PS3와 Xbox360. 하나의 타이틀을 둔 미국 게이머의 선택은?

2008. 4. 19. 10:35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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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star Games의 대작 GTA4 (Grand Theft Auto IV)가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워낙에 인기가 많은 게임이라 엄청난 판매량과 함께 새로운 판매 기록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이 첫 주 판매량을 580만장 정도로 예상하는 걸 보면 이 게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이 게임이 PS3와 Xbox360의 양방향 플랫폼으로 출시된다는 점입니다. 자연히 경쟁구도가 진행되는 가운데, 출시일을 앞두고 양사에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Xbox360은 라이브를 통해 추가 콘텐츠를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고, PS3는 프레임 향상과 더불어 Xbox360보다 더 쾌적하고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연히 두 콘솔의 판매량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니 지켜보는 재미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지난 Halo3가 Xbox360 전용으로 출시된 것과 다른 상황이니, 소니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MS역시 작년 Halo3때처럼 마케팅에 혼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

    GamesIndustry.biz
    의 보도에 따르면, 예약구매자들의 반응을 확인한 결과, GTA4는 Xbox360으로 즐기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추가 에피소드를 즐기는 것 (비록 유료이지만)이 조그마한 요소라도 게임을 즐기는 것이 어찌보면 더 자연스러운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 MS에서는 프리오더 특전으로 게이머 사진을 다운로드 받게 하는 서비스도 제공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PS3를 견재하는 흔적을 엿볼 수 있겠죠.

    지난 3월 미국의 콘솔 판매량은 Xbox360이 262,000개, PS3가 257,000개로 Xbox360이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GTA4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Wii는 720,000개를 팔아치운 걸 보면, GTA4 출시 이후의 4~5월 콘솔 판매량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GTA4는 오는 4월 29일에 미국에 먼저 출시되고, 후에 유럽에 차례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유럽의 경우 엄격한 심의등급을 18세로 통과한 쾌거(?)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만큼, 어떤 판매량을 기록할 지 기대해볼만합니다. 국내 출시는 여전히 미정인 것이 아쉽지만 꼭 정발 소식이 들려올 거라 믿습니다. =)

    *수정* jollaga님의 지적으로 PS3와 Xbox360버전의 성능차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삭제했습니다. 정확히 판정이 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포스팅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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