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개발자, 다시 MS로 귀환.

2008. 5. 20. 16:45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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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o의 개발사 번지 스튜디오(Bungie Studios)가 작년에 최종 시리즈인 Halo3를 마지막으로 MS로부터 독립한 건 잘 알고 계실겁니다. 팬들에게는 굉장히 아쉬운 일이지만 질질 끌지 않고 박수칠 때 떠날 수 있는 번지의 결정에 굉장히 귀감이 갔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깐인 것 같네요. 헤일로 시리즈의 콘텐츠 메니저인 Frank O'Connor가 헤일로 프랜차이즈의 게임 개발을 위해 다시 MS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Frankie가 헤일로를 잊을 수 없나 봅니다. =)

    사실 번지가 헤일로에 손을 뗀 이상 정식 시리즈가 나오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를 MS가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헤일로의 핵심 개발자를 재영입한 건 향후 헤일로 프랜차이즈의 게임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미겠죠? 이미 MS는 Halo Wars의 개발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

    Frankie라는 애칭으로 팬들에게 사랑받던 그는, 마지막으로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며 번지와의 이별을 고했습니다. 헤일로를 사랑한 그였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겠지만, 팬들에게나 동료 개발자들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헤일로 게임을 만들어주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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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bye, Fran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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