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포스 재계약 소식에 대해 살짝 코멘트.

2007. 5. 17. 20:11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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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네오위즈-드래곤 플라이 간의 계약 결렬 소식이 '2년 간 재계약' 이라는 결론으로 사건을 일단락 시켰습니다. [관련 기사]

    사실 서든어택에게 국내 FPS게임의 최고 점유율을 내준지 꽤 오래됐지만, 피망내에선 스포 만큼 최고의 수익을 내주는 게임은 없죠. 드래곤 플라이가 성적에 걸맞은 수익분배를 요구했겠지만 네오위즈가 이를 거절함으로 크로스 파이어로 그 뒤를 이어보려고 했지만, 유저들의 반응이 냉담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사에선 공식적인 말이나마 '유저와 양사간의 win-win을 도모하기 위함'이라지만, 이 기간 동안 스포의 DB를 크로스 파이어와 A.V.A에 활용한다는 등 이상한 소식만 전해지면서 유저들이 가슴을 쓸어내린 걸 생각하면 조금 반성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국내 퍼블리싱 플랫폼의 취약점이 여지없이 드러나버렸습네요. 처음부터 우려되던 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구체화되는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피해 받는 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임을 상기해본다면 간과할 일이 아닙니다. 이래서야 맘 편하게 게임하겠습니까? =)

    네오위즈는 게임의 주축인 유저들을 무시하고 이렇게 이익만을 추구하려다간 언젠가 큰 코 다칠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로서 네오위즈는 이번 일로 신용도가 다소 하락되었겠죠. 물론 기업이미지가 나빠진다고 바로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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