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떤 제품이든 다 어울리는 야마하 TSS-20 (활용기)

2009. 9. 4. 16:33promotion



    약 열흘간에 걸쳐 TSS-2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데스크탑PC 외에도 콘솔(비디오게임기)과 각종 AV기기와도 좋은 궁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 용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궁합을 이루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PC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위해선 어떤 전자기기라도 불사하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자면 '스피커가 필요한 어떤 기기든 잘 어울린다.'가 되겠습니다. 그럼 한 번 간단하게 살펴봅시다. =)


    첫 번째 활용은 콘솔게임기로입니다. 저는 닌텐도 Wii를 연결해 봤는데요, 입력단자는 아날로그 Audio 2채널 단자를 선택했습니다. PS3 같은 콘솔들은 옵티컬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링 선택이 가능합니다. 청취는 Cinema DSP 음장모드에서 Game으로 설정해서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3차원 사운드 이펙트를 돕는다고 설명서에 나와있는데요 사실 제가 막귀라서 다른 모드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orz 하지만 자그만한 우퍼스피커에(사진 상으로는 안보이지만...)들리는 웅장한 저음은 게임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더군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


    다음 활용은 데스크탑 PC 입니다. 제 경우엔 사운드 카드가 디지털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이어폰에서 사용하는 3.5파이 단자로는 제대로 된 출력이 힘들 것 같습니다. (포터블 용으로 하나 준비되어 있긴 하지만)

    PC의 경우는 활용도가 너무나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요, TSS-20 자체에 디코더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재생하는 파일 포멧에 맞춰서 자동으로 음원을 잡아줍니다. 예로 DVD로 영화를 청취할 때 DTSDolby Digital 5.1ch 등을 알아서 잡아주더군요. 특히 영화를 감상할 때 3.1ch로도 5.1ch 효과를 주는 Virtual 서라운드 음장모드는 효율성면에서 아주 일품입니다. (물론 100% 만족할 수 없지만)


    마지막으로 오디오기기와 연결해봤습니다. 사실 고음처리는 빈약한 위성 스피커가지고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저음부가 이를 커버해준다고 판단했죠. 아날로그 단자로 연결해서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일부러 스피커 2개만 설치한 이유는 2.1ch로 음악을 듣기 위함입니다. 아무래도 오디오는 2ch로 들어야 제 맛이죠. =)

    Dolby Prologic II 디코더를 활성화 시켜서 MUSIC 모드로 청취했습니다. 서라운드가 알맞게 분배되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음악 감상용으로 위성스피커 성능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중저음만큼은 서브우퍼가 잘 감당한다지만 고음 처리가 미숙한 게 여지없이 드러났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이외에도 3.5파이 입력단자를 통해 포터블기기의 음성 출력이 가능하며, 일반 DVD 플레이어와의 연결도 가능합니다. 아날로그/디지털 오디오 입력단자만 있다면 어떤 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겠죠? =)

    결과적으로 TSS-20은 어떤 기기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채널 3개와 아날로그 채널 1개, 그리고 3.5파이의 스피커 단자까지... 풍부하게 제공하는 입력 단자는 TSS-20의 활용면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홈씨어터 시스템을 살펴본다면 가격대비 성능비 만큼은 최고라고 확신합니다. 다음 버전에는 HDMI단자도 함께 만날 수 있길 소망하며 3회에 걸친 체험기를 마칠까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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