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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 마음으로 볼 수밖에 없던 영화. 엔딩 크레딧이 내려가면서 영화는 끝났지만 밖을 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한없이 무겁기만 합니다. 피로 얼룩진 한국의 현대사들은 다 이런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민주화'를 이룰 수 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희생된 광주 시민들을 기리며 그동안의 무관심을 반성해봅니다.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쉬운 연출도 그렇지만 마지막 5월27일 부분은 너무 급하게 만든 느낌입니다. (시간 맞추기인가요...) 너무 비극적이기에 김지훈 감독은 이를 조금 해소해보고자 초반부와 중간중간에 코믹 요소를 잘 삽입한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인데요, 이 부분에 박철민의 연기가 빛났습니다. 마치 유해진을 보는 것 같은 훌륭한 조연입니다. =)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왠지 지역감정 이야기도 해야하고 518에 대한 지식이 껍데기 수준에 불과하니 괜한 충돌을 일으킬 것 같아서 접겠습니다. 확실한 건 호남 지방의 현대사는 고통과 희생의 역사라는 점입니다. 이 분들을 누가 보상해줄 수 있을까요? 그저 슬플 뿐입니다.

추가로 여러 자료가 있겠지만 작년에 만화가 강풀이 연재한 26년도 시간나면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518에 대해 좋은 공부가 될 겁니다.

잊지 맙시다. 잊지 맙시다.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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