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블랙 ::

지금 세계는 월드컵 열기로 한창이지만, 게임 업계는 미국 LA에서 열린 E3 2010 열기로 뜨겁습니다. 첫 날 MS 컨퍼런스 데이에 드디어 Xbox360의 차기작 콘솔이 공개되었기 때문이죠. 사실상 신규 모델은 아닌 옆그레이드(?) 였지만 작년 E3 2009 때 소개드렸던 Xbox360의 진정한 모션 컨트롤러 Project Natal의 공식 명칭 키넥트(Kinect)의 런칭을 알리는 소식과 함께 Xbox360 Slim 버전의 발표, 강력한 독점 타이틀 라인업 공개 등으로 MS가 갈고 닦던 정보들을 아낌없이 터뜨려 주었습니다.


드디어 나왔다. New Xbox360 (Slim)


MS는 Kinect의 출시와 함께 더 작아진 Xbox360 신형 하드웨어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신형 Xbox360은 기존의 이더넷 커넥트 외에 WiFi 802.11n이 내장되어 있으며, 250GB의 HDD가 기존의 외부 탈착식이 아닌 내장되어있는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공식 가격은 기존의 하드웨어와 같은 $299로 책정되었습니다. 공정은 아무래도 신공정이 되겠지만, 역시나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채택되지 않았군요. 이런 상태라면 신규 ODD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요원할 것 같습니다.


신규 모델은 미국에서 이번 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호주는 7월1일, 유럽은 7월16일 순으로 발매된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직 '연내 출시'라는 이야기 외에는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지난 주 WWDC 때와는 상반되는 기분이군요.) 아무래도 빨라야 연말에 키넥트(Kinect) 와 동시에 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션 컨트롤러의 혁명, 키넥트(Kinect)


이번 MS 컨퍼런스의 주인공은 아무래도 키넥트가 될 것 같습니다. 작년 Project Natal 이라는 이름으로 혜성같이 등장해서 게임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는데요, 1년간 갈고 닦아서 키넥트(Kinect)라는 공식 명칭으로 발표했습니다. 알다시피 키넥트는 카메라 모듈이 장착되어 모션 캡쳐로 플레이어의 동작을 인식하며, 마이크 모듈로 음성 인식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컨트롤러가 필요 없습니다.

키넥트는 11월 4일에 전용 게임과 함께 미국에 선행 출시된다고 합니다. 국내는 여전히 기약 없는 '빠르면 연말'로 되어있기 때문에 일단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재밌는 점은, 키넥트가 단순히 게임기가 아니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포지션을 잡았다는 점입니다. 음악감상, DVD렌탈 서비스 넷플릭스,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SNS, TV 서비스 등으로 연계되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로써 Xbox360은 키넥트로 PS3와 같은 노선을 걷게 되면서 콘솔의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3 시연 영상이 공개되었으니 한 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키넥트 시연 영상 1 - 소셜 네트워크 기능 및 넷플릭스 등의 Strean 방송 시청



키넥트 시연 영상 2 - 화상채팅 및 영화 함께 보기 등의 커넥트 기능


게임 부분에 있어서도, 작년 프로토타입보다 훨씬 모션 캡쳐 인식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스포츠, 어드벤쳐, 피트니스, 애완동물 육성 등의 15종 게임이 키넥트와 동시에 출시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특별히, 이번에 공개된 '키넥트 스타워즈'는 실제로 광선검을 휘두르면서 영화와 같이 레이져를 튕겨내고 포스를 사용하는 등 실감나게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키넥트 게임들은 많은 영상들과 자료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두 게임만 소개 할까 합니다. =)


'키넥트 어드벤쳐' E3 시연 영상



키넥트 스타워즈 (참고로 이 게임은 아직 시연되지 않았습니다.)



키넥트 트레일러 영상


키넥트가 콘솔게임 시장을 어떻게 움직여갈 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세대 콘솔들의 라이프 타임은 아무래도 몇년은 더 연장된 것 같습니다. SONY도 이미 PlayStation Move를 발표했고, MS가 신형 Xbox360의 출시와 키넥트의 조합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겠죠. 앞으로 남은 일정동안 닌텐도와 SONY가 어떤 선물 보따리를 풀어낼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계속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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