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핀] 무작정 열심히만 일하는 시대는 갔다.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 능력'

2010. 7. 27. 00:11goods

    베스트셀러 '이기는 습관'의 저자로 유명한 전옥표 박사의 신간이 출시되었습니다. 수십년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신화창조를 이어온 그가, 이제는 경영 컨설턴트로서 활약을 하면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해안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책에도 전옥표 박사 특유의 스타일이 묻어납니다. 성과 창출의 비밀을 수단과 방법이 아닌 근본적인 자세부터 꼬집어 줍니다. 이기는습관이나 동사형인간에서 강조한 것과 일부 중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번에는 '성과'라는 측면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발견한 뒤에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장애요소를 확인하게 되고, 이를 가시화 시킨 뒤에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변화'란 불도저 같이 무식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임계점을 자극하여 '킹핀'을 건드리는 일입니다. 볼링에서 스트라이크를 치기 위해서는 겉보기에 눈앞에 보이는 1번 핀만 건드리면 될 것 같지만 사실상 숨겨진 5번 핀(킹핀)을 쳐야 스트라이크(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마케터 출신답게 '티핑포인트'를 찾으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이 책에서는 '오로지 고객의 욕구를 찾아 늘 변화하는 것'만이 성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는 비즈니스 환경의 진리 뿐 아니라, 개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성과를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 자세들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지런하고 성실한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맡은 업무와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등 내 모든 것에 개념을 표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힙니다.

    기업이나 직장인들이 매번 상황만 좇다가 목표를 수차례 수정하는 환경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데요, 굳건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여러 상황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게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강조하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책 말미는 '모든 직장인에게 문제해결력은 능력 그 자체'라며 마무리 됩니다. 더이상 열심히만 일하는 시대는 이미 예전에 끝났습니다. 그만큼 비즈니스 환경도 변했고 개개인의 역량과 창조 정신이 더욱 강조되는 현실에, 기업도 개인도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겁니다.

    저도, 여러분도 인생의 킹핀을 찾아내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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