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Social) 서비스가 상거래(Commerce)와 만나면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국내에도 붐이 일어난 반값 쿠폰 공동구매,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도 그렇고, 최근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SNS에서 거래량이 더욱 활발해진 기프티콘류도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도 내 친구에게 기프티콘 선물을 보내는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 입니다.
 
하지만 그 형태가 조금 신선한데요, 기프티콘 특성상 휴대폰의 MMS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휴대폰번호를 알아야 했습니다. 즉, 번호를 알고 있을 만큼 가까운 지인에게만 보내는 제약이 있었죠. 각종 소셜 서비스에서 알게된 네트워크 지인들에게 기프티콘을 보내고 싶었지만, 선뜻 전화번호를 물어보기가 곤란했거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기프티콘 선물을 보내지 못한 분들이 몇 분 계셨을 것 같습니다. 
 

::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팔로워를 동기화하면 선물구매 과정에서 팔로워 검색시간을 단축시켜준다. ::

휴대폰번호를 몰라도 내 SNS 친구에게 기프트를 보낼 수 있는 소셜기프트


소셜기프트(SOCIALGIFT)
는 트위터 지인들(트친)에게 기프트 선물을 보내는 서비스입니다. 그것도 상대방의 휴대번호를 몰라도 말이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트위터의 '쪽지 기능'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사이트에 가입하고 내 트위터 계정을 연동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팔로워를 선택해서 선물 구입부터 전송까지 심플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셜기프트 사이트에서 보내고 싶은 선물을 선택하고,
  2. 내 트위터의 팔로워(Follower)를 선택하고 (1~10명까지) 선물 메시지 DM(쪽지)과 함께 입력하면,
  3. 결제를 마치고 선물을 전송한다.
  4. 내 트위터로 들어가서 DM(쪽지) 페이지에 선물 전송 메시지와 링크를 확인하면,
  5. 선물 받은 지인이 휴대폰번호를 입력해서 최종적으로 기프티콘을 발송한다.
  
 
 
소셜기프트는 선물 선택부터 발송까지 첫화면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색 기능도 함께 갖춰 있어서 구매 과정에 대한 장애를 최대한 제거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기존에 인터넷 쇼핑몰과 같은 인터페이스라서 이용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결제 페이지에서는 결제 방식을 선택해서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적립했다가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은 국내 전자상거래 특성상 Active X 설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나마 요즘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도 파이어폭스나 크롬에서도 설치가 가능한 점이 위안으로 삼아야 할 지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MS 윈도 운영체제 사용자로 제한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 같습니다.
 
 

:: 언제쯤 이 화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결제를 마치고 나면 이제 내 트위터의 쪽지(DM)페이지를 확인해봅니다. 그러면 선물을 보낸 내 팔로워에게 선물 상품 코드 URL이 포함된 쪽지가 발송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 기능 때문에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몰라도 기프티콘을 발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군요. =)
 
 

:: 코드 URL은 나와 선물 보내는 당사자에게만 쪽지로 노출되지만 페이지에 보안이 걸려있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최종적으로 기프티콘 코드 페이지에서 선물을 보낸 상대방의 번호를 입력해서 전송하면 해당 번호로 기프티콘을 발송하게 됩니다. 이 페이지는 1차적으로 나와 선물을 받는 당사자에게만 공유되지만, 페이지 자체에는 아무런 프로텍트가 걸려있지 않기 때문에 빨리 선물을 전송하는 편이 좋습니다.
  
  
 
위의 기프티콘 코드 페이지는 선물 구매 내역을 통해서 재확인하고 재전송이 가능합니다. 상대방이 메시지를 받지 못했을 경우에도 언제든 재전송을 할 수 있으니 최초에 번호 입력만 실수하지 않고 신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기프티콘이 사용 전이라면 고객센터를 통해 주문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합니다.)
  
  
 
 
소셜기프트에서 안내메시지와 함께 기프티콘 MMS가 도착됩니다. 기존에 기프티콘을 보내는 절차가 트위터 DM과 코드 페이지의 중간단계가 하나 더 추가된 점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코드 페이지가 100% 안전하지 않은 점이 조금 걸리지만, 번호를 몰라도 기프티콘을 보낼 수 있는 매력이 충분히 덮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소셜기프트는 메인페이지 외에도 구체적으로 기프트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분류는 선물 종류별, 그리고 브랜드 별로 상세하게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메인 페이지에서도 분류 선택이 가능하지만 해당 페이지에서는 기프트 분류에서는 인기 추천 순위 목록을 상세하게 나열하고, 브랜드의 경우 상단에 해당 브랜드에 대한 정보도 함께 열람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메인 페이지 선물 분류에 대해서는 분류의 드롭다운 메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한 눈에 들어오지 못한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같은 라인에 [분류 드롭다운][검색 입력폼][검색버튼] 이렇게 배치 되어 있다면 눈에도 잘 띄고 활용 빈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점은, 소셜기프트샵 메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 같습니다.
  
 
 
  
트위터 상에서 #socialgift 해시태그를 모아보는 타임라인 메뉴도 함께 제공합니다. 100% 확인은 안했지만, 트위터 상에서 #socialgift 태그로 작성한 것은 사이트의 타임라인에는 올라가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도 필요할 것 같고, 사용자의 동의 하에 선물을 보낸 뒤에 그 여부를 멘션으로 함께 자동 트윗하는 옵션 등을 추가하는 방향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소셜기프트로 구매한 이용자들이 Reward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나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며 즐거움을 줄테니까요. 소셜 서비스답게 구입 및 선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즐겁게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사이트로 발전하길 바라봅니다. =)
소셜기프트의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서비스를 이용해본 분들의 트위터 타임라인이나 리뷰 등을 살펴보면 벌써부터 페이스북에서도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라면 트위터로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미투데이, 요즘과 같은 SNS 툴과 결합해서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제 문제가 해결된다면 스마트폰에서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대감도 함께 말이죠.
  
최종적으로 소셜기프트는 작지만 상대방에게 큰 기쁨을 주는 깜짝 선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초반이라 선물을 받으신 분들이 신기해 하시면서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같은 기프티콘이라도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커머스 서비스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
  

:: 작지만 감사의 표현은 더 큰 감사로 돌아오게 된다. 네트워크에서도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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