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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좋은 영상을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지난 2월달에 열린 LIFT 08에서 온라인게임 관련 강연이 있었는데요, 워해머 온라인을 개발하는 미씩(Mythic)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인 Paul Barnett의 스피치입니다. 온라인게임 산업을 영화산업과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산업에 빚대어 명쾌하게 해석합니다.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하나 없이 진행하는데 부족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스피치만으로도 유쾌하고 위트있게 강의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Paul은 온라인게임 산업에서 '절대'적인 주류를 절대 찾을 수 없다는군요. 영화가 50년 동안 5번의 변혁을 거쳤다면, 온라인게임산업은 5년 동안 50번의 대변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영화 이상으로 예측하기 힘들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또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한 게임들, 이른바 순식간에 '주류'가 되는 게임을 따라하는 순간 패망하는 지름길 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면서 카지노에서 파는 음료(술)에 대한 비유는 정말 적절합니다. 온라인게임은 하나가 성공하면 줄이어 도장찍듯이 출시되는 현실이다보니, 이 것이 창조성과 혁신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겠죠. 이 문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산업에 동일하게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Pual은 따라하기 식으로 만들어선 안 될 것이며, 새로운 게임에 도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창의성있는 게임들을 통해 다른 기업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하루 빨리 카지노에서 벗어나는 것, 이 것이야 말로 앞으로의 게임산업이 지양해야 할 길이 될 것입니다.

LIFT 컨퍼런스는 소셜네트워킹, 웹, 온라인게임, 모바일 등 네트워크 시대의 소통과 연결을 주제로 여러 산업군에서 접근하는 컨퍼런스입니다. 차기 LIFT ASIA 08 컨퍼런스는 다음 달에 제주도에서 열리는데, 넥슨의 권준모 대표이사의 강연이 있습니다. 참여는 무리고, 나중에 영상이 추가되면 꼭 시청해야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강연이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개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가비를 알아봤더니 비싸긴 하네요. orz

추가로, Paul Barnett을 소개하는 위키피디아 페이지입니다. 소개 사진에도 그의 재치가 엿보이네요. 본인이 직접 올렸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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