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솔시장, 한 달만에 활짝 (일본 비디오게임 주간 판매량)

2009. 2. 6. 19:38game

    새해가 시작되며 연말 특수가 끝나버린 일본 비디오게임시장이 한 달 만에 다시 활력을 찾았습니다. 인기 있는 신작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지난주 대비 146.48%의 소프트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총판매갯수는 1,378,293개입니다. 그 중 신작비율은 46.40%이니 신작에 얼마나 목말라있었는 지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

    이주의 판매량 1위를 차지한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래디언트 미솔로지 2'는 남코의 유명 RPG 테일즈 시리즈 신작인데요, 월드 시리즈는 여러 오리지널의 주인공들을 한꺼번에 등장시켜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만날 수 없는 주인공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즐거움이 크군요. (마치 슈퍼로봇대전 같다고 해야할까요...) 첫 주 판매량을 21.3만개나 달성하면서 82.29%의 기분좋은 소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위를 차지한 PSP용 위닝 일래븐 2009의 판매량도 전작인 2008의 첫주 판매량(7.7만개) 비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테일즈 오브 월드의 경우도 1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은 PSP보급이 많이 되면서 좋은 효과를 보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주의 소프트 판매량은 PSP의 승리군요.

      일본 주간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 (01/26~02/01)

    1.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래디언트 미소로지 2 (PSP) - 212,765
    2.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2009 (PSP) - 109,492
    3.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2009 (PS2) - 108,189
    4. 파이날판타지 크리스탈 크로니클 에코즈 오브 타임 - 101,718
    5. 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G (PSP 베스트판) - 22.818


    하지만, 신기하게도 하드웨어 판매량은 아무 변동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닌텐도DSi가 1위를 지키며 하드웨어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전히 팔리는 NDSL이 신기할 정도군요) 소프트판매량이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고는 하지만 하드웨어 판매량은 계속해서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주간 비디오게임 하드웨어 판매량 (01/26~02/01)

    1. NDSi - 55,613
    2. PSP - 44,135
    3. Wii - 22,278
    4. PS3 - 17,405
    5. NDSL - 15,147
    6. Xbox360 - 8,170
    7. PS2 - 5,334

    지난 2009년 1월의 시장규모에 대해서는, 하드웨어가 293억엔(전년대비 65.38%), 소프트가 374억엔(전년대비 79.59%), 도합 667억엔(전년대비 72.65%)로 나타났는데요, 하드웨어 침체가 가장 두드러지는 가운데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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