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타 사장 "닌텐도 3DS 입니다~" ::

어제 첫날 MS 컨퍼런스에 이어, 둘째날 닌텐도 컨퍼런스에도 신제품 소식이 터져나와서 업계가 한참 달궈진 것 같습니다. 닌텐도는 예고한대로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닌텐도 3DS를 발표했습니다. (E3 발표와 동시에 홈페이지도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가장 특이 점은, 기존에 상용화된 3D 영상 기술과는 다르게 '안경'이 필요 없다는 점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기술인지는 나중에 차차 살펴보기로 하고, 오늘은 컨퍼런스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닌텐도는 3DS를 소개하기에 앞서 '3D의 역사(History of 3D)'라는 짤막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영상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3D영상 전용 안경' 이죠. 3D의 차세대 기술은 안경이 필요 없는 3D 구현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닌텐도 3DS의 제원은 이하와 같습니다. (푸른색 텍스트가 3DS에서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부분입니다.) 기존의 DS와의 호환성을 최대한 고려해서 출시하겠다고 했는데 게임 카트리지 슬롯도 그렇고 아무래도 호환성을 유지한 채 출시하는게 가장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

  • 크기 : 가로 134mm, 세로 74mm, 두께 약 21mm (닫은 상태)

  • 무게 : 약 230g

  • 상단 스크린
    3.53인치 와이드 LCD (안경이 필요 없는 3D 기능 포함)
    800x240px의 해상도 (가로 800px을 좌안, 우안 대응해 각각 400px 씩 할당하여 입체 표현이 가능)

  • 하단 스크린
    3.02인치 터치 스크린으로 320x240px의 해상도를 가짐

  • 카메라 : 내부 1개, 외부 2개의 30만화소 VGA(640x480px) 카메라 장착, 외부 2개 카메라로 3D 촬영이 가능.

  • 무선통신
    2.4Ghz의 대역폭으로 닌텐도 3DS끼리 대전 가능
    WiFi AP로 인터넷 연결 가능. 무선 인터넷 환경 보안 강화 (WPA/WPA2) 한 IEEE802.11 대응 예정)
    수면모드에서 사용자가 능동적인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닌텐도 3DS끼리 데이터를 교환하고,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수신하는 기능을 시스템에서 지원

  • 입력 단자
    A/B/X/Y 버튼, 십자버튼, L/R버튼, 시작/선택 버튼, HOME 버튼
    슬라이드 패드 (360 아날로그 입력 가능)
    터치스크린
    내장마이크
    카메라
    모션센서
    자이로 스코프 센서

  • 그 외 입력 단자
    3D 볼륨 : 3D 디스플레이 입체 깊이를 원활하게 변경 가능.
    HOME 버튼 : 본체에 내장되는 기능을 호출.
    무선 스위치 : 게임에서도 무선을 취소하는 것이 가능.
    전원 버튼

  • 출력 단자 및 슬롯
    게임 카드 슬롯 / SD 메모리 카드 슬롯 / AC 어뎁터 연결 단자 / 충전 단자 / 헤드폰 단자

  • 사운드 : 상단 스크린 좌우에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 터치팬 : 길이 확장 가능한 터치펜 내장 (편 상태에서 10cm)

  • 베터리 : 리튬이온 내장 베터리

  • 게임 카드 : 기존의 DS와 동일한 사이즈, 최대 2GB 용량으로 출시


닌텐도 3DS overview


닌텐도 3DS 첫 트레일러 영상

트레일러 영상도 재밌게 꾸몄네요. 이와타 사장부터 미야모토 시게루에 이어, 레지 아저씨까지 3D 게임속에 빠져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3DS는 닌텐도의 퍼스트 파티 게임 외에도 써드 파티들도 화려하게 무장했습니다. 액티비전의 기타히어로, 레벨5의 레이튼 교수 시리즈,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스퀘어에닉스의 킹덤하츠, 코나미의 메탈기어솔리드, 남코의 릿지레이서 등 대작들이 3DS 용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닌텐도 3DS 써드파트 리스트

어쨌든 '역시 닌텐도'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사실 지난 주에 애플이 아이폰4를 발표했을 때 자이로 스코프를 내장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지금, 닌텐도도 기본적으로 하드웨어에 모든 기능을 채택하는군요. 여전히 확고부동한 위치를 점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닌텐도의 앱스 시장은 여전히 전망이 밝지 않지만 기존의 콘솔들이 정착시킨 도전과제, 멀티플레이, 성과모드 등 소셜 기능으로 보완하는 방향으로 잘 전환한다면 지금의 모바일게임 시장의 위치를 잘 지켜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 3DS가 출시된다는 사실이 가장 반갑군요. =) 닌텐도 3DS의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그간 닌텐도가 DS를 런칭해온 관행으로 봐서는 11월 초에 일본부터 선행출시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닌텐도가 3DS로 모바일게임 시장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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