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작년 E3에서 첫선을 보인 PS3 전용 컨트롤러가 'PlayStation Move'라는 공식명칭으로 공개 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10에서 소니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어 PT를 통한 기술 공개 및 데모 시연을 가졌습니다. 이미 선구자적인 닌텐도 Wii 덕분에 참신함과 혁신성은 거의 없지만 기존의 모션 컨트롤러 기술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은 점과, 전용 캠인 'PlayStation Eye'와 결합된 게임들은 꽤 훌륭했습니다. 눈처크 같이 생긴 보조 컨트롤러는 PlayStation Move Sub-Controller로, Move와 무선으로 통신한다고 합니다. Wii의 눈처크와는 다르게 케이블이 없어서 간편할 것 같습니다. 물론, 얼마나 무선동조가 부드러운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이미 아이팻(Eye Pet)을 통해 카메라 기술을 미리 선보인 소니였지만, 전용 모션 컨트롤러(이하 Move)와 결합되면서 더 풍성한 게임들이 나올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번에 두 기술이 결합된 'Move Party'를 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상당한 흥미를 느꼈습니다. Move 덕분에 아이토이 게임이 보다 더 정교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하의 50분짜리 컨퍼런스 영상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살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PlayStation Move 관련된 시연 영상은 19분 부터 감상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번 컨퍼런스는 전부 Move에 관련된 이야기들이지만...)

Live Broadcast by Ustream.TV

Move는 기본게임만 있는 것이 아니라, SOCOM 4Little Big Planet과 같은 기존의 인기 게임들도 Move를 이용한 버전이 공개 되었습니다. 확실히 모션 컨트롤러가 슈팅게임에 적격인 것이 증명되어 왔으니 기존의 인기 있는 FPS, TPS게임들의 범위가 확대될 것 같습니다. Little Big Planet 도 모션컨트롤러를 통해 더욱 다양한 방법의 퍼즐이 가능해지면서 재미가 배가된 것 같습니다.

PlayStation Move의 출시일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타터팩은 Move, Eye, 그리고 번들 게임 묶음으로 $100 이하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간의 소니 스타일로 미루어보면 $100 이상이겠지만요) 이미 36개社의 써드파티를 확보하면서 닌텐도 처럼 퍼스트 파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PlayStation Move 개발에 참여하는 써드파티 목록 확인





PlayStation Move가 앞으로 PS3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까요? 물론 소니의 PlayStation은 그간 참신한 혁신은 없었지만, 늘 하이테크를 선택해서 콘솔 업계를 리드해온 만큼, Move가 PS3의 더딘 성장 곡선을 빠르게 움직여줄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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