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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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E3 2009가 남긴 것은?
조금 포스팅이 늦었지만 지난 주에 전 세계 게임업계를 열광시킨 E3 2009를 마무리를 지어볼까 합니다. 무엇보다 이 번 E3 2009를 풍성하게 해준 것은 작년의 회의론과 더불어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ESA의 결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 E3 2008 때, 액티비전을 비롯해서 소수의 메이져 업체들이 불참한 것이 큰 타격이었죠) 결국 올해는 닌텐도, SONY, MS가 E3에 집중하여 엄청난 정보를 터뜨려 줌으로써, 세계 최대 게임쇼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던 박람회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콘솔 3사의 경쟁이 뜨거웠고, 업계의 반응도 폭발적이었습니다. 이정도의 Show가 열릴 수 있는 E3가 부럽군요. 향후 우리나라 지스타가 게임쇼로서 갖추고 지양해야 할 방향이..
2009.06.09 -
[E3 2009] PS3 아이펫(EyePet) 트레일러 영상
올해 E3는 닌텐도 뿐 아니라 SONY, MS까지 모션 컨트롤러와 같은 차세대 컨트롤러를 공개함으로써 한 단계 다음 세대 콘솔을 가늠하게 해주었습니다. SONY가 가장 이슈가 작아 보였던 것은 MS의 Natal이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일까요? Natal에서 보이는 기술들이 신기하고 새로워 보였을 지 모르겠지만, 세세히 살펴보면 SONY와 닌텐도가 이미 구현하고 상용화 했던 기술들을 잘 혼합해 둔 결과물입니다. 무엇보다 프로모션의 승리이기도 하죠. 어쨌든 SONY에서도 PS2 시절부터 존재 하던 아이토이 카메라를 잘 활용해서 멋진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바로 SCEE가 개발하고 있는 아이펫(EyePet)인데요, 올 해 E3 2009에서도 역시 소개 되었군요. 아이펫은 아이토이카메라에 비춰진 플레이어를 인식..
2009.06.05 -
[E3 2009] 언차티드2 (Uncharted 2 : Among Thieves) 트레일러 영상
헐리우드 어드벤쳐 영화를 방불케하는 연출력으로 화재를 몰았던 언차티드의 후속작이 E3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자동차가 추격하는 씬이나, 열차가 튕겨나와 주인공을 덮치는 상황 등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연출들로 게이머들에게 각별한 재미를 선사해주는 데요, 툼레이더나 인디아나존스 정도의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트레일러를 통해서 본 2편도 역시 입이 벌어질 정도의 연출력을 보여주는군요. 이러다 진짜로 영화화 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멋진 싱글플레이 뿐 아니라 Co-op모드나 멀티플레이 등의 재미도 함께 줄 수 있을테니 PS3 독점인 점이 SONY로서는 올해 E3에서 강력한 독점 플랫폼을 뽐내는 데 일조해준 게 아닐까 싶습니다. =)
2009.06.04 -
[E3 2009] 코지마의 악마성, 캐슬배니아(Castlevania : Lords of Shadow) 트레일러 영상
코지마 프로덕션이 처음으로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 개발에 참여해서 화재가 된 캐슬배니아 (Lords of Shadow)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스페인의 '머큐리스팀(MERCURYSTEAM)'이라는 개발팀과 코지마 프로덕션이 공동으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그간 코나미가 만들어 온 악마성 시리즈와는 다른 노선을 걷게 되는거죠. BGM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웅장하고 2D 횡스크롤의 악마성에서 벗어나려는 코나미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점점 블록버스터 게임에서 멀어져가지만, 악마성 만의 브랜드를 주류로부터 놓칠 수는 없겠죠. =) 아직 플랫폼이나 출시일등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게임 플레이도 공개되지 않아서 아쉽겠지만 위의 트레일러 영상으로 미루어보아 타격감과 함께 멋진 연출을 기대해도 될..
2009.06.04 -
[E3 2009]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2) 프레스 컨퍼런스 영상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 (출처 : GT) 프레스 컨퍼런스 플레이 영상 (출처 : GT) 중세와 현세를 교감하며 '암살의 미학'을 다루는 Ubisoft의 대작 어쌔신 크리드 2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플레이 영상이 아니었지만,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한 이벤트 영상이 참 멋지군요. 통곡의 다리를 넘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이 지역을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이라면 재현력에 감탄하게 될 것 같네요. =) 전작이 십자군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면, 이번 2편은 르네상스 시대의 베네치아(베니스)를 배경으로 합니다. 영상에 공개된 것 처럼 게임상에서 비행 장비를 이용한 이동이 가능하며, 좀 더 다양한 액션과 모션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실기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아크로바틱 ..
2009.06.04 -
[E3 2009] 닌텐도 컨퍼런스 영상
늘 E3에서 화재를 몰고다니는 닌텐도가 올해도 풍성한 컨퍼런스로 게임계를 즐겁게 해줬는데요, 올해는 화려한 MS나 물량으로 승부하는 SONY에 비해 무난하게 진행한 느낌입니다. 대부분이 후속작 발표가 많았고, 여전히 써드파티 게임보다는 퍼스트 파티에 집중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대가 변한 게 많이 느껴집니다. 닌텐도 게임들은 간략하게 컨퍼런스 영상들을 이어서 한꺼번에 소개할까 합니다.Wii Vitality Sensor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새로운 주변기기를 소개합니다. 의료 컨셉으로 만들어진 Wii Vitality Sensor인데요, 심박수를 측정하는 등의 의료 게임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어떤 게임이 나올 지 기대되는군요. 하지만, Wii는 계속해서 잡다한 주변기기만 늘어나고 있군요.....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