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6700억엔, 순이익만 2500억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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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닌텐도에서 2007년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그 엄청난 성장률에 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개 게임회사라고 부를  수도 없겠군요. 시장 규모가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 4월부터 올 해 3월까지 4분기간의 실적을 공개한 결과, 매출액이 73%가 증가한 1조6700억엔으로 순이익 2500억엔을 달성했습니다. 엄청난 규모이군요... 이미 전 세계 7000만대를 돌파한 DS와, 2년만에 2400만대를 팔아치운 Wii의 힘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혁신을 일으키면 전 세계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 보여주는군요. 콘솔 판매량이 저 정도이니, 소프트 판매량은 말 할 것도 없겠죠? 지난 한 해 동안 밀리언 타이틀(100만개 이상 판매한 베스트 셀러)만 28개라고 합니다.  작년에 Wii 게임소프트는 1억 1960만개, DS 게임소프트는 1억 8562만개의 판매량을 각각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경이로운 기록을 남길 수 있던 것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북미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에 가능하게 된 것 같습니다. Wii의 작년 판매량 1862만대 중에, 미국에서만 824만대로 44%의 비율을, 모국인 일본에서는 20% 정도라고 합니다. DS 역시, 지난 해 3000만대 중에 미국은 약 1000만대로 33%정도, 일본은 630만대로 20% 비율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승승장구하는 닌텐도는 기존의 좁은 게임시장을 장악한 것이 아니라 신규 소비층을 발견하고 게임 시장의 파이를 넓혀주었다는 데 그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한편, 어제 국내에 출시된 Wii가 발매 하루 만에 1,000대를 판매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오네요. 그것도 쇼핑몰 프리오더 제외라고 하니 더 많이 팔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게임 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닌텐도가 이제 국내 게임시장에도 그 활기를 이어가길 기원해 봅니다. =)

  1. Favicon of http://e-zoomin.tistory.com BlogIcon e-zoomin
    2008.04.28 09:45

    닌텐도의 최근 제품을 보면 얼핏 애플만큼의 포스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슈퍼패미콤(맞나?) 시절과는 왠지 천지차이인듯 ㅋㅋ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잘나간다니 당연한 얘기지만 좋은 소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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