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2007년은 처음으로 세상 밖을 경험한 해입니다. 아주 소중하고 값진 기억이죠. 사진에 담아온 것들을 볼 때마다 그 여름의 추억을 상기하며 유럽을 그리워 하곤 합니다. 티스토리 2008년 탁상 달력 사진 공모전이 오늘 날짜로 마감이기에 뒤늦게 알고 급하게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부디 제 부족한 사진이 선택된다면 내년에도 큰 기쁨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하늘로 가는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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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3] 프랑스 파리, 튈르리 공원의 관람차 ::


Eiffel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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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3 at Ponte de Bir Hakeim, Paris France ::


백조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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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1 독일 휘센 노이슈반슈타인 성 ::


Al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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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8 at Lauterbrunnen Switzerland ::


Splendida Silhou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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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6 at Firenze Italy ::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07 20:37

    와.. 사진 다 멋지네요... 특히 세번째 사진...

  2. 스토우
    2007.12.11 19:33

    역시 첫번째 사진은 예술이넴 ㅇㅅㅇ

  3. Favicon of http://rixu.net/ BlogIcon 리슝
    2008.01.12 18:35

    우와 ㅠㅠ 오빠 사진 정말 잘 찍는다 ㅎㅇㅎㅇ
    보는 내가 다 둑흔둑흔! >.< 뽑혔음 좋겠다!! 잇힝//간만에 발자취 남겨용!~

  4. 요한
    2008.02.15 19:40

    이래서 카메라는 DSLR을 써야됨

  5.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2.02 04:57

    정말 멋진 해외 사진 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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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3일간의 로마(with 바티칸) 일정을 마치고 낭만의 도시 피렌체로 올랐습니다. 모든 미술의 거장들이 모인 도시라고 할 만큼 많은 예술품을 볼 기회가 많았지만, 너무 지치고 피로했기 떄문에 (무리도 아니죠 첫 유럽여행이니) 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도시를 즐겼습니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재래시장에서 가죽 공예품도 구경하고 도시의 분위기를 만끽 했습니다.

그래도 두오모는 꼭 올라가봐야한다고 생각했기에 피곤함을 이겨내고 올라갔습니다. 아무래도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본 게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올라가기 힘들었지만 바티칸에 비하면 그렇게 높지는 않더군요. =) 두오모에서 바라보는 피렌체는 그야말로 붉은 도시였습니다. 바티칸에서 본 로마의 화려한 파노라마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낭만이 넘친다고 해야할까요?

석양이 지는 피렌체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베키오 다리에서 석양을 바라보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유럽에 오는구나..." 실감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 때의 아름다운 석양이 잊혀지 질 않습니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요.

밤에 나와서 강변의 야간촬영도 시도해봤지만, 실력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삼각대를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orz 별로 건진 게 없습니다. 첫 여행이라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군요. =)



2007.07.06 at Firenze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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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지 3달이나 지났지만 사진은 잊혀질 만 하면 정리하는 편입니다. orz 학기가 시작되었고, 여행기를 쓸 여유가 생기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다 핑계지만요) 어쨌든, 늦게나마 지난 번에 하다 만 바티칸 뒷 이야기를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성의는 없지만 이런 형태로 후기를 채울 것 같습니다. orz

바티칸 일정은 단 하루 였지만 그 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은 2주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고 감동도 컸습니다. 제가 크리스쳔이다보니 많은 은혜(?)를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베드로 성당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사도를 기리는 마음이 지나치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예수 그리스도 보다는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황이 더 크게 보인 기분일까요. 카톨릭 신자분들꼐는 죄송한 발언이지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세계 최고의 성당인만큼 엄숙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성당 꼭대기(Cupola)에 올라갔습니다. 피렌체의 쿠폴라도 멋지지만 이 곳에서 본 쿠폴라만큼 감동적인 파노라마는 없던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럴까요? 아직도 그 때의 감동이 남아있습니다.

베드로 광장 역시 굉장히 넓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외국에 있는 오벨리스크를 죄다 훔쳐서 세우다 보니 다소 반감이 있었습니다. 광장엔 죄다 오벨레스크 뿐이더군요. =)

마지막으로 천사의 성을 지나면서 바티칸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화려하고 기독교의 영광이 남아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언제 또 가볼 수 있을까요...



2007.07.04 at Vatican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1. 스토우
    2007.10.31 15:33

    성베드로성당은 역사가 깊지.
    루터의 종교개혁을 이끌어낸 절대적인 계기라고나 할까. 저기에 들어간 바티칸의 금이 장난이 아니었으니까. 뭐 그마만큼 그때가 카톨릭의 황금기였으니 당연하지만. ㅇㅅㅇ...사실상 교황의 궁전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왜 오벨리스크가 성당에 있는지 의문이야. 애시당초 종교적 성격과 비교해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바벨탑을 무너뜨린 신을 모시면서 오벨리스크를 세운다라;;; 아이러니 아닐까.

    • Favicon of https://gamelog.kr BlogIcon 소원™
      2007.11.03 15: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오벨리스크는 사실 광장에 있는 장식품들이지.

      종교적 의미랑은 별 관계 없어. 그저 과시용;;
      로마는 광장마다 오벨리스크가 다 있으니까.

  2. Favicon of http://taiming.tistory.com BlogIcon 쉼터
    2010.01.15 10:00

    바티칸 워낙 커서 라기 보단 가이드한테 들은 말이지만 주변것들을 크게 만들어서 거리감과 공간감을 약간 왜곡 시켰다는... 무엇 보다 안에 보이는 천지창조 그림 부터 해서 전 조각인줄 알았다는.. 다시 기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포스팅 시기가 2007년 인거 보니까 비슷한 시기에 다녀온것 같은데요 ^^ 바티칸앞에 있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드시고 오셨나요? ㅎㅎ

    • Favicon of https://gamelog.kr BlogIcon 소원™
      2010.01.15 14: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바티칸은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하루로는 부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네. 그 때 일행들과 바티칸 입장을 위해 줄 서면서 하나 사먹었습니다. 먹는게 남는거라고 아직까지도 젤라또, 파스타, 피자맛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니까 또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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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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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도 언제나 해는 떠오른다 ::

유럽 여행을 떠난 지 두 달이 다되가는데, 여행 후기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니 이 게으름이 얼마나 극에 달했나 반성해봅니다. orz 오늘은 로마에 이어, 카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 후기를 올립니다. 하루 일정이지만 너무 내용이 많아서 2개로 나눴습니다. 오늘은 바티칸 박물관에서 시작해서 피냐정원과 시스티나 예배당을, 다음에는 성 베드로 성당과 광장, 그리고 천상의 성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 4일 하루동안 현지에서 즉석으로 가이드에 Join해서 풍성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20유로라는 거금을 들여야 했지만 가이드 하시는 분이 위트있고 재미있게 해주셨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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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은 로마 안에 있지만 하나의 교황자치령으로, 면적이 43ha밖에 안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입니다.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묻힌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카톨릭에서는 1대 교황을 베드로로 '모시고' 있습니다.) 국가 특성 때문에 출생률이 없고 사망률만 있는 나라이며, 바티칸에 시민은 모두 2개 이상의 국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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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성벽 군데군데 조각을 해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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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 박물관 입구. 왼쪽은 미켈란젤로, 오른쪽은 라파엘로. ::

사실 바티칸 박물관으로 통하는 입구는 단 하나이기 때문에 저렇게 성벽 외곽에 줄을 서서 입장합니다. 성수기때는 기본 2시간은 서있어야 할 정도로 큰 인내심을 요하지만, 전 운좋게 1시간 안으로 입장을 마쳤습니다. 아직은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 안에 들어가면 간단하게 소지품 검사가 이루어지고 통과되면 바로 티켓팅을 합니다. 국제학생증을 소지하면 8유로에 가능하지만, 전 없어서 13유로의 제값을 지불하고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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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정면으로 성 베드로 성당이 보입니다. 이 곳이 가장 잘 보인다고는 하는데 글쎄요... 앞에 나무가 다 가려서 그닥 지붕만 감상하고 끝났습니다. 확실히 저만큼 외관이 잘 보이는 곳은 못찾은 걸로 봐서 가이드 누님의 말이 아주 틀린 것 아닌 듯 합니다. 간단하게 휴식을 취한 후에, 피나코테카(회화관)부터 본격적으로 박물관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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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화관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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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시의 성 프란시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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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로의 방. 여기만 이상하게 어둡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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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좀 찍어달랬더니만 이 모양...orz ::

회화관만해도 고대 이집트 부터 시작해서 르네상스, 초기 기독교, 중세, 바로크 등  너무나 많은 미술품이 전시되어있기 때문에 전부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이드 누님이 종교 미술과 르네상스 부터 시작해서 중세와 바로크를 중심으로 가이드를 해주셨습니다. 종교 미술 감상법을 알려줬는데, 성경에 나오는 성인들에는 후광이 표시되고 각 성인마다 심볼과 키워드가 그림에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알려 준대로 보니까 누가 누군 지 알것 같더군요. 참 재밌고 유익한 관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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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드 누님 공개. ::

회화관만 2시간 정도 관람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더군요. 식사 전에 30분에 걸쳐서 바티칸 박물관의 백미인 시스티나 예배당의 벽화와 천장화를 설명해줬습니다. 그곳에 직접 가서 설명하기엔 사람이 너무 많고 어두워서 집중을 못할테니 미리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주로 창세기의 앞부분을 시작으로 구약 성경에 대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는 저로선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동료들 중 종교가 없는 이들은 좀 어렵다고 하더군요. =)

원래 타인의 사진을 올리지 않지만, 가이드 누님이 사진 좀 팍팍 올려서 회사 홍보 좀 해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제 블로그에 들릴 일은 없겠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한 번 올려봅니다. '투어플레이
'라는 회사에서 일하시는 '이소라'님입니다. 주간에 바티칸 관람을 하신 분에 한해서 야간에는 무료로 로마 야경 가이드를 해줍니다. 전 아쉽게도 야간은 못했지만 혹 나중에 로마에 가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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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베데레 궁전과 솔방울 ::

1층 회화 관람이 어느정도 끝나면 박물관 안뜰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 곳에는 고대 분수에 있는 거대한 청동 솔방울의 이름을  그대로 딴 '피냐 정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브라만테의 설계에 의해 1816년에 만들어진 4각형의 정원입니다. 안뜰 치고는 굉장히 넓은 규모의 정원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후가 되서야 드러난 태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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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동 솔방울과 공작새 ::

이 광장의 상징인 청동 솔방울은 원래 고대 로마시대 아그리파의 욕실에서 발견 된 분수의 일부였다고 합니다. (한 때는 성 베드로 성당에도 있었다고 하는군요) 로마에는 소나무가 굉장히 많은데, 우리나라의 뾰족한 모양이 아니라 우산 모양으로 그늘을 만들어주는 귀중한 나무라고 합니다. 항상 고온건조한 지중해성 기후 때문에 병사들이 행군하다가 지치면 그늘에서 쉬며 휴식을 취하는 중요한 나무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소나무에 대한 중요성때문에 저런 솔방울을 만드는 데 이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 양옆으로 있는 두 마리의 공작새와 멋지게 어우러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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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내내 흐리다가, 오후가 되서야 서서이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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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기념으로 만든 지구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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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의미 없이 사진 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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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조각을 감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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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베데레 궁전의 안 뜰 ::

피냐 정원에서 벨베데레 궁전 안으로 들어가면 8각형 모양의 안 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조각상들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조각상들로 굉장히 유명한 작품들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조각상은 모두 산성비에 약한 대리석이기 때문에 전부 안쪽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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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폴로(Apolo), 원본인 청동상을 모방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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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기억이 맞다면 포세이돈(Poseidon) 일텐데 병 안에는 사자가 들어있다나 뭐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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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세우스(Perseus) 저 머리는 메두사의 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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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의 백미인 라오콘(Laoc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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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표정 속에는 희열, 쾌락, 고통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다고 한다 ::

이 곳 뜰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바로 이 라오콘(Laocone)석상인데요,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은 그리스의 계략을 눈치채고 목마를 성 안에 들여보내지 못하게 방해하던 중심 인물이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리스를 돕던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받아서 아들 둘과 바다뱀의 저주를 받게된다고 합니다. 이 군상이 이 당시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게 됩니다. 표정을 시작으로, 세세한 근육 과 뱀에 휘감기며 팔에 보이는 힘줄까지... 이 위대한 사실주의 작품은 16세기에 발견되었을 떄 엄청난 논란을 일으킨 만큼 만들어진 시대를 알아내기 위해 예술가들 끼리 엄청나게 싸웠다고 하는군요. 라오콘상은 오늘날 예술가들도 따라오기 힘든 걸작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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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르소(Torso) ::

이 석상은 이탈리아어로 '몸통'이라는 뜻을 가진 토르소(Torso)입니다. 사지가 없이 몸통만 남은 이 석상을 미켈란젤로가 카라칼라 욕장에서 발굴했다고 하는군요. 재밌는 사실은, 당시 교황이 미켈란젤로에게 이 석상을 복원시켜달라고 했을 때 한참을 쳐다보던 미켈란젤로는 '이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작품인데, 내가 더 건드릴 게 뭐가 있겠나' 라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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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로의 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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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클레스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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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 전시관의 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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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대리석 모자이크 작품인 '성녀 헬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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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톨릭의 상징인 열쇠(Key)는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받은 천국 열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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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로 제자들의 작품이 전시된 아라찌 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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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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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의 갤러리 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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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스있는 미끄럼 방지 안내판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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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티나 예배당의 벽화 '최후의 심판' ::

천재 미술가 미켈란젤로가 남긴 최대의 역작은 바로 이 시스티나 예배당에 그린 천장화와 벽화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이 두 작품만 완성하는 데 11년이라는 세월을 보냈으니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 지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벽화 '최후의 심판'은 1534-1541년에 거쳐 그린 작품입니다. 이 안에는 성모 마리아를 자신의 첫사랑의 얼굴로 삼은 등 다양한 사연과 재밌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한 번 인터넷에서 찾아보세요. (사실은 설명하고 싶어도 사진 중에 첨부할 만한 녀석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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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 '천지창조' ::

미켈란젤로는 창세기 (창조 부터 노아까지) 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천장화 '천지창조'를 1508년-1512년까지 4년간에 걸쳐 그리게 됩니다. 이 4년 동안 특별히 고안된 발판에 올라가 누워서 그림을 그린 탓에 목디스크와 시력 저하를 가지게 되었다고 하니 참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 안에는 우리가 한 번 쯤은 봤을 '아담의 창조'를 비롯해서 '원죄' 등 다양한 성경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저 천장화는 1980년대에 이르러 선명한 색으로 볼 수 있도록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거장의 작품을 건드리는 만큼, 이 복원 작업에도 많은 다툼과 논란이 있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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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보면 그 위대함에 놀랄 수밖에 없다 ::

자신은 화가보다 조각가로 불리길 원했던 미켈란젤로였지만(그의 역작 '피에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각 같은 그림을 그려달라는 교황의 요청에 결국에 남은 생애를 이렇게 입체감 있는 벽화를 만드는 데 쏟아냅니다. 나중에 라파엘로가 이 위대한 천장화와 벽화를 보고나서 자신도 입체감 있는 천장화를 그리는 데 이르게 됩니다. 정말 동시대에 두 명의 천재 예술가가 공존한 이탈리아로서는 최대의 복을 누렸다고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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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어둡지만, 인산인해 속에서 기념으로 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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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름모꼴 모양 그림 中 왼쪽은 유다와 홀로페르네스, 오른쪽은 다윗과 골리앗 ::

시스티나 예배당은 길이 40.23m 폭 13.41m 높이 20.73m에 이르는 큰 규모 입니다. 이 곳을 예술 작품으로 도배 했으니 그  화려함이 얼마나 지나친 지 직접 보면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예배당의 창립자인 식스투스 6세 교황의 이름을 땄다고 하는군요. 교황 선출이나 중요한 의식을 거행할 땐 성 베드로 성당이 아니라 이 곳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원칙상 예배당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라고는 하나, 이렇게 많은 인원을 통제하긴 힘들테니 그냥 포기하고 허용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온 게 안타깝습니다. (삼각대를 준비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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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끄러지지 말고 잘 다닙시다 ::

오늘은 이렇게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예배당을 중심으로 후기를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양이라, 최대한 사진을 줄이고 선정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바티칸이기에 나중 가면 다른 성당들이 시시해 지는 단점이 있긴합니다. (프랑스의 노틀담 조차도) 유럽여행을 한다면 마지막 코스로 바티칸을 들리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큰 감동을 안고 한국에 돌아오신다면 정말 뜻깊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바티칸 후(後)편으로 성 베드로 성당과 쿠폴라(정상), 성 베드로 광장, 그리고 천사의 성을 올리겠습니다. =)

2007.07.04 at Vatican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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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비 분수 ::

로마 마지막 일정입니다. 바티칸 하루를 제외한다면 짧은 이틀 일정이라 만족할 만큼 돌아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후회없는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트레비 분수에 도착을 했을 때는, 명성답게 많은 사람들이 분수 근처에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트레비는 이타리아 어로 3거리라는 의미인데, 지도로 살펴보면 3개의 길이 교차하는 곳에 분수대가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사치스럽기로 손에 꼽는 이 분수대는 18세기경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엔 이상기후로 수시로 물이 말라버린다고 했는데 다행히 제가 갔을 땐 물이 깨끗하게 유지되어있더군요. =)

트레비 분수에서 꼭 해야 할 것이 동전 던지기일텐데요, 한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두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경험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근데 전 깜빡 잊고 그냥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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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국에선 촬영하고, 단체로 티셔츠 맞춰 입고, 난리도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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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할놈의 공사중 ::

다음으로 그 유명한 스페인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해골사원에 들렸다 오느라 길을 헤맸습니다.(그 곳은 촬영 금지라 아쉽게도 사진이 없지만) 고생해서 도착했지만 로마에서 만난 공사중 그 3번째가 되겠습니다. orz

영화나 사진에서 본 만큼 기대가 컸고, 너무 고생해서 왔기때문에 실망감도 그에 못지 않게 컸습니다. 젤라또를 먹으면서도 속이 가라앉 질 않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스운 일이겠지만 당시엔 참 속상했습니다. 어쨌든 이 곳에도 역시 수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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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나 델 임마콜라타 ::

스페인 광장 오른쪽으로 커다란 오벨리스크가 있습니다. '콜로나 델 임마콜라타'라는 이름으로, 1857년에 교황 피우스 4세가 성모마리아의 원죄없는 잉태설을 기념하기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로마에는 이렇게 오벨리스크들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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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기념으로 사진이나 한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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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스페인 광장 위에 있는 포폴로 광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엔 쌍둥이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산타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이 있는 곳입니다. 역시 오벨리스크가 중앙에 있고 그 주위로 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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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쌍둥이 성당입니다. 이 쌍둥이 성당 사이로  대로가 일직선으로 나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그 끝으로 재밌는 걸 관찰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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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조금 확대해서 확인해보면, 저 끝에 낯이 익은 건물과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에 소개한,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 보입니다. 2km가 넘는 꽤 먼 거리인데, 일직선으로 길을 잘 낸 것 같습니다. 저도 다녀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다행히 사진을 찍었더군요. 역시 찍사의 본능이랄까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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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폴로 광장은 행사가 진행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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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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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베네치아 광장 남쪽의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입니다. 이 곳에 온 이유는 이 근처에 있는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을 위해서 였습니다. 워낙에 작은 곳이라 눈에 띄지 않으니,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서 겨우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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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손은 안 짤렸다. ::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이 성당 보다는 현관에 있는 하수구 뚜껑이 목적입니다.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손을 집어 넣어서 유명해진 '진실의 입' 입니다. 기원전 4세기 경에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을 세긴 이 대리석 부조물로 과거 하수구 뚜껑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평소 거짓말 하는 사람이 저 입에 손을 넣으면 싹둑 잘라 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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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옵니다만... 본래가 성당이기 때문에 정숙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인과 한국인이 가장 시끄럽게 굴었는지, 저런 부끄러운 안내물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어글리 코리안 보다는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한국인이 되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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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르바 광장 ::

마지막으로 첫 날 놓친 산타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을 찾았습니다. 중앙에 코끼리상이 오벨리스크를 받치고 있는데,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도둑놈들...) 이 앞에는 미네르바 성당이 있는데요, 소박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안은 화려한 고딕양식으로 치장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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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너머로 판테온이 보인다 ::

이렇게 총 3일의 로마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 중 하루는 바티칸에서 보냈으니, 사실상 이틀동안 관광한 것이 사실이겠죠. 짧지만 즐거운 로마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로마는 길이 더럽고 청결하지 못하지만, 유럽 문명의 중심지답게 도시와 유적지와 잘 어울러져 있었습니다. 조상을 잘 만난 덕에 관광 산업이 이 나라의 '주'산업이라지만, 소매치기나 치안 문제를 잘 해결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느껴졌습니다. 아직 반 밖에 돌아보지 못해서 로마에 대해 잘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광장에 나와 책도 읽고 일광욕을 즐기는 그들의 문화만큼은 잘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여름에 조금은 건조했으면 이런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스쳐갔습니다. 훗날 이탈리아를 다시 찾아 갈 기회가 생긴다면 꼭 로마에 들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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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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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ls2795.tistory.com BlogIcon 틀스냥
    2007.08.24 17:26

    저는 아웃이 로마였었거든요.
    심신이 한껏 지친상태라 눈도장만 찍고 다니는 바람에 사진이 별로 없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ㅜ_-
    포폴로에서 비또리오엠메누엘레 2세 기념관이 보이는것도 돌아와서 알았구요...;ㅁ ;
    지금은 흔들리거나,노출오바거나,이런저런 맘에 안드는 이유로 지워버린 사진들이 많은게 후회가 됩니다. 그런것도 놔두고 혼자보면 다 추억인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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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럽여행 후기를 작성합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로마의 2번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포로 로마노를 통해 올라가면 과거, 요새로 사용했던 오래된 고대의 중심지 언덕에 다다르게 됩니다. 미케란젤로가 설계해서 유명한 카피톨리노 언덕이죠. 가장 먼저 가까운 캄피돌리오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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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중앙에는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이 있습니다만 이건 복사본이라고 하는군요. 원본은 바로 옆 박물관에 안치되어있습니다. 광장의 바닥이 기하학적인 포장도로로 설계되어있는 특징을 사진에 담았어야 했는데, 아무 건물에도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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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또 무슨 뻘짓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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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오보 궁전,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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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정면으로 보이는 세나토리오 궁전. 훌륭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다 ::

이곳 광장은 박물관으로 둘러쌓여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 첫날부터 박물관 투어는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건물만 보고 광장을 내려왔는데,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보고싶은 것만 보고 나와하는 만큼, 로마는 1주일정도 있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이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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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옆에는 공사중) ::

캄피돌리오 광장을 내려오면, 바로 오른쪽에 대리석으로 길게 나있는 층계와 그 위로 외소해보이는 산타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성당이 하나 서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아라셸리'라고 발음하더군요) 이 높은 층계는 1348년에 흑사병(패스트) 퇴치 기념으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대리석이라 깔끔할 줄 알았는데, 세월의 흔적과 함께 산성비의 피해로 일부가 거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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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올라가볼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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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외소하지만, 성당 내부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미네르바 성당과 함께 반전이 느껴지는 로마의 성당 중 하나였습니다. =) 특히, 금빛 천장을 보시면 그 화려함이 더욱 돋보입니다. 이 안에는 굉장히 멋진 프레스코화와 함꼐 유명한 목제 작품이 하나 있었는데 10여년 전에 도난당했다고 하는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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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의 화려한 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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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분수대. 죄다 발 담그고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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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라코엘리 성당을 내려오면 바로 베네치아 광장이 나옵니다. 정면으로 거대한 기념관이 하나 서 있는데요, 19세기 말에 이탈리아 최초로 통일왕국을 달성한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기념관 입니다. 보시다시피 제가 갔을 땐 공사중이라 멋진 기념관의 모습을 담아올 수 없었습니다. 로마에서 공사중만 3번은 만난 것 같네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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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폐허같지만, 이것도 역사가 깊은 유적 ::

기념관 오른쪽으로, 유적 발굴현장이 아직도 진행중인 폐허가 있고 그 위에 여러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트라야누스의 포룸과 시장인데요, 폐허같이 생겼지만 역사가 깊은 유적입니다. 트라야누스는 2세기 초에 현재 루마니아 지방인 '다치아'를 정복한 기념으로 포룸과 시장 건설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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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트라야누스의 기둥입니다. 나선형으로 이루어진 높은 기둥에는 이상한 그림들이 새겨져 있는데, 다치아 전투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저 높이를 어떻게 다 새겼는 지 참 대단하군요...) 문제는 세월의 흔적때문에 너무 훼손이 심한 점입니다. 로마 만국 박람회에 가면 세부 내용을 볼 수 있다는군요. 물론 전 못가봤습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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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룸 근처에서 성화봉송단이 지나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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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나보나 광장으로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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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나광장은 인산인해(人山人海) ::

그 유명한 나보나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많군요. 하지만 기대하던 중앙 피우미 분수대는 공사중...orz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기념관에 이어 2연타로 공사중을 만나니까 너무 속상해서 사진도 못찍었습니다. 어쨌든, 나보나 광장은 각종 미술품을 파는 노상들로 가득하고, 노천카페가 줄이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젤라또를 들고 이곳에 앉아 쉬면서 광장 문화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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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서 만난 동생이 찍은 사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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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테온 앞에 있는 로톤다 광장 ::

판테온을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골목 사이를 지나, 탁트인 로톤다 광장에 도착하니 중앙에 분수대와 함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바로 정면의 판테온을 보러 온 사람들로 가득하죠. 그게 아니더라도, 유럽은 광장 문화가 너무 발달해서 이곳에 쉬면서 햇빛을 쬐는 것이 일상이라고 합니다. 물병 하나 들고와서 책을 읽거나, 애완견과 함께 앉아서 쉬는 등 삶의 여유가 넘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조금은 부럽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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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장 중앙의 오벨리스크와 분수대. 귀엽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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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테온의 모습. 굉장히 멋지다 ;;

판테온(Pantheon)은 기원전 27년에 아그리파에 이해 건립된 굉장히 오래 된 건축물입니다. 원형 상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있기 때문에 유명한 건물이죠. 본래는 정사각형의 구조였지만,
후에 사진의 정면 부분을 증축해서 현재의 상태를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이 건축물은 'Pan(전부)' 과 'Theon(신)'의 합성어로 고대 모든 로마신들에게 봉헌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 의미가 바뀝니다. 7세기 이후에는 성모마리아와 기독교 순교자들을 봉헌하는 성당으로, 지금은 이탈리아의 국가적 영예가 있는 자에게 바치는 장소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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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위업을 달성한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가 안치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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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내부는 천장의 돔에 뚫린 원 때문에 굉장히 운치있고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이곳은 기둥 하나 없이 외벽만으로 지름 9미터의 돔을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건축쪽은 문외한이라, 이게 어떻게 가능한 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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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테온, 그 빛 속으로 ::

이렇게 첫 날 로마 일정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본 게 많아서, 정리하는 데 애먹었습니다;; 다녀와서 확인한 게 태반이고, 당시에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예습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하시기전에, 준비 많이 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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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racler.com BlogIcon 미라클러
    2007.08.13 16:59

    우와 저도 여행기 빨리 정리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

  2. Favicon of http://cksdn.net BlogIcon 찬우넷
    2007.08.16 00:28

    크으- 사진 정말 멋지네요 :)
    저도 지금 사진 정리중인데 이런 멋진 사진은 없어요ㅠㅠ

    사진이 멋있어서 그런지 동유럽보다는 역시 남부서부유럽이 더 멋진것 같네요 ㅋㅋ

    전 성당안에서 찍은 것들 다 흔들렸는데ㅠ

  3. 얼음공주
    2007.08.21 15:21

    블로그 구경잘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필요한 동영상, boom4u.net 도 구경 오세요~~

  4. 타오
    2007.08.23 13:12

    이건 또 무슨 뻘짓인가에서 폭소 ㅋㅋㅋㅋㅋ(..)

    멋지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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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맞이한 첫 새벽은 참 상큼했다::

2일 밤 10시 경에 도착해서 야경도 못 본 채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당시엔 12시간에 이르는 긴 비행으로 너무 피곤했으니까요. =)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했지만 설레임 때문인 지 밤에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새벽 3시에 깨고, 새벽 5시에 또 깨버렸는데 여름이라 해가 일찍부터 머리를 내밀기 시작하더군요.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이탈리아의 시골을 만끽했습니다. (제가 머문 숙소는 로마에서 기차로 30분 거리인 '꼴레마띠아'라는 시골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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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RMINI 역 앞의 버스 터미널 ::

30분 간 기차를 타고 로마 TERMINI역에 도착했습니다. 로마의 도로는 굉장히 울퉁불퉁한 블럭들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파리도 그렇더군요) 굉장히 흔들립니다.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힘들어보이더군요... 버스가 굉장히 많았고, 신호등이라는 개념이 거의 무색합니다. 그저 무시하고 다녀도 차들이 알아서 멈춰주더군요. 우리나라 같으면 경적 울려대고 난리도 아니었겠지만 이 곳에서는 그게 익숙한가 봅니다. =) 그리고 버스의 배기구가 천정에 달려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공해야 어쩔 수 없겠지만 보행자들이 매연때문에 고생하는 게 줄어들테니까요.

로마 시내는 그 크기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우리나라 동대문구 하나 크기라고 하던데, 확실히 걸어서 다닐만 했습니다. 전 이 번 유럽 여행 하면서 하루 평균 10시간은 걸어다닌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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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

역에서 조금만 밑으로 내려가면 큰 성당이 하나 보입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라는 이름의 성당인데요. 이 성당은 '눈의 성모마리아' 라는 뜻의 이름으로 바실리카 양식 중에 가장 잘 보존 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서기 352년 8월 5일에 교황 리베리오가 꿈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눈이 내리는 장소에 성당을 세우라는 지시였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무슨 눈이겠냐마는 교황은 이 장소에서 눈이 내리는 것을 목격했고 바로 성당 건축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건축을 위한 세금 뜯어 먹기 계략으로 만든 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에도 교황이 계시를 받은 매년 8월 5일이되면 이 곳에서 하얀 꽃잎을 날리며 눈의 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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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앞 오벨리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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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으로 가는 길. 전방의 성당과 도시가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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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 광장 근처에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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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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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 안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조금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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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 전경 ::

그 유명한 '콜로세움' 원형경기장입니다. 경기장의 일부분은 파손되고 허름한 모습만 남았지만, 이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멋진 건축물입니다. 과거에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잔인하게 죽어나갔을까요... 영화 글레디에이터를 상기하며, 비운의 검투사들을 기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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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저씨들을 조심하자 ::

관광지답게 로마 곳곳에는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덕분에, 콜로세움 앞에서는 로마시대 복장을 하고 사진 도우미로 서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다가 와서 같이 사진 찍어주겠다고 포즈를 잡고 생각 없이 셔터를 눌렀다간 바로 당합니다. 끝나자마자 바로 돈을 요구하니까요. 로마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옆에서 물끄러미 쳐다 보기만 했지만, 모르고 같이 사진 찍다가 당하는 분이 몇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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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 ::

콜로세움과 팔라티노 언덕을 연결해주는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입니다. 로마 제국 시대의 마지막 기념비라고 하는군요. 콘스탄티누스가 312년에 밀비우스 다리 전투에서 그의 라이벌 막센티우스에게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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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 로마노 입구에 있는 티투스의 아치 ::

이제 포로 로마노로 이동합니다. 유적 입구에는 이렇게 '티투스의 아치'가 우뚝 서 있습니다. 81년에 황제 도미티아누스가 그의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와 그의 형 티투스가 예수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리기 위해 건설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로마에는 개선문이 엄청나게 많이 있지만, 그 화려함의 이면에는 피로 얼룩진 전쟁의 역사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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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치 안쪽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조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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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스탄티누스의 바실리카 ::

티투스의 아치를 지나면, 고대 로마의 유적지 '포로 로마노'가 보입니다. 가장 먼처 우측에 거대한 바실리카가 보이는데, 3개의 큰 원통형 천장이 보이는 건물은 '콘스탄티누스의 바실리카'입니다. 아무래도 카톨릭을 국교로 공인한 첫 황제인만큼, 종교적인 기념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곳의 주 용도는, 재판가 사업운영의 장소였다고 합니다.

(바실리카 : 로마 카톨릭과 그리스 정교회에서 교회법에 따라 특정 건물들에 붙여주는 명예로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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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물루스의 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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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 로마노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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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진. 여행하면서 카메라는 큰 짐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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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우스와 파우스티나의 신전 ::

로물루스의 신전 왼쪽으로 '안토니우스와 파우스티나의 신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황제 안토니우스가 아내 파우스티나의 죽음으로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정면의 10개 원기둥만 남겨져 있던 것이, 11세기가 되면서 그 자리에 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교회의 입구가 공중에 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유적이 발견되기 전에 세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근처 미국인 가이드가 설명해주던데,  영어가 짧아서 당시엔 잘 못알아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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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하늘은 참 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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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타 신녀의 정원인데... 가운데 물이 다 말라버렸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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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서 본 베스타 신녀의 집은 아름다웠는데 조금 실망했다 ::

고대 로마에서 불의 여신 베스타를 기리는 의식은 굉장히 성대했다고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로마의 건국 시조인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각각 제단의 성화를 지킨 신녀 레아와 신 마르스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6명의 신녀들은 베스타 여신의 신전의 성화를 지키며, 귀족 가문 출신의 6~10세 소녀들이 약 30년간 봉사한다고 합니다. 이 성화를 지키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만일 꺼지기라도 한다면 사제들에게 매질을 당할 정도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30년간 신녀로 봉사한 후에는 결혼이 허용된다고는 하나, 거의 안했다고합니다. 30대후반에서 40대 되는 노처녀가 결혼을 하기엔 세월이 너무 흘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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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실리카 율리아가 보이는 포로 로마노의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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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로스트라 연단을 중심으로 고대 로마 시대의 연설이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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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적터로만 남은 바실리카 율리아 ::

로마의 위대한 영웅, 시저(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을 딴 '바실리카 율리아'는 본래 문관 법원의 장소였다고 합니다. 터만 남아있는 지금은 황량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허무감과 쓸쓸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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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


바실리카 율리아 맞은편으로 거대한 신전 기둥이 있는데요, 바로 쌍둥이자리의 기원이 되는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카스토르와 플룩스는 형제 사이가 아니지만, 너무 비슷한 외모 때문에 쌍둥이로 오해받았다고 합니다. 이들의 우정을 기려서 제우스가 쌍둥이 자리를 만들게 되죠. =)
어쟀든, 기원전 5세기부터 이곳에 신전이 있었지만 사진으로 보이는 기둥과 화려한 코니스는 신전이 재건되었던 6세기경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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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 로마노에는 이름 모를 유적들이 많이 숨겨져 있고, 계속해서 발굴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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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턴 신전의 전경 ::

이제 캄피톨리오광장으로 나가는 출구 앞에 보면 ㄷ(디귿)자 모양의 8개 기둥으로 이루어 진 '새턴 신전'을 찾을 수 있는데요,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의 로마식 이름입니다.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거세하고 몰아내면서 신들의 왕으로 등극하지만, 결국 자기 아들인 제우스에게 밀려나는 비운의 신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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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 6개, 좌우에 1개씩 8개의 기둥이 'ㄷ(디귿)자' 모양으로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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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서 만난 동생이 기둥 앞에서 한 장 찍어줬다. ::

로마는 도시 자체가 유적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포로 로마노를 둘러 보면서 그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곳은 지금도 계속해서 발굴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리스-로마 신화를 잘 모르는데다 이 곳에 오기전에 제대로 공부해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혹시 로마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이 있다면, 제대로 공부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돌무더기만 보다가 끝납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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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동료가 찍은 사진. 이렇게 젊은 여성들이 뜨거운 여름에도 삽을 들고 발굴작업에 열심이다 ::


포로 로마노의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첫 날 일정을 반으로 나눴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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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토
    2007.08.02 23:30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지 역시 사진이 사네. 풍경도 좋고. ;ㅅ;
    멋있다

  2. 에르메스
    2007.08.09 01:11

    ..카메라(털썩)
    그나저나 로마라, 꽤나 멋진 곳이구나.
    그냥 피자나 굽고 스파게티나 볶아주는 그런 곳일 줄 알았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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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임에도 불구하고, DSLR유저라는 이유로 큰맘먹고 칠공이(D70)를 데리고 갔습니다. 차마 렌즈는 2개 이상 가지고 가기 힘들어서 무난한 17-50줌렌즈로 챙겼죠. 광각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생각으로 여행에 임했습니다. 어쨌든 무거운만큼 더 좋은 추억을 담아올 수 있던 것은 사실이니까요. =)

로마에서 총3일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느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추억부터 꺼내보겠습니다. 로마 일정 마지막 날(7/5)에 니콘 투어 버스를 만났습니다. 어차피 일본가면 흔하다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유럽 한복판입니다. 꽤나 각별하리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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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과다 그 첫 번째 orz::

로마 TERMINI역에서 바로 나오면 터미널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제 시선을 제압하는 버스가 등장했군요. 번호가 없는걸로 봐서 투어버스인 것 같습니다. Nikon is Different 라는 슬로건과 지문이 아주 맘에드는군요. (맞아요 저 니콘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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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좌측을 볼까요. 아직 투어버스 좌석이 별로 차지 않았습니다. 슬슬 사람들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니콘 90주년 기념으로 광고하고 있는 버스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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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과다 그 두 번째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우측은 이렇게 쿨픽스를 선전합니요. 멀리서 다시 보니 광고 로고를 꽤나 멋지게 만든 것 같습니다. 저 투어버스를 보면서 D80도 사고 싶어졌습니다...orz

어쨌든, 로마 시내 한복판에서 만난 니콘. 괜히 반가웠습니다. 멋진 유적과 광장 등, 볼거리로 가득찬 로마였지만 때로는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여행의 추억을 더해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2007.07.05 로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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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토
    2007.07.29 22:12

    니콘이 대세?
    그보다 니콘은 렌즈도 제작하더라고. 눈에 끼는...

  2. 스토
    2007.07.31 12:25

    확실히 관광지다보니 사진기에 신경쓰는 사람들도 많이 몰릴테고...
    저기에 홍보차량 하나 띄워두면 효과가 있는건 당연하겠넴.
    ㅇㅅㅇ

  3. Favicon of http://miracler.com BlogIcon 미라클러
    2007.08.01 07:30

    저도 로마에서 그 버스 봤었습니다 ^^ 반갑네요.
    저도 17-50 하나만 물려서 다녔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

  4. Favicon of http://tls2795.tistory.com BlogIcon 틀스냥
    2007.08.11 14:47

    비슷한 시기에 로마에 가셨었군뇨 ㅎ
    (저는 1일날 한국으로 왔습니다.ㅠ_-)
    사나이는 니콘이죠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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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설레임과 기대감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통 출국 전날에는 기대감에 밤잠을 설쳐댄다고들 하던데 의외로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orz

아침부터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빌린 40L짜리 배낭을 어깨에 매고 인천공항으로 가기위해 리무진버스틀 타야하는데 월요일 수도권 지역 교통체증때문에 버스가 1시간이나 늦는 상황이 발생해서 여행 초반부터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무사히 약속시간까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대학생 그룹으로 떠나는 배낭 여행입니다. 16명의 인원이 밴 2대를 렌트해서, 이동과 숙박은 항상 같이 하고 도시에 도착하면 관광과 여행은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합니다. 어찌보면, 배낭여행이라고 하기엔 2%부족한 감이 있지만 서로 의지해가며 단체생활을 하는 즐거움이 있고, 16명 모두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 만나는 인연들이라 서로 친분을 쌓아가며 굉장히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남자8명, 여자8명이라는 황금비율에도 불구하고 단 한사람도 연애 관계로 이어지는 Something이 없던 것이 특이사항이긴 했습니다. =)

항공사는 '쩐'이 없는 관계로...orz 러시아 항공인 AEROFLOT를 선택했습니다. 9시간 비행 후에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하고 그곳에서 4시간 비행으로 첫 여행지인 로마에 도착합니다. 앞으로의 후기를 통해 어지간히 투덜거리겠지만, 이 AEROFLOT 항공사와 러시아 국제공항 직원들 덕분에 경유할 때마다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이후로, 돈이 더 들더라도 이 항공사와 러시아 국제공항은 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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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출발 ::

12시30분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는 안개 때문에 13시30분에 이륙했습니다. 칙칙한 장마전선을 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자 바로 맑고 푸른 하늘이 보였습니다. 출국 때는 운좋게 둘 다 창가 끝자리에 앉게되어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기내식은 총 2번이 나왔는데 처음엔 생선요리, 두 번째는 비프요리가 나왔습니다. 부식으로 빵과 초콜릿, 치즈 등의 유제품과 간식이 나왔지만 죄다 느끼한 음식들이었습니다. 저야 워낙에 잘 먹어서 별 탈 없었지만 다른 동료들은 느끼하다면서, 빵에 고추장을 발라먹는 인간도 있었습니다. =) 어떤 어르신은 두 끼 모두 느끼한 음식 때문에 그런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구토를 하시더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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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에도 비가 내리고 ::

9시간 정도 비행 후에 무사히 러시아 모스크바 항공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창 밑에 우리 수화물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비를 흠뻑 맞으며 이동하는 제 빨간 배낭이 가장 눈에 띄더군요. orz (젠장)

이제 2시간 후의 탑승을 위해 환승 수속을 해야하는데, 이놈의 러시아 공항의 전산시스템이 엉망인지 항공 티켓 출력이 안되서 1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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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플라즈마 광고. 동료 하나가 저걸 '삼(3)마'라고 읽어서 여행내내 놀림거리가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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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지역 모습. 유럽에는 Lays 감자칩밖에 안보이더라. 프링글스 뺨치게 짜다 ::

모스크바 면세점은 의외로 넓은 편이었습니다. 가격은 글쎄요... 이건 면세점인지 가세점인지 굉장히 비쌌습니다. 담배는 유럽 국가들 중에 가장 싼 편이었지만 역시 우리나라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그밖에 물품들도 그저그랬구요. 그래도, 러시아 민속인형인 마뜨료쉬까(일명 알까기 인형)는 굉장히 사고 싶었습니다만 벌써부터 돈쓰면 안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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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까지 탑승할 항공 안내 방송. LG로고를 보니 마냥 기분좋다 ::

공항 내에 설치된 TV는 대부분이 LG와 삼성 제품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위상은 외국에 나가봐야 그 힘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더니, 2주간의 여행내내 그걸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좀 더 사랑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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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유럽은 해가 굉장히 길다 ::

힘들게 환승 수속을 마치고 모스크바에서 로마행 비행기로 갈아탔습니다. 이번에는 좌측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굉장히 운이 좋군요. =) 자전 방향으로 비행하다보니 낮이 굉장히 긴 하루였습니다. (물론 시간도) 기내식은 치킨이더군요. 사이드 메뉴는 별반 다를 게 없이 느끼한 것 투성이군요. 뭐든 잘먹는 체질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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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어디서든 하늘은 항상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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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해서 하나 찍었다. 동유럽쪽으로 예상되는데 저곳은 어딜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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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야경이 보이자, 감상하라고 센스있게 기내에 조명을 꺼줬다. 마치 도시가 불타는 것 같다. =) ::

로마에 도착하니 현지시간으로 22시가 되었습니다. 굉장히 긴 하루였습니다. 수화물이 예상보다 늦게 나와서 '또' 고생했지만 무사히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 이제 1시간 가량 걸려서,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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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내에 이런 식으로 간이 열차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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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사체 광고 앞에서 장난치다 공항 직원한테 혼났다. Ugly Korean 됐군. orz (사진은 여행서 만난 형) ::

이제 첫 일정으로 3일간 로마에 머물게 됩니다. 항상 꿈에 그리던 유럽. 첫 일정으로 서양 문명의 중심지인 로마를 몸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부푼 마음을 가지고 잠을 청해봅니다. =)

2007.07.02 출국기 끝

  1. 스토
    2007.07.24 00:08

    우와 ;ㅅ;
    로마!!!
    로마!!!
    로마!!!!!!!!!!!!!1

  2. Favicon of http://flow00a.egloos.com BlogIcon 라키
    2007.07.26 08:44

    우오.. 재밌었겠소..ㅜㅜ;

  3. Favicon of http://cksdn.net BlogIcon 찬우넷
    2007.07.27 21:15

    와- 재미있는걸로 다녀오셨네요!!
    밴으로 이동 숙식이라~~~!!!
    저도 꼭 한 번 해보고 싶은것인데요^^

    • Favicon of https://gamelog.kr BlogIcon 소원™
      2007.07.27 23: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2차례 야간이동 때문에 너무 힘들었지만, 유명한 독일의 아우토반도 달려보고(실망 이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4. 이요한
    2007.07.31 22:46

    형님 한국도 이제 공항에 전철있슴다 ㅋㅋ 인천공항 -> 김포공항 연결하는 전철노선 생겼어요

    • Favicon of https://gamelog.kr BlogIcon 소원™
      2007.08.01 23: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아 그랬지! 인천쪽에 노선 늘어난 거 보고 뭔가 했는데 ㅋ
      근데 저 사진은 로마 공항 안에만 도는 간이열차야. 신기하더라구. 돈지랄인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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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휘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바라보며 ::

2주간의 짧은(?) 유럽여행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첫 유럽여행인만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습니다. 역시 세상을 봐야 시야가 넓어진다는 말이 몸에 와닿는군요. 여행을 하면서 제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지 인생 설계도 해보며 소중한 14일을 보냈습니다.

일단 시차 적응이 생각외로 잘되는 것 같아서(천생이 부엉이형 인간인지라) 다행이지만, 하루 평균 10시간 정도를 걸어다니다보니 쌓인 피로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도 대략 16시간은 잔 것 같은데...orz

어쨌든 빨리 회복되는대로 1500여장의 소중한 사진과 함께 천천히 유럽여행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겠습니다.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1. 스토
    2007.07.18 11:59

    우와악!!!
    성이다!! ;ㅅ;

  2. Favicon of http://www.jong10.com/ BlogIcon jong10
    2007.07.18 12:52

    반가워용

  3. Favicon of http://cksdn.net BlogIcon 찬우넷
    2007.07.18 23:08

    ㅋㅋ 얼른 보고싶네요~
    저도 곧 첫 유럽여행을 갑니다 :)

  4. 이요한
    2007.07.19 03:33

    기브미더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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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나와 함께 할 니콘 칠공주+탐론17-50


내일부터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첫 유럽여행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하고...아직 떠난다는 실감이 잘 안납니다. 최대한 부딪혀보고 많은 것을 담아오겠습니다.

일정은 이탈리아[로마(+바티칸)→피렌체→베네치아], 스위스[라우텐부르덴→루체른], 오스트리아[짤츠부르크], 독일[뮌헨, 휘센], 프랑스[파리] 총 5개국 10지역을 돌아다닐 계획입니다. 2주라는 짧고 빠듯한 일정이기 때문에 얼마나 소화해낼 수 있을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후회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돌아다녀야겠죠? =)

요즘 비행기 추락 사고에이어 영국에는 테러까지, 세상이 참 뒤숭숭합니다. 꼭 어디 갈 때마다 이래저래 사건이 터지는 게 마음이 편치 않지만 아무쪼록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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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피렌체→베네치아→라우터브루덴→루체른→짤츠부르크→뮌헨→휘센→파리

  1. Favicon of http://www.careerblog.co.kr BlogIcon 커리어블로그
    2007.07.02 09:32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여행 포스트 기대 됩니다. ^^

  2. 스토
    2007.07.02 10:17

    부자!!!
    되게 부럽네영
    ㅇㅅㅇ...
    아 글구 저 그림 디게 비슷하드랑. ㅇㅅㅇ

  3. 이요한
    2007.07.02 12:09

    행님~ 아놔 나두 델꾸가요~~~

  4. jong10
    2007.07.03 00:03

    잘 다녀와요!!! 포스팅용 일기를 작성하는거 잊지마요 ㅎㅎ

  5. Favicon of http://cksdn.net BlogIcon 찬우넷
    2007.07.03 12:47

    와와- 좋겠어요 :)
    다녀오셔서 좋은것들 많이 포스팅해주세요~

  6. 에르군
    2007.07.05 23:01

    형, 다녀와서 꼭 재밌는 얘기 많이 해줘야 되요~ㅋㅋ

  7. 이요한
    2007.07.11 10:28

    형님 언능 들오십쇼 이번 주말에 술먹는디 ㅡ,ㅡ 아놔~ 선물 사오셔야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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