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지 3달이나 지났지만 사진은 잊혀질 만 하면 정리하는 편입니다. orz 학기가 시작되었고, 여행기를 쓸 여유가 생기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다 핑계지만요) 어쨌든, 늦게나마 지난 번에 하다 만 바티칸 뒷 이야기를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성의는 없지만 이런 형태로 후기를 채울 것 같습니다. orz

바티칸 일정은 단 하루 였지만 그 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은 2주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고 감동도 컸습니다. 제가 크리스쳔이다보니 많은 은혜(?)를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베드로 성당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사도를 기리는 마음이 지나치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예수 그리스도 보다는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황이 더 크게 보인 기분일까요. 카톨릭 신자분들꼐는 죄송한 발언이지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세계 최고의 성당인만큼 엄숙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성당 꼭대기(Cupola)에 올라갔습니다. 피렌체의 쿠폴라도 멋지지만 이 곳에서 본 쿠폴라만큼 감동적인 파노라마는 없던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럴까요? 아직도 그 때의 감동이 남아있습니다.

베드로 광장 역시 굉장히 넓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외국에 있는 오벨리스크를 죄다 훔쳐서 세우다 보니 다소 반감이 있었습니다. 광장엔 죄다 오벨레스크 뿐이더군요. =)

마지막으로 천사의 성을 지나면서 바티칸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화려하고 기독교의 영광이 남아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언제 또 가볼 수 있을까요...


<My Flickr Set>

2007.07.04 at Vatican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1. 스토우
    2007.10.31 15:33

    성베드로성당은 역사가 깊지.
    루터의 종교개혁을 이끌어낸 절대적인 계기라고나 할까. 저기에 들어간 바티칸의 금이 장난이 아니었으니까. 뭐 그마만큼 그때가 카톨릭의 황금기였으니 당연하지만. ㅇㅅㅇ...사실상 교황의 궁전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왜 오벨리스크가 성당에 있는지 의문이야. 애시당초 종교적 성격과 비교해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바벨탑을 무너뜨린 신을 모시면서 오벨리스크를 세운다라;;; 아이러니 아닐까.

    • Favicon of https://gamelog.kr BlogIcon 소원™
      2007.11.03 1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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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벨리스크는 사실 광장에 있는 장식품들이지.

      종교적 의미랑은 별 관계 없어. 그저 과시용;;
      로마는 광장마다 오벨리스크가 다 있으니까.

  2. Favicon of http://taiming.tistory.com BlogIcon 쉼터
    2010.01.15 10:00

    바티칸 워낙 커서 라기 보단 가이드한테 들은 말이지만 주변것들을 크게 만들어서 거리감과 공간감을 약간 왜곡 시켰다는... 무엇 보다 안에 보이는 천지창조 그림 부터 해서 전 조각인줄 알았다는.. 다시 기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포스팅 시기가 2007년 인거 보니까 비슷한 시기에 다녀온것 같은데요 ^^ 바티칸앞에 있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드시고 오셨나요? ㅎㅎ

    • Favicon of https://gamelog.kr BlogIcon 소원™
      2010.01.15 1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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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은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하루로는 부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네. 그 때 일행들과 바티칸 입장을 위해 줄 서면서 하나 사먹었습니다. 먹는게 남는거라고 아직까지도 젤라또, 파스타, 피자맛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니까 또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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