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JUL 2007 :: Europe에 해당하는 글 11건
- 2007.12.07 티스토리달력 사진 공모전에 응모합니다. (5)
- 2007.11.03 피렌체, 낭만과 황혼의 도시 - Flickr
- 2007.10.27 바티칸, 베드로를 기리며 [後] - Flickr (4)
- 2007.08.30 바티칸, 미켈란젤로와 거장들이 살아 숨 쉬는 곳 [前]
- 2007.08.24 로마, 유럽 문명의 중심지 [下] (2007.07.05) (2)
- 2007.08.11 로마, 유럽 문명의 중심지 [中] (2007.07.03) (7)
- 2007.08.02 로마, 유럽 문명의 중심지 [上] (2007.07.03) (4)
- 2007.07.29 로마에 가면 니콘을 만날 수 있다. (2007.07.05) (7)
- 2007.07.23 2007 여름 유럽여행 출국기 (2007.07.02) (8)
- 2007.07.17 귀국했습니다. (8)
- 2007.07.02 2007년 여름 유럽여행, 출발합니다. (14)
하늘로 가는 의자
:: [2007.07.13] 프랑스 파리, 튈르리 공원의 관람차 ::
Eiffel Tower
:: 2007.07.13 at Ponte de Bir Hakeim, Paris France ::
백조의 성
:: 2007.07.11 독일 휘센 노이슈반슈타인 성 ::
Alps
:: 2007.07.08 at Lauterbrunnen Switzerland ::
Splendida Silhouette
:: 2007.07.06 at Firenze Italy ::
3일간의 로마(with 바티칸) 일정을 마치고 낭만의 도시 피렌체로 올랐습니다. 모든 미술의 거장들이 모인 도시라고 할 만큼 많은 예술품을 볼 기회가 많았지만, 너무 지치고 피로했기 떄문에 (무리도 아니죠 첫 유럽여행이니) 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도시를 즐겼습니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재래시장에서 가죽 공예품도 구경하고 도시의 분위기를 만끽 했습니다.
그래도 두오모는 꼭 올라가봐야한다고 생각했기에 피곤함을 이겨내고 올라갔습니다. 아무래도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본 게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올라가기 힘들었지만 바티칸에 비하면 그렇게 높지는 않더군요. =) 두오모에서 바라보는 피렌체는 그야말로 붉은 도시였습니다. 바티칸에서 본 로마의 화려한 파노라마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낭만이 넘친다고 해야할까요?
석양이 지는 피렌체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베키오 다리에서 석양을 바라보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유럽에 오는구나..." 실감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 때의 아름다운 석양이 잊혀지 질 않습니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요.
밤에 나와서 강변의 야간촬영도 시도해봤지만, 실력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삼각대를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orz 별로 건진 게 없습니다. 첫 여행이라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군요. =)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지 3달이나 지났지만 사진은 잊혀질 만 하면 정리하는 편입니다. orz 학기가 시작되었고, 여행기를 쓸 여유가 생기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다 핑계지만요) 어쨌든, 늦게나마 지난 번에 하다 만 바티칸 뒷 이야기를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성의는 없지만 이런 형태로 후기를 채울 것 같습니다. orz
바티칸 일정은 단 하루 였지만 그 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은 2주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고 감동도 컸습니다. 제가 크리스쳔이다보니 많은 은혜(?)를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베드로 성당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사도를 기리는 마음이 지나치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예수 그리스도 보다는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황이 더 크게 보인 기분일까요. 카톨릭 신자분들꼐는 죄송한 발언이지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세계 최고의 성당인만큼 엄숙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성당 꼭대기(Cupola)에 올라갔습니다. 피렌체의 쿠폴라도 멋지지만 이 곳에서 본 쿠폴라만큼 감동적인 파노라마는 없던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럴까요? 아직도 그 때의 감동이 남아있습니다.
베드로 광장 역시 굉장히 넓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외국에 있는 오벨리스크를 죄다 훔쳐서 세우다 보니 다소 반감이 있었습니다. 광장엔 죄다 오벨레스크 뿐이더군요. =)
마지막으로 천사의 성을 지나면서 바티칸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화려하고 기독교의 영광이 남아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언제 또 가볼 수 있을까요...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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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우
2007.10.31 15:33성베드로성당은 역사가 깊지.
루터의 종교개혁을 이끌어낸 절대적인 계기라고나 할까. 저기에 들어간 바티칸의 금이 장난이 아니었으니까. 뭐 그마만큼 그때가 카톨릭의 황금기였으니 당연하지만. ㅇㅅㅇ...사실상 교황의 궁전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왜 오벨리스크가 성당에 있는지 의문이야. 애시당초 종교적 성격과 비교해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바벨탑을 무너뜨린 신을 모시면서 오벨리스크를 세운다라;;; 아이러니 아닐까. -
바티칸 워낙 커서 라기 보단 가이드한테 들은 말이지만 주변것들을 크게 만들어서 거리감과 공간감을 약간 왜곡 시켰다는... 무엇 보다 안에 보이는 천지창조 그림 부터 해서 전 조각인줄 알았다는.. 다시 기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포스팅 시기가 2007년 인거 보니까 비슷한 시기에 다녀온것 같은데요 ^^ 바티칸앞에 있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드시고 오셨나요? ㅎㅎ
:: 유럽에도 언제나 해는 떠오른다 ::
7월 4일 하루동안 현지에서 즉석으로 가이드에 Join해서 풍성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20유로라는 거금을 들여야 했지만 가이드 하시는 분이 위트있고 재미있게 해주셨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
바티칸은 로마 안에 있지만 하나의 교황자치령으로, 면적이 43ha밖에 안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입니다.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묻힌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카톨릭에서는 1대 교황을 베드로로 '모시고' 있습니다.) 국가 특성 때문에 출생률이 없고 사망률만 있는 나라이며, 바티칸에 시민은 모두 2개 이상의 국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 높은 성벽 군데군데 조각을 해놨다 ::
:: 바티칸 박물관 입구. 왼쪽은 미켈란젤로, 오른쪽은 라파엘로. ::
입장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정면으로 성 베드로 성당이 보입니다. 이 곳이 가장 잘 보인다고는 하는데 글쎄요... 앞에 나무가 다 가려서 그닥 지붕만 감상하고 끝났습니다. 확실히 저만큼 외관이 잘 보이는 곳은 못찾은 걸로 봐서 가이드 누님의 말이 아주 틀린 것 아닌 듯 합니다. 간단하게 휴식을 취한 후에, 피나코테카(회화관)부터 본격적으로 박물관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
:: 회화관 입구 ::
:: 아시시의 성 프란시스코 ::
:: 라파엘로의 방. 여기만 이상하게 어둡다 ::
:: 사진 좀 찍어달랬더니만 이 모양...orz ::
:: 가이드 누님 공개. ::
원래 타인의 사진을 올리지 않지만, 가이드 누님이 사진 좀 팍팍 올려서 회사 홍보 좀 해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제 블로그에 들릴 일은 없겠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한 번 올려봅니다. '투어플레이'라는 회사에서 일하시는 '이소라'님입니다. 주간에 바티칸 관람을 하신 분에 한해서 야간에는 무료로 로마 야경 가이드를 해줍니다. 전 아쉽게도 야간은 못했지만 혹 나중에 로마에 가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겁니다. =)
:: 벨베데레 궁전과 솔방울 ::
:: 청동 솔방울과 공작새 ::
:: 오전 내내 흐리다가, 오후가 되서야 서서이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
::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기념으로 만든 지구본 ::
:: 별 의미 없이 사진 한 장 ::
:: 이제 조각을 감상해보자 ::
:: 벨베데레 궁전의 안 뜰 ::
:: 아폴로(Apolo), 원본인 청동상을 모방했다고 한다. ::
:: 내 기억이 맞다면 포세이돈(Poseidon) 일텐데 병 안에는 사자가 들어있다나 뭐라나 ::
:: 페르세우스(Perseus) 저 머리는 메두사의 머리. ::
:: 이곳의 백미인 라오콘(Laocone) ::
:: 이 표정 속에는 희열, 쾌락, 고통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다고 한다 ::
:: 토르소(Torso) ::
:: 네로의 욕조 ::
:: 헤라클레스 상 ::
:: 원형 전시관의 돔 ::
:: 자연 대리석 모자이크 작품인 '성녀 헬레나' ::
:: 카톨릭의 상징인 열쇠(Key)는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받은 천국 열쇠 ::
:: 라파엘로 제자들의 작품이 전시된 아라찌 회랑 ::
:: 지도 갤러리 ::
:: 지도의 갤러리 출구 ::
:: 센스있는 미끄럼 방지 안내판 그림 ::
:: 시스티나 예배당의 벽화 '최후의 심판' ::
::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 '천지창조' ::
:: 실제로 보면 그 위대함에 놀랄 수밖에 없다 ::
:: 좀 어둡지만, 인산인해 속에서 기념으로 한 장 ::
:: 마름모꼴 모양 그림 中 왼쪽은 유다와 홀로페르네스, 오른쪽은 다윗과 골리앗 ::
:: 미끄러지지 말고 잘 다닙시다 ::
다음에는 바티칸 후(後)편으로 성 베드로 성당과 쿠폴라(정상), 성 베드로 광장, 그리고 천사의 성을 올리겠습니다. =)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Nikon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 트레비 분수 ::
트레비 분수에서 꼭 해야 할 것이 동전 던지기일텐데요, 한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두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경험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근데 전 깜빡 잊고 그냥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orz
:: 방송국에선 촬영하고, 단체로 티셔츠 맞춰 입고, 난리도 아니다. ::
:: 망할놈의 공사중 ::
영화나 사진에서 본 만큼 기대가 컸고, 너무 고생해서 왔기때문에 실망감도 그에 못지 않게 컸습니다. 젤라또를 먹으면서도 속이 가라앉 질 않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스운 일이겠지만 당시엔 참 속상했습니다. 어쨌든 이 곳에도 역시 수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 콜로나 델 임마콜라타 ::
:: 어쨌든 기념으로 사진이나 한 방 ::
다음엔 스페인 광장 위에 있는 포폴로 광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엔 쌍둥이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산타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이 있는 곳입니다. 역시 오벨리스크가 중앙에 있고 그 주위로 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 유명한 쌍둥이 성당입니다. 이 쌍둥이 성당 사이로 대로가 일직선으로 나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그 끝으로 재밌는 걸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을 조금 확대해서 확인해보면, 저 끝에 낯이 익은 건물과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에 소개한,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 보입니다. 2km가 넘는 꽤 먼 거리인데, 일직선으로 길을 잘 낸 것 같습니다. 저도 다녀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다행히 사진을 찍었더군요. 역시 찍사의 본능이랄까요. orz
:: 포폴로 광장은 행사가 진행중 ::
:: 이제 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 ::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베네치아 광장 남쪽의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입니다. 이 곳에 온 이유는 이 근처에 있는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을 위해서 였습니다. 워낙에 작은 곳이라 눈에 띄지 않으니,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서 겨우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 다행히 손은 안 짤렸다. ::
이곳에는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옵니다만... 본래가 성당이기 때문에 정숙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인과 한국인이 가장 시끄럽게 굴었는지, 저런 부끄러운 안내물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어글리 코리안 보다는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한국인이 되어야겠죠? =)
:: 미네르바 광장 ::
:: 광장 너머로 판테온이 보인다 ::
:: 안녕, 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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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웃이 로마였었거든요.
심신이 한껏 지친상태라 눈도장만 찍고 다니는 바람에 사진이 별로 없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ㅜ_-
포폴로에서 비또리오엠메누엘레 2세 기념관이 보이는것도 돌아와서 알았구요...;ㅁ ;
지금은 흔들리거나,노출오바거나,이런저런 맘에 안드는 이유로 지워버린 사진들이 많은게 후회가 됩니다. 그런것도 놔두고 혼자보면 다 추억인데 말이죠 ㅎㅎ
Nikon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오랜만에 유럽여행 후기를 작성합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로마의 2번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포로 로마노를 통해 올라가면 과거, 요새로 사용했던 오래된 고대의 중심지 언덕에 다다르게 됩니다. 미케란젤로가 설계해서 유명한 카피톨리노 언덕이죠. 가장 먼저 가까운 캄피돌리오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이 있습니다만 이건 복사본이라고 하는군요. 원본은 바로 옆 박물관에 안치되어있습니다. 광장의 바닥이 기하학적인 포장도로로 설계되어있는 특징을 사진에 담았어야 했는데, 아무 건물에도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 이건 또 무슨 뻘짓인가 ::
:: 누오보 궁전,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
:: 광장 정면으로 보이는 세나토리오 궁전. 훌륭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다 ::
:: 산타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옆에는 공사중) ::
::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올라가볼 만하다 ::
밖은 외소하지만, 성당 내부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미네르바 성당과 함께 반전이 느껴지는 로마의 성당 중 하나였습니다. =) 특히, 금빛 천장을 보시면 그 화려함이 더욱 돋보입니다. 이 안에는 굉장히 멋진 프레스코화와 함꼐 유명한 목제 작품이 하나 있었는데 10여년 전에 도난당했다고 하는군요. orz
:: 성당의 화려한 천장 ::
:: 시원한 분수대. 죄다 발 담그고 논다 ::
이제 아라코엘리 성당을 내려오면 바로 베네치아 광장이 나옵니다. 정면으로 거대한 기념관이 하나 서 있는데요, 19세기 말에 이탈리아 최초로 통일왕국을 달성한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기념관 입니다. 보시다시피 제가 갔을 땐 공사중이라 멋진 기념관의 모습을 담아올 수 없었습니다. 로마에서 공사중만 3번은 만난 것 같네요. orz
:: 그저 폐허같지만, 이것도 역사가 깊은 유적 ::
위 사진은 트라야누스의 기둥입니다. 나선형으로 이루어진 높은 기둥에는 이상한 그림들이 새겨져 있는데, 다치아 전투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저 높이를 어떻게 다 새겼는 지 참 대단하군요...) 문제는 세월의 흔적때문에 너무 훼손이 심한 점입니다. 로마 만국 박람회에 가면 세부 내용을 볼 수 있다는군요. 물론 전 못가봤습니다. orz
:: 포룸 근처에서 성화봉송단이 지나가고 있었다. ::
:: 이제 나보나 광장으로 가보자 ::
:: 나보나광장은 인산인해(人山人海) ::
:: 여행에서 만난 동생이 찍은 사진들 ::
:: 판테온 앞에 있는 로톤다 광장 ::
:: 과장 중앙의 오벨리스크와 분수대. 귀엽군요. =) ::
:: 판테온의 모습. 굉장히 멋지다 ;;
::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위업을 달성한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가 안치되어있다 ::
판테온 내부는 천장의 돔에 뚫린 원 때문에 굉장히 운치있고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이곳은 기둥 하나 없이 외벽만으로 지름 9미터의 돔을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건축쪽은 문외한이라, 이게 어떻게 가능한 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
:: 판테온, 그 빛 속으로 ::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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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사진 정말 멋지네요 :)
저도 지금 사진 정리중인데 이런 멋진 사진은 없어요ㅠㅠ
사진이 멋있어서 그런지 동유럽보다는 역시 남부서부유럽이 더 멋진것 같네요 ㅋㅋ
전 성당안에서 찍은 것들 다 흔들렸는데ㅠ -
:: 해외에서 맞이한 첫 새벽은 참 상큼했다::
:: TERMINI 역 앞의 버스 터미널 ::
로마 시내는 그 크기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우리나라 동대문구 하나 크기라고 하던데, 확실히 걸어서 다닐만 했습니다. 전 이 번 유럽 여행 하면서 하루 평균 10시간은 걸어다닌 것 같네요. =)
::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
건축을 위한 세금 뜯어 먹기 계략으로 만든 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에도 교황이 계시를 받은 매년 8월 5일이되면 이 곳에서 하얀 꽃잎을 날리며 눈의 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
:: 성당 앞 오벨리스크 ::
:: 콜로세움으로 가는 길. 전방의 성당과 도시가 잘 어울린다. ::
:: 콜로세움 광장 근처에 도착 ::
:: 콜로세움 ::
:: 콜로세움 안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조금 아쉽다 ::
:: 콜로세움 전경 ::
:: 이 아저씨들을 조심하자 ::
::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 ::
:: 포로 로마노 입구에 있는 티투스의 아치 ::
:: 아치 안쪽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조각했다 ::
:: 콘스탄티누스의 바실리카 ::
:: 로물루스의 신전 ::
:: 포로 로마노 전경 ::
:: 내 사진. 여행하면서 카메라는 큰 짐이 된다. ::
:: 안토니우스와 파우스티나의 신전 ::
:: 로마의 하늘은 참 맑다. ::
:: 베스타 신녀의 정원인데... 가운데 물이 다 말라버렸구나;; ::
:: 사진에서 본 베스타 신녀의 집은 아름다웠는데 조금 실망했다 ::
:: 바실리카 율리아가 보이는 포로 로마노의 전경 ::
:: 이 로스트라 연단을 중심으로 고대 로마 시대의 연설이 이루어졌다 ::
:: 유적터로만 남은 바실리카 율리아 ::
::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
바실리카 율리아 맞은편으로 거대한 신전 기둥이 있는데요, 바로 쌍둥이자리의 기원이 되는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카스토르와 플룩스는 형제 사이가 아니지만, 너무 비슷한 외모 때문에 쌍둥이로 오해받았다고 합니다. 이들의 우정을 기려서 제우스가 쌍둥이 자리를 만들게 되죠. =)
어쟀든, 기원전 5세기부터 이곳에 신전이 있었지만 사진으로 보이는 기둥과 화려한 코니스는 신전이 재건되었던 6세기경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포로 로마노에는 이름 모를 유적들이 많이 숨겨져 있고, 계속해서 발굴중이다 ::
:: 새턴 신전의 전경 ::
:: 정면 6개, 좌우에 1개씩 8개의 기둥이 'ㄷ(디귿)자' 모양으로 이루어졌다 ::
:: 여행에서 만난 동생이 기둥 앞에서 한 장 찍어줬다. ::
:: 여행 동료가 찍은 사진. 이렇게 젊은 여성들이 뜨거운 여름에도 삽을 들고 발굴작업에 열심이다 ::
포로 로마노의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첫 날 일정을 반으로 나눴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마, 유럽문명의 중심지 [上] (2007.07.03)
*로마, 유럽문명의 중심지 [中] (2007.07.03)
*로마, 유럽문명의 중심지 [下] (2007.07.05)
로마에서 총3일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느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추억부터 꺼내보겠습니다. 로마 일정 마지막 날(7/5)에 니콘 투어 버스를 만났습니다. 어차피 일본가면 흔하다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유럽 한복판입니다. 꽤나 각별하리라 생각됩니다. =)
::노출과다 그 첫 번째 orz::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노출과다 그 두 번째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로마 시내 한복판에서 만난 니콘. 괜히 반가웠습니다. 멋진 유적과 광장 등, 볼거리로 가득찬 로마였지만 때로는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여행의 추억을 더해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아침부터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빌린 40L짜리 배낭을 어깨에 매고 인천공항으로 가기위해 리무진버스틀 타야하는데 월요일 수도권 지역 교통체증때문에 버스가 1시간이나 늦는 상황이 발생해서 여행 초반부터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무사히 약속시간까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대학생 그룹으로 떠나는 배낭 여행입니다. 16명의 인원이 밴 2대를 렌트해서, 이동과 숙박은 항상 같이 하고 도시에 도착하면 관광과 여행은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합니다. 어찌보면, 배낭여행이라고 하기엔 2%부족한 감이 있지만 서로 의지해가며 단체생활을 하는 즐거움이 있고, 16명 모두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 만나는 인연들이라 서로 친분을 쌓아가며 굉장히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남자8명, 여자8명이라는 황금비율에도 불구하고 단 한사람도 연애 관계로 이어지는 Something이 없던 것이 특이사항이긴 했습니다. =)
항공사는 '쩐'이 없는 관계로...orz 러시아 항공인 AEROFLOT를 선택했습니다. 9시간 비행 후에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하고 그곳에서 4시간 비행으로 첫 여행지인 로마에 도착합니다. 앞으로의 후기를 통해 어지간히 투덜거리겠지만, 이 AEROFLOT 항공사와 러시아 국제공항 직원들 덕분에 경유할 때마다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이후로, 돈이 더 들더라도 이 항공사와 러시아 국제공항은 피하고 싶습니다.
:: 어쨌든 출발 ::
기내식은 총 2번이 나왔는데 처음엔 생선요리, 두 번째는 비프요리가 나왔습니다. 부식으로 빵과 초콜릿, 치즈 등의 유제품과 간식이 나왔지만 죄다 느끼한 음식들이었습니다. 저야 워낙에 잘 먹어서 별 탈 없었지만 다른 동료들은 느끼하다면서, 빵에 고추장을 발라먹는 인간도 있었습니다. =) 어떤 어르신은 두 끼 모두 느끼한 음식 때문에 그런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구토를 하시더군요. orz
:: 모스크바에도 비가 내리고 ::
이제 2시간 후의 탑승을 위해 환승 수속을 해야하는데, 이놈의 러시아 공항의 전산시스템이 엉망인지 항공 티켓 출력이 안되서 1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 삼성의 플라즈마 광고. 동료 하나가 저걸 '삼(3)마'라고 읽어서 여행내내 놀림거리가 되었다. =) ::
:: 면세지역 모습. 유럽에는 Lays 감자칩밖에 안보이더라. 프링글스 뺨치게 짜다 ::
:: 로마까지 탑승할 항공 안내 방송. LG로고를 보니 마냥 기분좋다 ::
:: 게다가 유럽은 해가 굉장히 길다 ::
:: 언제어디서든 하늘은 항상 아름답다 ::
:: 신기해서 하나 찍었다. 동유럽쪽으로 예상되는데 저곳은 어딜까 ::
:: 로마의 야경이 보이자, 감상하라고 센스있게 기내에 조명을 꺼줬다. 마치 도시가 불타는 것 같다. =) ::
:: 공항 내에 이런 식으로 간이 열차가 있다 ::
:: 베르사체 광고 앞에서 장난치다 공항 직원한테 혼났다. Ugly Korean 됐군. orz (사진은 여행서 만난 형) ::
:: 독일 휘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바라보며 ::
일단 시차 적응이 생각외로 잘되는 것 같아서(천생이 부엉이형 인간인지라) 다행이지만, 하루 평균 10시간 정도를 걸어다니다보니 쌓인 피로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도 대략 16시간은 잔 것 같은데...orz
어쨌든 빨리 회복되는대로 1500여장의 소중한 사진과 함께 천천히 유럽여행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겠습니다.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2주간 나와 함께 할 니콘 칠공주+탐론17-50
내일부터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첫 유럽여행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하고...아직 떠난다는 실감이 잘 안납니다. 최대한 부딪혀보고 많은 것을 담아오겠습니다.
일정은 이탈리아[로마(+바티칸)→피렌체→베네치아], 스위스[라우텐부르덴→루체른], 오스트리아[짤츠부르크], 독일[뮌헨, 휘센], 프랑스[파리] 총 5개국 10지역을 돌아다닐 계획입니다. 2주라는 짧고 빠듯한 일정이기 때문에 얼마나 소화해낼 수 있을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후회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돌아다녀야겠죠? =)
요즘 비행기 추락 사고에이어 영국에는 테러까지, 세상이 참 뒤숭숭합니다. 꼭 어디 갈 때마다 이래저래 사건이 터지는 게 마음이 편치 않지만 아무쪼록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로마→피렌체→베네치아→라우터브루덴→루체른→짤츠부르크→뮌헨→휘센→파리
2007.12.07 20:37
와.. 사진 다 멋지네요... 특히 세번째 사진...
2007.12.11 19:33
역시 첫번째 사진은 예술이넴 ㅇㅅㅇ
2008.01.12 18:35
우와 ㅠㅠ 오빠 사진 정말 잘 찍는다 ㅎㅇㅎㅇ
보는 내가 다 둑흔둑흔! >.< 뽑혔음 좋겠다!! 잇힝//간만에 발자취 남겨용!~
2008.02.15 19:40
이래서 카메라는 DSLR을 써야됨
2009.12.02 04:57
정말 멋진 해외 사진 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