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유럽 문명의 중심지 [下] (2007.07.05)
2007. 8. 24. 01:44ㆍETC/JUL 2007 :: Europe
Nikon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 트레비 분수 ::
트레비 분수에서 꼭 해야 할 것이 동전 던지기일텐데요, 한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두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경험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근데 전 깜빡 잊고 그냥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orz
:: 방송국에선 촬영하고, 단체로 티셔츠 맞춰 입고, 난리도 아니다. ::
:: 망할놈의 공사중 ::
영화나 사진에서 본 만큼 기대가 컸고, 너무 고생해서 왔기때문에 실망감도 그에 못지 않게 컸습니다. 젤라또를 먹으면서도 속이 가라앉 질 않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스운 일이겠지만 당시엔 참 속상했습니다. 어쨌든 이 곳에도 역시 수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 콜로나 델 임마콜라타 ::
:: 어쨌든 기념으로 사진이나 한 방 ::
다음엔 스페인 광장 위에 있는 포폴로 광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엔 쌍둥이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산타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이 있는 곳입니다. 역시 오벨리스크가 중앙에 있고 그 주위로 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 유명한 쌍둥이 성당입니다. 이 쌍둥이 성당 사이로 대로가 일직선으로 나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그 끝으로 재밌는 걸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을 조금 확대해서 확인해보면, 저 끝에 낯이 익은 건물과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에 소개한,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 보입니다. 2km가 넘는 꽤 먼 거리인데, 일직선으로 길을 잘 낸 것 같습니다. 저도 다녀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다행히 사진을 찍었더군요. 역시 찍사의 본능이랄까요. orz
:: 포폴로 광장은 행사가 진행중 ::
:: 이제 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 ::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베네치아 광장 남쪽의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입니다. 이 곳에 온 이유는 이 근처에 있는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을 위해서 였습니다. 워낙에 작은 곳이라 눈에 띄지 않으니,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서 겨우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 다행히 손은 안 짤렸다. ::
이곳에는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옵니다만... 본래가 성당이기 때문에 정숙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인과 한국인이 가장 시끄럽게 굴었는지, 저런 부끄러운 안내물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어글리 코리안 보다는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한국인이 되어야겠죠? =)
:: 미네르바 광장 ::
:: 광장 너머로 판테온이 보인다 ::
:: 안녕, 로마 ::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