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바이오(VAIO) 리버스 파티 후기

2008. 8. 7. 23:57out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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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전격(?) Z

    지난 화요일인 8월 5일 저녁에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블로거를 대상으로하는 소니 VAIO 노트북 리버스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인텔 센트리노2 때와 마찬가지로 오전에는 Press를 대상으로 발표회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이번 파티는 기존의 발표회나 간담회와는 다르게 참가자를 4개 그룹으로 나눠서 로테이션을 하는 등 뭔가 색다르게 시도하려는 노력이 보이긴 했지만 워낙에 주변이 시끄럽고 분주해서 그닥 효과적이지는 못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호텔 뷔페 음식이랑 음료 Bar는 마음에 들더군요. 어차피 먹는 게 남는 거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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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Y는 VAIO의 브랜드를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재정의 했습니다. 이름도 Visual Audio Intelligent Organizer 로 이름을 바꿨을 뿐 아니라 좀 더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산업은 소비자 지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타사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이 생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브랜드니 더더욱 신경써야겠죠? =)

    오늘 SONY는 VAIO 신제품 3모델을 공개했는데요, 이동성과 퍼포먼스 그리고 효율성을 고려해서 각 성격에 맞게 노트북이 나온 것 같습니다. 가격만 아니라면 구매욕이 올라갈텐데 못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너무 비싸서 구매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게 제게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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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IO SR

    13.3인치의 VAIO SR시리즈는 적당한 크기에 이동성도 고려된 노트북입니다. 먼저 3가지 Dock과 배경화면을 변경할 수 있는 Switch를 소개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3가지 모드를 꾸밀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바탕화면의 아이콘은 변경할 수 없는게 옥의 티입니다. 그리고 리소스 문제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 질문하신 분은 답변을 얻으셨나 궁금합니다. =) 그 외에도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을 보여줬는데 인터페이스가 PSP와 PS3와 똑같아서 처음 보자마자 게임기 연동인 줄 알았습니다. orz 자신의 기분에 맞게 음악을 선곡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무슨 원리로 구현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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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IO Z

    SONY의 VAIO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일단 엄청난 고가와 함께...(orz) 얇고 가볍고 고성능의 노트북입니다. 이번 리버스 파티에서는 VAIO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Z라는 이니셜로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말 그대로 얇고, 가볍고, 엄청난 고성능을 자랑하는데요 직접 들어보니 정말 가벼웠습니다. 미니 노트북 수준의 무게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니 비싼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발열 문제는 어떨 지 궁금하군요. (만져보니 살짝 뜨겁긴 했는데...)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와 실린더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키 패드의 곡선 처리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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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IO FW

    퍼포먼스만을 위해 나온 FW는 데스크탑 대용으로 나왔습니다. 16:9의 HD 사이즈로 나왔기 때문에 15.4인치의 크기이지만 17인치의 효과를 볼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HD영화도 꽉찬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블루레이를 탑재한만큼 HD영상 재생능력과 색상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센트리노2 프로세서를 탑재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 3.0Kg으로 상대적으로 가볍다고는 하지만 이동성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역시 데스크탑 대용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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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적으로 이 번 발표회는 색다른 발표회를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는데 불편을 겪었던 게 첫번째이고, 두 번째는 4개 색션으로 그룹을 나눠서 로테이션 시키는 건 좋은 시도였지만 주변에 소음이 심하고 집중이 되지 않았던 게 흠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VAIO 임직원이 직접 와서 설명을 해주는 노력과 정성이 엿보였지만 통역하는 과정에서 진행이 다소 지루해지는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SR 색션에서 에이코씨는 우리말을 쓰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 데 말이죠. =)

    덧) 아무래도 스트로보를 하나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텔 때는 그나마 트레젠테이션 화면 위주라 무리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쥐약이더군요. 무겁게 카메라 들고가서 사진 다 망쳤습니다. 내장 플래시는 사용하기 싫고...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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