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바이오(VAIO) 리버스 파티 후기
2008. 8. 7. 23:57ㆍoutdoor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전격(?) Z
SONY는 VAIO의 브랜드를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재정의 했습니다. 이름도 Visual Audio Intelligent Organizer 로 이름을 바꿨을 뿐 아니라 좀 더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산업은 소비자 지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타사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이 생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브랜드니 더더욱 신경써야겠죠? =)
오늘 SONY는 VAIO 신제품 3모델을 공개했는데요, 이동성과 퍼포먼스 그리고 효율성을 고려해서 각 성격에 맞게 노트북이 나온 것 같습니다. 가격만 아니라면 구매욕이 올라갈텐데 못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너무 비싸서 구매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게 제게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orz
VAIO SR
13.3인치의 VAIO SR시리즈는 적당한 크기에 이동성도 고려된 노트북입니다. 먼저 3가지 Dock과 배경화면을 변경할 수 있는 Switch를 소개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3가지 모드를 꾸밀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바탕화면의 아이콘은 변경할 수 없는게 옥의 티입니다. 그리고 리소스 문제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 질문하신 분은 답변을 얻으셨나 궁금합니다. =) 그 외에도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을 보여줬는데 인터페이스가 PSP와 PS3와 똑같아서 처음 보자마자 게임기 연동인 줄 알았습니다. orz 자신의 기분에 맞게 음악을 선곡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무슨 원리로 구현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VAIO Z
SONY의 VAIO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일단 엄청난 고가와 함께...(orz) 얇고 가볍고 고성능의 노트북입니다. 이번 리버스 파티에서는 VAIO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Z라는 이니셜로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말 그대로 얇고, 가볍고, 엄청난 고성능을 자랑하는데요 직접 들어보니 정말 가벼웠습니다. 미니 노트북 수준의 무게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니 비싼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발열 문제는 어떨 지 궁금하군요. (만져보니 살짝 뜨겁긴 했는데...)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와 실린더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키 패드의 곡선 처리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더군요. =)VAIO FW
퍼포먼스만을 위해 나온 FW는 데스크탑 대용으로 나왔습니다. 16:9의 HD 사이즈로 나왔기 때문에 15.4인치의 크기이지만 17인치의 효과를 볼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HD영화도 꽉찬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블루레이를 탑재한만큼 HD영상 재생능력과 색상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센트리노2 프로세서를 탑재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 3.0Kg으로 상대적으로 가볍다고는 하지만 이동성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역시 데스크탑 대용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결과적으로 이 번 발표회는 색다른 발표회를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는데 불편을 겪었던 게 첫번째이고, 두 번째는 4개 색션으로 그룹을 나눠서 로테이션 시키는 건 좋은 시도였지만 주변에 소음이 심하고 집중이 되지 않았던 게 흠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VAIO 임직원이 직접 와서 설명을 해주는 노력과 정성이 엿보였지만 통역하는 과정에서 진행이 다소 지루해지는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SR 색션에서 에이코씨는 우리말을 쓰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 데 말이죠. =)
덧) 아무래도 스트로보를 하나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텔 때는 그나마 트레젠테이션 화면 위주라 무리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쥐약이더군요. 무겁게 카메라 들고가서 사진 다 망쳤습니다. 내장 플래시는 사용하기 싫고...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