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일에는 닌텐도 Wii를 하지 말 것! (오바마 캠페인)

2008. 10. 29. 14:07game



    11월 4일 제 44대 미국 대선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와 캠페인은 막바지 선거운동을 다하고 있겠죠? 마침 최근에 오바마 캠페인에서 재밌는 선거 광고가 올라왔는데, 닌텐도Wii의 위모콘이 등장하는군요. 캠페인 광고 내용은 11월 4일 대선일에 학교 교수와, 회사 상사에게 요청해서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에 참여해 달라는 권면의 메시지 입니다. 집에서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사무실 책상에 앉아 보내느라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면 역사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나라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됨에도 불구하고 선거 참여율이 낮을 걸 보면 부끄러워해야 할 것 같습니다. orz

    미국 대선은 우리나라같이 국민들의 직접투표로 뽑지 않고, 각 주를 대표하는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본선거를 갖고, 차후 12월 15일에는 각 주를 대표하는 선건인단이 대통령을 투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합니다. 거의 간접 투표라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11월 4일 본선거일은 우리나라같이 법정공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투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꽤 힘들죠. (미국 내에서도 이 점을 놓고 아직까지도 논란이 많다고 하니...)


    어쨌든 재밌는 광고임에는 분명한데, 왜 Wii 리모콘만 나왔나 모르겠습니다. PS3의 듀얼쇼크3나 Xbox360 컨트롤러도 함께 나올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 오바마는 미국의 젊은 유권자 층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선거 운동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하게 펼친다고 하네요. 얼마전엔 번아웃 파라다이스 게임 속에 선거 광고를 삽입하기도 합니다. 이런것들을 포함해서 매케인에겐 없는 이렇게 멋진 뮤직비디오도 볼 수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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