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 말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구나. ::

얼마 전, 이라크에 방문한 부시가 기자회견 중 한 이라크인 기자로부터 받은 신발 투척 사건을 기억하실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아랍권 국가에서는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 하니 근 10여년간 부시 대통령이 얼마나 중동권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여파가 커지네요. 반전 시위자들이 신발 퍼포먼스를 벌이는 것은 물론, 인터넷에서는 플래시 게임이 인기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Sock and Awe라는 게임인데요, 30초 안에 부시에게 신발을 던져서 맞추는 게임입니다. orz

그런데 제목이 좀 익숙하지 않나요? 맞습니다. 바로 2003년에 미국이 이라크전에서 물량으로 공습한 Shock and Awe 작전을 페러디한 제목입니다. 정말 네이밍 센스가 끝내주는군요. 800여개의 크루개 미사일을 결국은 신발로 돌려주는 겁니다.

사이트를 보시면 나라별로 접속 순위를 랭크하는데 아랍권 국가들이 많은 것을 물론 가장 많은 신발을 던진 나라가 미국인 것도 신선하지만, 전 세계인으로부터 400만대에 가까운 신발을 맞았으니 부시도 꽤나 아플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좀 던졌지만요.)

임기 말년에 잊지 못할 치욕거리를 남겼으니 부시로서는 유종의미를 거두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전쟁에, 경제위기에... 어쨌든 충격과 공포를 보니 개인적으로 호머 심슨이 외치던 패러디 장면이 제 기억속에 강렬하게 남습니다. =)

:: 본좌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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