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에 생각나는 '장 지오노 - 나무를 심는 사람'
2010. 4. 5. 08:30ㆍchat
식목일마다 기억해내고 위 애니메이션을 찾아 보지만, 국내 성우 더빙을 통한 목소리도 너무나 듣기 좋고, 그에 못지 않은 주인공 엘자르 부피에의 삶이 아름답고 고귀합니다. 20세기 초의 황량한 프로방스가 한 사람의 힘으로 멋진 숲으로 재탄생 되었다는 사실이 경이롭습니다. 너무나 고독한 삶이라 말하는 법을 잊어버릴 정도로 나무 심는데만 평생을 바쳐왔던 그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삶이라는 걸 배웁니다.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지만 물질 만능주의에 젖어있는 현대사회에서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되세겨보게 됩니다.
갈 수록 지구가 황폐해져가고 있는 오늘날, 엘자르 부피에의 삶을 기억하고 나무가 주는 소중함을 되새겨봤으면 좋습니다. 물론 가장 먼저 제 자신부터 반성하고 되돌아 봐야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