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임요환부터 소녀시대까지, 인텔(intel)의 2011년은 화려하다.

2011. 1. 14. 17:35game

     
     
    이야기에 앞서, 이번 주 초에 비공개(?)로 모이는 인텔 게임블로거 모임, 게임人에서 임요환과 김가연씨와의 깜짝 만남이 있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국내 e-스포츠의 아이콘인 임요환 선수를 만나는 것 자체로 의미가 깊은 자리였습니다. 무엇보다 방송과 미디어에서만 봐오던 임요환씨와는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던 좋은 자리였습니다. (털털하고 알뜰살뜰한 김가연씨까지 말이죠ㅋ) 나름 아이폰 뒷면에다 싸인까지 받아왔는데 죄다 지워져버린...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사연도 있긴 했지만 언젠가 또 기회가 있겠죠. =)
     
     
     
    그리고 어제 날짜로 (2011/1/13) 인텔은, 독립 프로게이머 팀을 결성한 임요환의 메인 후원 계약 체결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계약 기간 1년간 임요환과 그의 팀을 공식 후원하게 됩니다. 사실 인텔만큼 PC 게임 업계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업도 없지만, 작년부터 e스포츠 경기장을 직접 운영하고 프로게이머를 후원하고는 등, 이만큼 게임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던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표 당시, GSL에서 16강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기에 간담회 자리가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이제 인텔의 든든한 후원하에 계속되는 임요환 선수의 도전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누가 뭐래도 e-스포츠의 아이콘은 임요환임에 분명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서 꼭 한 번 이상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
     
     
     
    인텔은 그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폭 넓게 활동 중인 걸그룹, 소녀시대를 모델로 채택 했습니다. 인텔이 한국에서 연예인을 모델로 채택하는 사례는 드문데다, 특히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나 아이돌을 모델로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는 인텔의 모델로 아시아 전역에서 여러가지 캠페인 활동을 벌이는 것과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고, 보너스로 인텔의 로고음 (봉! 봉봉봉봉~ㅋㅋㅋ) 까지 만날 수 있다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 신곡, Visual Dreams 티저영상이 공개 되었네요.
     
     
    이번 인텔의 소녀시대 모델 발탁 소식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인텔이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를 3D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티저 영상만 봤을 때 신곡 뮤직비디오 배경이 소녀시대스럽지 않게 단조로운 감이 느껴지긴 하네요.) 단순히 모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기술 기업 답게 역량을 잘 발휘하는게 인상적입니다. 3D 뮤직비디오도 기대해봐야겠네요. 어떤 분은 3DTV의 킬러타이틀이 아바타가 아니라 소녀시대가 될 거라고 말 할 정도니까요. =)
      
     
     
    이제 준비는 다 끝난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1월18일에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발표회를 통해, 인텔은 2011년도를 화려하게 시작합니다. 모바일시장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등의 부정적인 이야기가 흐르고 있지만, 여전히 인텔은 PC업계의 강자입니다. 무엇보다 소녀시대와 임요환을 통해 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한 번 쯤은 인텔의 제품을 사용해봤고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낯선 존재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2011년도부터 인텔이 화려한 날개짓을 하게될 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최근에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이 한창인 i5 광고 영상(Chase film)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음에는 발표회에 다녀온 뒤에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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