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CJ인터넷의 껄끄러운 독점계약을 어떻게 봐야할까?
어제 터진 쇼킹한 뉴스 덕분에 아직도 진정 되지 않습니다.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해나가며 국내 프로야구 시장이 점점 성숙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요즘이었는데, 기업간의 과열된 경쟁이 정도를 벗어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올 해 프로야구 스폰스가 최초로 온라인 야구게임(CJ인터넷의 마구마구)이었다는 점에서 야구 게임의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는 데 이견을 달리하실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마구마구'와 '슬러거'의 한 해 매출을 합하면(400억원 이상) 프로야구 입장 수입(338억원)을 월등하게 뛰어넘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CJ인터넷에서 올해 5월달, KBO와 독점계약을 한 사실이 반년이 지나서야 밝혀지면서 스포츠 및 게임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사실, 의류나 기타..
200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