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한국 애니메이션
2005년 당시, 명필름이 국내 동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애니메이션 영화화 하겠다고 발표했을 땐 주변에서는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습니다. 워낙에 업계 형편이 열악한 이유도 있지만, 당시엔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원더풀데이즈, 오세암 등이 빈약한 시나리오와 더불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국내 애니메이션 부흥에 대한 의지가 꺾여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오돌또기와 공동제작으로 의기투합하면서 약 6여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올 2011년에 와서야 드디어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사실 이 작품은 제작비 부분에서 눈물겨운 탄생을. 경기도콘텐츠디지털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모전을 통한 초기 제작비를 겨우 마련했지만, 후반부에 이르러 배급사를 찾는 과정에서 롯데엔터테..
201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