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차세대 디바, 보니(Boni-신보경)의 첫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2006년도에 발매된 015B 7집, Lucky 7은 1996년 해체선언 후 10년만에 재결합한 이유로 기념비적인 앨범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이유는 유독 귓가에 오래도록 맴돌던 곡이 하나 있기 때문입다. 이는 박정현이나 다이나믹듀오같은 메이져 가수가 피쳐링 한 곡이 아니었습니다. R&B 풍의 '잠시 길을 잃다'라는 곡이었는데요, 015B답게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객원보컬 체제로 함께 만들었는데, 이 곡의 객원보컬이 당시 19세의 '신보경'이라는 생소한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 4년 뒤, 올 봄에 보니(Boni)라는 신인 R&B 가수가 Nu One이라는 앨범을 가지고 데뷔합니다. 음악 리뷰 사이트에서 우연찮게 접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었습니다. 도무지 신인 같지 않..
201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