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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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로퍼, 반다이남코에게 SOS를 외치다?
빌 로퍼의 플래그십 스튜디오가 반다이남코와 접근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발단은, 반다이남코 미국지사의 Zack Ozuri Karlsson 사업개발부사장이 헬게이트 포럼에 남긴 글에서 시작됩니다. '아직 정확한 내용을 공지할 단계가 아니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는 내용으로 헬게이트 팬들을 격려하는 글 이었습니다. 남코는 반다이와 합병하기 전부터 플래그십 스튜디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북미와 유럽지역 퍼블리싱 판권을 가지고 있다가 EA에게 판권을 넘겨주는 등 한빛 다음으로 플래그십과 긴밀하게 연결 된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과 반다이남코가 접근한 건 확실하게 밝혀졌고, 이제 플래그십이 반다이남코를 등에 업은 플래그십은 한빛과의 헬게이트, 미소스에 대한 I..
2008.07.24 -
갈 때 까지 간 플래그십, 미소스(Mythos)도 개발 중단
플래그쉽 스튜디오가 헬게이트 차기작인 미소스(Mythos)의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미소스는 올해 초부터 꾸준하게 알파-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경영난에 시달리다 급기야 회사마저 폐쇄해버린 시점에서 정상적인 게임 개발이 힘든 게 당연할 것 같습니다.(지난 번 WWI에서 디아블로3의 발표 떄문에 불안감도 커졌겠죠) 무엇보다 헬게이트의 실패로 한빛과의 관계도 악화되었고, 미소스와 헬게이트의 IP 소유권에 대한 분쟁이 끝나야 개발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빌로퍼와 플래그십에 대한 실망감이 큽니다. 헬게이트의 게임성과 성적 부진에 대한 것은 둘 째 치더라도, 한빛이 T3에 인수되면서 플래그십과 공동 설립한 '핑제로(Ping0)'의 소유권을 넘겨받자마자 정리해고 하는..
2008.07.23 -
디아블로2를 못다한 한(恨)을 결국에 풀어버린 내 친구.
오늘은 헬게이트 : 런던의 아시아 런칭 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지금 시간이면 벌써 끝났겠군요. 전 아쉽게도 떨어지는 바람에 (꼭 추첨운과는 거리가 멀어서...) 웹진 기사나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즐겨야 겠습니다. =) 블리자드 노스의 개발진 대부분을 모아서 플래그쉽 스튜디오를 창설한 빌 로퍼는 적어도 한국인들에겐 최고의 게임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1, 2가 그의 리드 하에 만들어졌으니까요. 더욱이 이 번 헬게이트는 그들이 만든 MMO이기에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뚜껑은 이제 거의 벗겨질 무렵이 되었고, 한국에서는 '흥행 보증 수표'라고 할 만큼 게임계를 달구고 있습니다. 이쯤되니 갑자기 7년 전 이맘때가 생각납니다. 디아블로2의 발매로 인해 전 세계가 뜨거운 감자였던 시기였습..
200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