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Benoit 내한공연 후기
실로 오랜만의 만남입니다. 지난 2004년에 David Benoit의 첫 내한공연이 있었고, 그 이후로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국내에 스무드(Smooth)재즈의 선두주자라고 알려진 Benoit는 특유의 편안하고 접하기 쉬운 재즈음악으로 대중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키보디스트입니다. 유난히 '키보디스트'라는 소개를 강조하는 건 키보드스트 상을 많이 받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공연할 때마다 피아노 악보대에 신디사이저를 올려놓고 동시에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3년만에 만난 Benoit의 모습은 60이 다가오는 나이인지라 예전보다 많이 연로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힘있는 연주와 특유의 미소는 여전히 관중들에게 편안하고 안정감있는 모습으..
200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