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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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셋째주 게임 업계 소식 브리핑 (via 트위터 with E3 2010)
이번 주는 게임 업계를 뜨겁게 달군 E3 2010로 풍성한 한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콘솔 3사에서 새로운 소식을 한 보따리씩 터뜨리면서 즐겁고 흥분되는 일주일을 보냈는데요, 트위터로 정리한 게임 업계 소식도 전부 E3 관련 이야기 뿐이라는게 조금 흠인 것 같습니다. =) 이번 E3는 콘솔 시장의 전환점이 될만한 기념비적인 행사로 남을 것 같습니다. '3D'와 '모션 컨트롤러'라는 차세대 게임의 이슈를 각인시켜줬을 뿐 아니라, 기존과는 다르게 바로 차세대로 넘어가지 않고 이번 세대의 콘솔 게임의 라이프 타임을 연장시켰다는는 데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게임'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영화, 방송, 미디어 등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한 주간 트위..
2010.06.18 -
[E3 2010] SONY 컨퍼런스 : PS3의 미래를 책임질 3D와 PlayStation Move
콘솔 게임 시장에 있어 SONY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그 중심에 '하이테크'가 있었습니다. 최상의 스팩과 성능, 그리고 기술을 선도 하는 것이죠. 하지만 2006년도 말에 PS3가 출시되었을 때는 그 욕심이 너무 지나쳤던 걸까요? 막 시작되는 블루레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와 너무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을 거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동시에 3~4년 정도가 지나면 PS3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PS3가 출시된 지 햇수로만 5년차, 약 3년 반이 지난 지금, SONY는 PS3를 기존의 게임의 틀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앞으로 진화 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올 E3 2010에서 SONY는 프레스 컨퍼런스의 발표를 통해 게임의 틀을 벗어나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도구로의 ..
2010.06.17 -
[E3 2010] 첫날부터 대박을 터뜨린 Xbox360 라인업. (키넥트, 신형 Xbox360)
지금 세계는 월드컵 열기로 한창이지만, 게임 업계는 미국 LA에서 열린 E3 2010 열기로 뜨겁습니다. 첫 날 MS 컨퍼런스 데이에 드디어 Xbox360의 차기작 콘솔이 공개되었기 때문이죠. 사실상 신규 모델은 아닌 옆그레이드(?) 였지만 작년 E3 2009 때 소개드렸던 Xbox360의 진정한 모션 컨트롤러 Project Natal의 공식 명칭 키넥트(Kinect)의 런칭을 알리는 소식과 함께 Xbox360 Slim 버전의 발표, 강력한 독점 타이틀 라인업 공개 등으로 MS가 갈고 닦던 정보들을 아낌없이 터뜨려 주었습니다.드디어 나왔다. New Xbox360 (Slim)MS는 Kinect의 출시와 함께 더 작아진 Xbox360 신형 하드웨어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신형 Xbox360은 기존의 이더넷 커..
2010.06.15 -
2010년 5월 셋째주 게임 업계 소식 브리핑 (via 트위터)
지난 2주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블로그 업데이트를 전혀 못하고 있었습니다. 2주치나 밀려버렸더니 블로그 포스팅은 간단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닥 손이 가지 않아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트위터는 짬짬히 하니 스마트폰이 주는 이점이 어떤 것인지 더더욱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트위터로 모아본 5월 2~3주의 게임업계 소식입니다. 콘솔 쪽은 딱히 빅이슈는 없어보이네요. 이번 세대 콘솔도 이제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는데다, 다가올 E3를 기점으로 모션컨트롤러가 도입될테니 '세대 변화 없이 수명이 늘어날 거라는 점'을 입증해 주게 될 것 같습니다. 소셜게임 플랫폼이 더욱 각광받기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Zynga도 Facebook과의 좋은 관계를 5년간 연장한데 이어 ESPN이 소셜게임을 준비하면서 ..
2010.05.26 -
2010년 3월 넷째주 게임 업계 소식 브리핑 (via 트위터)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3DS의 깜짝 발표로 시끌벅적한 한 주 였습니다. 게임계에 창조와 혁신을 몰고온 닌텐도였으니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SONY가 지난 주에 PlayStation Move를 발표한데다, Xbox360이 이번 E3에서 Project Natal을 계속해서 공개한다고 하니 올 해 E3는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한 주간 트위터로 전한 게임 소식들을 블로그로 묶었습니다. 피터 몰리뉴가 '게임 업계는 PC로 다시 부활할 것이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http://bit.ly/cGccK8 하지만 그는 제작년 가을만해도 '솔직히 PC 게임은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말한 것과 상반 되는군요. 소셜게임의 대두가 이정도로 파급력이 있을 줄 예상 못했나 봅니다. 아무..
2010.03.26 -
올 해 E3 2009가 남긴 것은?
조금 포스팅이 늦었지만 지난 주에 전 세계 게임업계를 열광시킨 E3 2009를 마무리를 지어볼까 합니다. 무엇보다 이 번 E3 2009를 풍성하게 해준 것은 작년의 회의론과 더불어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ESA의 결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 E3 2008 때, 액티비전을 비롯해서 소수의 메이져 업체들이 불참한 것이 큰 타격이었죠) 결국 올해는 닌텐도, SONY, MS가 E3에 집중하여 엄청난 정보를 터뜨려 줌으로써, 세계 최대 게임쇼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던 박람회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콘솔 3사의 경쟁이 뜨거웠고, 업계의 반응도 폭발적이었습니다. 이정도의 Show가 열릴 수 있는 E3가 부럽군요. 향후 우리나라 지스타가 게임쇼로서 갖추고 지양해야 할 방향이..
200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