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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소프트가 유럽지사인 NC Europe과 미국 지사인 NC Austin, Interactive, ArenaNet을 통합하고 NC West (가칭)를 설립한다는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그동안 NC의 해외 스튜디오들이 문을 닫는 등 암시가 많았는데요, 드디어 그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이다보니 큰 뉴스가 아닐 수 없겠죠? 수년간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운영해오던 두 지사가 통합하는 데는 많은 의미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C West의 메인은 길드워?

이 번에 설립되는 NC West의 인사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CEO :: Chris Chung (정동순) - NC Intreractive
Development President :: Jeff Strain - ArenaNet 설립
Publishing President :: David Reid - GameTap
CTO :: Patrick Wyatt - ArenaNet 설립

NC의 해외 서비스 중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 받는 길드워의 아레나넷(ArenaNet) 중역진들 대부분이 NC West를 이끌게 됩니다. 아레나넷이 있는 시에틀에 새 지사를 두는 것도 관계가 깊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동순 대표도 과거에 아레나넷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상 엔씨의 게임 중 서양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길드워' 구조의 조직개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통합과 동시에 대대적인 구조 조정 예상

사실, NC의 해외 지사들이 그동안 경영난에 시달린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올 해 2분기 매출이 42% 가량 떨어지면서 해외 서비스에 대한 부진이 크게 드러난 상태입니다. 리처드 게리엇의 이름을 걸고 만든 타뷸라 라사의 실패도 그렇고 (이미 던전 러너팀 중심으로 오스틴 직원 21명을 해고한 상태입니다.) 이미 오랜 기간 휴직 중인 개리엇 형제들과의 결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명성 높은 두 형제가 아무 직책도 맡지 못하게 되었으니 계속 NC에 남아있을리는 없겠죠. 외신에서는 70명 이상의 직원이 정리해고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굴욕

설마 이런 날이 올 줄이야 (onesound님 만화 中)


이 번 지사 통합으로 엔씨 소프트의 거품이 많이 빠지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벌어다가 해외에 퍼준다."는 비난을 많이 받아왔으니 크게 성공한 길드워의 아레나넷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게임들이 탄생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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