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대한민국 가을은 PSP의 계절.
2008. 10. 3. 23:15ㆍgame
2008년도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면서 게임업계도 슬슬 홀리데이 시즌을 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유독 非 온라인게임 시장이 허약한 우리나라에게 올 10월달은 SCEK에서 풍성하게 준비하는 것 같아 기쁩니다. 먼저 PSP-3000번대 시리즈가 드디어 정식발매 됩니다. 날짜는 10월 16일로 피아노블랙, 펄화이트, 미스틱실버 3가지 색상이 228,000원에 출시된다고하는군요. DJ맥스포터블 클래지콰이 에디션 때문에 다들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클래지콰이 에디션 한정판으로도 출시된다 하니, 이 게임에 관심있는 분은 신형PSP와 함께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SCEK홈페이지]
팬타비전은 지난 달에 DJ맥스 신작 2개 타이틀을 공개했습니다. 오리지널 곡들은 모은 Black Squre와, 국내 일렉트로니카 그룹인 클래지콰이 에디션입니다. 어찌 보면 리듬 게임에 가장 어울릴법한 일렉트로니카 장르에 큰 인기를 얻는 클래지콰이와의 만남은 필연이었을 것 같습니다. 블랙스퀘어보다 먼저 출시되는 만큼 향후 PSP와 DJ맥스 타이틀 판매량에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토록 오래 참고 기다리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가 드디어 10월 23일에 출시됩니다. 일본에서는 '가넷 크로니클(Garnet Chronicle)'이라는 제목으로 출시한다는군요. 개인적으로 이 타이틀을 오랫동안 기다려왔기 떄문에, PSP-3000이 나온 뒤라 기다린 보람이 클 것 같습니다. 이미 SKT용 GXG 게임으로 출시된 바 있지만, PSP 버전은 단순 이식이 아니라 거의 리뉴얼 수준으로 다듬었다고 합니다. 일서스트는 물론, 대화시 음성 지원에, 다양한 기능까지 추가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손노리로부터 분사한 아이언노스가 개발하고, 역시 손노리로부터 분사한 엔트리브가 퍼블리싱하게 됩니다. 이보다 멋진 조합은 없겠죠? 이번에는 꼭 성공해서 시리즈를 이어나갈 수 있길 고대해봅니다. =)
오프라인게임이 취약한 우리나라에 휴대용 게임기가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10월은 PSP구입부터 시작해서 자금의 압박에 시달릴 것 같네요.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