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노 요코, 내한공연 3명의 게스트를 소개.
2007. 5. 10. 14:07ㆍ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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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6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 중인 내한 공연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총 3명의 게스트와 다양한 세션의 참가로 RO2 음악 뿐 아니라 그간 한국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곡들을 연주한다고 합니다.
사실, RO2 자체는 제게있어 관심 밖의 게임이다보니, 칸노 요코가 음악을 담당해도 그렇게 큰 기대감을 느끼지는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라비티가 지원해주는 RO2 콘서트다보니 이것이 메인이된다면 아무리 칸노 요코 팬이라고 해도 반가운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어제 공개된 3명의 게스트를 듣자마자 생각이 바꼈습니다. 그간 칸노 요코의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가보고 싶어지는 게스트들입니다. =)
坂本真綾
칸노 요코와 가장 폭 넓게 활동한 가수를 뽑으라면 당연히 마아야가 빠질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의 음악적 교류는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게 합니다. 하지만 지난 5집부터 마아야는 칸노로부터 독립했기 때문에 아쉬워 하는 팬들이 많았던 만큼, 이번 게스트 참여가 반가운 소식이 될 겁니다. 칸노 요코와는 주로 애니메이션을 시작해서 4장의 정규앨범과 여러 장의 비정규 앨범으로 활동했었는데요, 에스카 플로네를 시작으로 울프스 레인, 라제폰 등의 여러 애니메이션 음악 보컬을 맡았습니다. 아마 이번 3명의 게스트 중에 가장 반가운 얼굴이 아닐까 싶습니다. =)
Origa
과거, 공각기동대 TV시리즈 SAC가 처음으로 방영 되었을 때 사람들은 오프닝에 넋을 잃게 됩니다. 몽환적인 흐름의 음악과 더불어 오리가의 목소리에 흠뻑 바지게 되는데요. 이 inner universe의 강렬한 인상과 함께 일본 내에 오리가의 명성이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일단 오리가는 러시아 사람입니다.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칸노 요코 뿐 아니라 양방언 같은 다른 아티스트와도 폭 넓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 양방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게스트로 초청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공연에서 inner universe를 듣게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山根麻衣
칸노 요코에게 최고의 명성을 안겨준 카우보이 비밥에서 야마네 마이의 존재를 밸 수 없을겁니다. 재즈 가수로 애니메이션 영역에서 활동하는 것이 특이한 점인데요 =) 마크로스 플러스 때부터 칸노 요코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중에 하나입니다. 얼마전에 국내에서 개봉한 '우아한 세계'에서 몇 곡 보컬을 맡기도 했습니다. 비밥에서 들려준 허스키하고 우아한 보컬을 듣게 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
세종문화회관 공연일정을 살펴보니, 아직 칸노 요코의 내한공연이 잡혀있지 않더군요. 하루 빨리 이 3명의 게스트와 더불어 칸노 요코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덧) 디스이즈게임에서 어제 쇼케이스 방문 후기가 올라왔네요. 시간나면 들려보세요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