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PSP-3005 PB (Piano Black) 구입, 그리고 불량화소...

2008. 10. 25. 01:01goods

    :: 유광이라 지문 꽤나 묻겠네 ::

    드디어 주문한 PSP-3005가 도착했습니다. 전날 게임 2개가 먼저 도착하는 해프닝이 발생했지만, 이 하드웨어에 비하면 해프닝도 아니었습니다. orz 처음 가져보는 PSP였기에 NDSL을 구매하던 3년 전과는 다른 기대감도 많았고,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를 계기로 산 거나 다름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PSP 구매를 미루고 있던 차였습니다. (악몽의 GP32 때와 마찬가지로)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신나게 박스를 뜯고, 첫 PSP를 구동했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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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을 올리자마자 보이는 붉은 점이 어스토2고 뭐고 간에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야 하나 고민했지만, 15개이하의 불량화소는 교품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기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정도 중앙에 있는 선명한 불량화소는 갯수를 떠나서 게임을 즐기는 데 치명적인 건 사실이기에, 융통성을 발휘해 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서비스센터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

    서비스센터 기사님께서 sony의 불량화소 정책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보통은 교환해줄 수 없지만 오늘 구매하자마자 이런 상태라면 본인도 당연히 속상할 거라면서 단 한 번만 교품하는 조건으로 무사히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교품한 제품에는 불량화소가 없는 깔끔한 LCD였습니다.

    :: 이제야 어스토2 파우치를 착용 ::

    결국 김태현의 첫 PSP 구입기는 같이 주문한 게임들이 하루 먼저 도착하고, 하드웨어에 치명적인 불량화소를 만나며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열었지만, 액땜한 셈 쳐야겠죠? =) 이제 게임을 즐길 일만 남은 것 같지만 이번 달 지출이 워낙에 심해서 다음 달은 궁핍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orz

    가장 민감한 사항인 '스캔라인'과 '역잔상' 등의 3005가 가진 문제점들은 제 얕은 지식을 총동원해서 차차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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