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위험한 닌텐도DSi의 사진 왜곡 기능 (19금?)
2008. 11. 8. 22:53ㆍgame
얼마 전에 일본에 출시된 닌텐도DSi는 외형적인 변화 외에도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면서 사진에 관련된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얼굴을 재밌게 왜곡 시키거나 스티커 사진 같이 예쁘게 꾸미는 등 이용자들이 게임 외에도 인터렉션 하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디바이스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첫주 판매량이 17만대를 돌파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트 집계, 171,952) 기염을 토해내는군요. 말이 일주일이지 사실은 이틀간의 판매량입니다. PSP 3000번대 신형이 출시 후에 스캔라인 문제가 붉어지면서 그 다음 주 부터 판매량이 급하강한 걸 생각하면 심하게 비교됩니다. (DSi가 출시된 지난 주에는 5만대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카메라를 왜곡 시키거나, 스티커를 붙여주고 합성하는 등 여러가지 효과를 주면서 Wi-Fi로 연동해서 채팅에 이용하거나 공유하는 등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화소가 부족하지만 핸드폰 찍카용으로는 전혀 손색이 없게 되었죠. 그런데, 유튜브에서 아주 재밌는(?)영상이 올라왔더군요. DSi 카메라의 왜곡(Banding)효과를 이용한 시연 영상입니다. 이정도면 닌텐도가 노렸다고 봐도 의심할만할텐데 좀 걱정되는군요...
이런 영상은 민망해서 올리지 않는게 보통인데, 기발한 발상을 넘어서 위험해보이는군요... 재미난 소재임에는 분명하기 떄문에 제 블로그로 옮겨봅니다. 어쨌든 향후에 국내에도 출시될 게 분명할테니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DSi가 보이면 미리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여성분들...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