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라, 한 칸? ::

MS는 닌텐도와 sony의 양체제로 유지되던 콘솔 시장에 Xbox360으로 2수 만에 안착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문제로 큰 골치를 썩히고 있죠. 바로 RRoD(Red Ring of Death)문제입니다.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발열 문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원 부분에 정체 모를 붉은 원이 그려지면서 멈춰버리기 때문에 Xbox360 유저들 사이에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현재의 제스퍼 공정은 CPU와 VPU가 모두 65nm로 작아진데다, 지난해 말에 대대적인 NXE 대쉬보드 업데이트로 하드카피 게임구동이 가능해지면서 레드링 문제는 많이 해결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NXE 업데이트 이후로 또 다른 문제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발견된 것 같지 않지만) '제2의 레드링'으로 불리는 이 문제의 특징은, 전원부의 레드링이 한 칸만 나타나며(기존의 RRoD는 3칸), 화면에 E74라는 코드와 함께 다국어로 에러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데다 MS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없이 침묵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듣자하니, 보증 3년의 혜택 대상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우스갯 소리지겠지만, 기존의 레드링은 3칸이라서 보증도 3년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문제는 '겨우 한 칸이라서 보증에 적용되지 않는거냐'는 말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orz

Bitched Xbox 360
Bitched Xbox 360 by Matt Brett 저작자 표시비영리

E74는 새로운 현상은 아니고, 이전에도 아주 희박한 확률로 나타나던 문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NXE 업데이트 이후로 그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Joystiq의 소식에 따르면, 한달에 10명 이하로 소수의 Xbox360 이용자들만 이 문제를 경험했지만, 최근들어 그 수치가 5~6배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하의 차트에서 그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MS에서는 이 문제를 보증 대상에 적용시키지 않았는지도 의문이지만, 레드링으로부터 겨우 해방될 것 같았던 Xbox360이 여전히 하드웨어적인 결함으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 문제가 NXE 대쉬보드 업데이트로 인한 소프트웨어적인 결함이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해결책이 마련 되어야 할 것입니다.



[via Joystiq]
  1. Favicon of http://lineni.com BlogIcon 리넨
    2009.03.24 20:30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엑박입니다 ㅠㅠ 아흑

  2. Favicon of http://myskylark.co.cc/ BlogIcon 종달
    2009.03.25 09:32

    저도 레드링 1개 떠서 식겁했는데 기우였나봅니다..=ㅁ=;
    저 에러를 자가 수리 하는걸 봤는데요...
    GPU쪽의 과열...로 인해 오류가 나는거같던데요...
    아마도 새로운 데시보드가 암묵적으로 과부하를 많이 거는거같습니다...
    근데 저 수치가 신기판과 구기판으로 종류를 나누면 어디에 문제 있는지 알수있을텐데요...
    구기판과 신기판의 구조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CPU만 신공정으로 만듬에 따라 구공정과 동일한 GPU의 문제가 나올수 있겠죠... 결국 GPU도 신공정으로 교체 되야 할지도...

    • Favicon of https://gamelog.kr BlogIcon 소원™
      2009.03.25 12:28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벌써 지금의 제스퍼도 4~5번째 공정인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산재하니 기술력 부족으로 봐야할까요...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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