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브리튀시, NC를 상대로 2,400만달러 소송 제기.
2009. 5. 6. 21:37ㆍgame
Richard Garriot by Sergey Galyo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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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연휴를 보내고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이지만 좋은 소식은 아니라서 안타깝군요. 적어도 한국 입장에서는 희대의 먹튀로 낙인이 찍혀버린 리차드 개리엇(로드 브리튀시)께서 또 한 건 하셨습니다.
5월 5일 미국 텍사스주법정에 의하면 리차드 개리엇이 NC소프트를 상대로 $2,4000만(USD)의 소송을 걸었다고 합니다. (약 300억원 가량 되겠군요.) 그런데 소송을 건 명목이 참 우습습니다. '사기혐의(Torts – Property – Other Fraud)'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아직 자세한 소식은 없지만, 아무래도 스톡옵션에 대한 것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미 지난 해 NC는 '아이온' 덕분에 주식이 수직상승한 덕에 스톡옵션으로 받은 40만주를 팔아서 120억에 이르는 차익을 얻은 바 있습니다. (다 팔아 먹고 이제와서 사기라니;;)
NC소프트는 분명히 강경대응할 것이고, 반드시 승소해서 전세계에 웃음거리로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지간하면 블로그에 개인적인 감정은 자제하고 싶은데 못 참겠군요. 그래서 오늘부터 '개'리엇으로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via games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