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E HARD 4 ] 다이하드 4.0
항상 바라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정말로 4편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이제 50세를 넘은데다 다른 영화라면 모를까 자기 혼자만 똥고생 해야하는 그의 최고 액션 대작인 다이하드를 찍기에는 체력과 나이가 큰 장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12년만에 그는 더욱 멋있게 4편을 안고 복귀했습니다. 12년의 세월이 참 무상하게 흘러가듯, 존 맥클레인도 이제 중년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세상은 디지털 시대가 되었고, 그는 아직도 그 시절의 방식대로 형사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디지털 테러범으로부터 '존, 이제 세상은 디지털 시대이고 넌 그저 과거의 아날로그 형사일 뿐이야.' 라며 그의 의지를 꺾으려 하지만 우리의 일자무식 맥클레인 경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멋지게 모든 사건을 마무리..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