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임(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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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콘솔(비디오게임)대전, PS3 Slim의 출시로 2차전의 막이 오른다.
7세대 콘솔로 불리는 Xbox360, PS3, Wii가 출시된 지 벌써 3~4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닌텐도가 보여준 파괴적혁신은 게임 컨트롤러의 개념을 180도 전환시켰으며, 덕분에 Wii는 닌텐도DS와 함께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하며 과거의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이런데서 할 말은 아니겠지만, 잃어버린 10년을 찾은 건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이 아니라 옆나라 기업인 닌텐도가 될 것 같군요. =) 어쨌든 이번 7세대 콘솔(비디오게임)대전의 1차전의 승리는 누구나 Wii임을 인정할 것입니다. 닌텐도가 Wii를 통해 보여준 업적(?)은 한 두가지가 아닐겁니다. 지난 해 10월에 터진 미국발 세계경제 속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와 판매량을 과시했으며, 업계에서는 게임 산업이 불황에 강하다는 걸 자랑스럽게 강조한..
2009.09.07 -
[Wii]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구입
Wii가 정식 발매된 지도 벌써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정확히는 1년 4개월 남짓이지만) 저는 출시되자마자 마트에가서 과감하게 구입한 케이스였습니다. 게임큐브 하위호환 부재라는 치명적인 독자코드 출시였고, 동발되는 타이틀도 턱없이 부족한데다, 그토록 하고 싶어했던 마리오카트, 마리오 갤럭시, Wii Fit 등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닌텐도 코리아가 출범된 이후로 100% 한글화 정책은 지켜져오고 있으며, 나올 것 같지 않았던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첫 정식발매되는 감격을 맛본 터라 Wii 용으로 출시된 황혼의 공주(이하 황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며 Wii를 구입했습니다. 그 이후로 닌텐도 코리아는 늦게나마 밀리언 타이틀들을 하나 둘 씩 출시합니다. 그리고 결국엔 그토록 염원하던 ..
2009.08.27 -
[GC 2009] PS3 슬림 (CECH-2000) 공개 및 스팩 비교
루머가 사실이었습니다. 디자인에서 대륙의 기운이 풍긴다(?)며 루머로 도외시 당하던 PS3 슬림버전이 이번 GC 2009에서 공개 되었습니다.(CECH-2000A) 셀 프로세서를 60nm에서 45nm로 축소시켰으며, 전력소비도 250W로 줄었습니다. 무게와 크기는 두 말 할 것도 없겠죠? 이런저런 제원의 득실은 둘 째 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사실 하드웨어 단가도 많이 낮아졌을테고, 슬슬 가격을 하락시킬 때가 되긴 했는데, 아예 슬림버전으로 출시해서 군더더기를 빼는군요. 역시 소니스타일 답습니다.) 어쨌든 SONY가 오랫동안 쥐고 있던 PS3 가격에 대한 봉인을 풀어버리게되면서 앞으로의 콘솔시장에 물량공세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BD플레이어의 가격 하락도 기대할 수 있겠죠..
2009.08.20 -
[NDS] 환상수호전 -티어크라이스- 정식발매판
환상수호전 시리즈. 코나미의 명작 RPG이자 언어의 압박으로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는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첫 한글화인만큼 코나미의 노고가(?) 감개무량할 따름인데요, 그래도 전투 음성을 삭제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있던 걸 없애는 건 무슨 센스(?)인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것 같군요. 어제 발매일에 맞춰서 인터넷으로 선주문을 한 입장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는데요, 유통사의 실수로 예약특전과 게임이 따로 배송된 것입니다. 따라서, 저처럼 특전 먼저 받은 사람은 박스를 뜯었더니 게임이 없어서 굉장히 당황해하셨을 것 같습니다. 결국 게임은 밤10시에 도착했습니다. 좀 화나지만 택배기사가 일이 밀린 바람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미안..
2009.07.17 -
[PSP]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가사와 멜로디만 알려주면 자동으로 노래를 부르는 '하츠네 미쿠'가 PSP 버전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한글화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따지고보면 그럴 법도 하다만...) 그래도 언어에 관계없이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생략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리듬 액션 게임이지만, 주어진 곡들만 플레이하는 즐거움 외에도 메모리스틱에 MP3를 담아서 유저가 직접 노트를 에디트하고 배경을 설정하는 에디트 모드가 가장 큰 매력입니다. 벌써 부터 한국 노래로 만든 에디트 버전이 퍼지기 시작했으니 말이죠. 일단 초반 플레이 감상은 '프레임 저하' 빼고는 별다른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전 코스튬100% 라던 지 도전 과제에 대한 욕구가 없다보니 적당히 즐기다가 말겠지만 에디트 모드를 통해 공유하고 ..
2009.07.15 -
[PS3] 로로나의 아뜨리에 ~알란드의 연금술사~
완벽대사집과 함께 동봉되어 정식 발매 된 PS3 최초의 아뜨리에 시리즈. 약 5년전에 PS2로 출시된 비오라뜨의 아뜨리에 이후로 처음 접해보는 아뜨리에 시리즈라 새록새록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게임도 정말 오래 된 시리즈 물이군요.) 그래픽적인 발전이 눈부시지만(?) 어디까지나 전작에 비해서 좋아졌다는 말일 뿐, PS3 스팩을 전혀 살린 그래픽은 못 됩니다. 그래도 이 게임은 그래픽이 전부가 아니니 이 정도는 가볍게 넘길 수 있습니다. 일본 첫 주 판매량 4.3만장을 기록한 것도 이런 점을 증명해주고 있겠죠? 아뜨리에 시리즈는 연금술사' 라는 소재로 아이템을 조합 및 연성하고 등장하는 캐릭터들 간의 상관관계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RPG 게임인데요, 무턱대고 플레이 하기엔 대사집 만으로는 절대..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