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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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야, 3월11일부터 엔트리브 자체 서비스로 전환.
엔트리브의 팡야(Pangya)가 한빛과의 퍼블리싱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자체 서비스로의 전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작년에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던 자사 타이틀 트릭스터를 자체서비스로 이전 한 경험이 있는데다, 이미 몇년 전부터 퍼블리싱 사업으로 전환된 관계로, 한빛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기만을 기다려왔을 겁니다. 사실 서버 이전은 굉장히 번거롭고 불편한 절차이지만, 한빛온 서버에 대해 불만이 많던 팡야팬들에게는 어찌보면 기쁜 소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트릭스터 때와 차이점이 있다면 '공식 이전'이라는 점인데요, 애초부터 한빛과 첫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할 때 서비스 이전에 대한 내용을 분명하게 명시해놨을 겁니다. 트릭스터는 이 점을 확실히 하지 못했기 때문에 넷마블 회원 DB양도에 대한 문제로 '캐릭..
2009.02.16 -
한국의 게임 산업 위기론, 외국도 알고 있다.
제목이 다소 낚시 같아 보였겠지만, 영국의 유명 게임 매거진인 EDGE에서 국내 게임시장에 관련된 기사가 올라와서 포스팅 해봅니다. 우리만 알고 있을 것 같은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위기와 불안감을 제대로 찝어내고 있습니다.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에 다가오는 위협, '포화상태' 한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은 해를 거듭하며 성장세를 달리고 있지만 이미 게임 인구의 포화상태로 그 성장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기사 원문을 보면 서두를 2009년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을 1조7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전망하느나 걸로 시작하는데, 게임진흥원이 발표한 7조원 규모의 전망과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위 기사는 게임 시장 리서치 전문 기관인 Pearl Research의 Alliso..
2008.09.04 -
빌 로퍼, 반다이남코에게 SOS를 외치다?
빌 로퍼의 플래그십 스튜디오가 반다이남코와 접근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발단은, 반다이남코 미국지사의 Zack Ozuri Karlsson 사업개발부사장이 헬게이트 포럼에 남긴 글에서 시작됩니다. '아직 정확한 내용을 공지할 단계가 아니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는 내용으로 헬게이트 팬들을 격려하는 글 이었습니다. 남코는 반다이와 합병하기 전부터 플래그십 스튜디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북미와 유럽지역 퍼블리싱 판권을 가지고 있다가 EA에게 판권을 넘겨주는 등 한빛 다음으로 플래그십과 긴밀하게 연결 된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과 반다이남코가 접근한 건 확실하게 밝혀졌고, 이제 플래그십이 반다이남코를 등에 업은 플래그십은 한빛과의 헬게이트, 미소스에 대한 I..
2008.07.24 -
갈 때 까지 간 플래그십, 미소스(Mythos)도 개발 중단
플래그쉽 스튜디오가 헬게이트 차기작인 미소스(Mythos)의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미소스는 올해 초부터 꾸준하게 알파-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경영난에 시달리다 급기야 회사마저 폐쇄해버린 시점에서 정상적인 게임 개발이 힘든 게 당연할 것 같습니다.(지난 번 WWI에서 디아블로3의 발표 떄문에 불안감도 커졌겠죠) 무엇보다 헬게이트의 실패로 한빛과의 관계도 악화되었고, 미소스와 헬게이트의 IP 소유권에 대한 분쟁이 끝나야 개발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빌로퍼와 플래그십에 대한 실망감이 큽니다. 헬게이트의 게임성과 성적 부진에 대한 것은 둘 째 치더라도, 한빛이 T3에 인수되면서 플래그십과 공동 설립한 '핑제로(Ping0)'의 소유권을 넘겨받자마자 정리해고 하는..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