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화 되어가는 리니지3 유출설?

2007. 5. 4. 19:00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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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SOFT의 밥줄, 리니지2

    NCSOFT와 리니지3 제작팀과의 마찰로 인해, 팀원 50여명이 집단으로 회사를 나오는 사건이 발생한 뒤로, 리니지3의 제작은 잠정적으로 보류된 상태입니다. 새로 시작하지 않는 한 사실상 중단이겠죠. 회사를 사퇴한 인물들이 기존의 리니지1, 2의 제작팀과 동일한인물들과 이를 이끄는 박용현 실장의 사퇴는 NCSOFT에게 있어 치명적이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후부터 터졌습니다. NCSOFT가 집단으로 사퇴한 전 리니지3 팀원들로부터 게임 정보 해외 유출의 기운을 감지하고, 의심하게 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됩니다. 이후부터 수 많은 게임 언론매체로 부터 의혹과 추측이 오가며 이슈화 되어가고 있는 과정에, 오늘 조선일보가 이 문제를 크게 다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기사는 상당히 편파적이면서 정보의 불확실성이 곁들여진 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올라오자마자 NCSOFT의 반박이 나왔는데요, 디스이즈게임의 기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어떤 결론이 맺어질지는 경찰의 수사를 통해서만 나오기 때문에 섵부르게 판단 하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를 통해서 잘못된 정보를 대중에게 알린 것은 물론 다소 편파적이었기에 언론으로서의 제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NCSOFT를 편 들려는 것은 아닙니다. 자사의 밥그릇을 놓고 제작하는 과정에 저런 결과를 맺었다는 건 회사 운용의 역량을 의심해 볼 수밖에 없는 일일테고, 그간 2편의 대작 타이틀을 만들고 프렌차이즈를 형성해 온 만큼의 대우와 인센티브를 주지 못햇다는 뜻이 될 겁니다.

    어쨌든 지금같이 모든것이 불분명한 상태에서는 개관성을 유지하며 관전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추측은 하되 성급하게 결론 짓지 말아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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