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완성
2008. 7. 11. 17:00ㆍgame
작년 연말을 뜨겁게 달군 비벤디 게임즈와 액티비전의 합병 소식을 기억하고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12월 1일 발표 이후로 7개월만에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액티비전과 비벤디 게임즈의 합작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가 완성되었습니다. 비디오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각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임 회사의 합병이라는 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향후 발매 될 게임에 대한 파급효과가 어떻게 이어질 지 기대됩니다.
특히 두 회사가 유럽과 북미 지역 게임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블리자드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정착한 점을 미루어보면, 향후 액티비전이 아시아 진출에 발판을 잘 닦아 둔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액티비전의 비디오 게임에 활발한 로컬라이징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퍼블리셔로서 역량을 발휘 중인 액티비전이 인수한 개발사들은 많겠지만, Call of Duty를 제작한 infinity ward, 기타히어로 시리즈의 Never Soft를 시작으로 이 번의 합병으로 WOW의 Blizzard까지 가세되면서 여러 게임 분야에서 엄청난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을 미루어보면, 향후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이 개성적인 회사들을 억지로 통합시키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비즈니스와 경영권의 분리-통합이 잘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한편, EA는 계속해서 Take2를 인수하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액티비전과 블리자드의 성공적인 합병 소식과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EA가 잠정적으로 일보 후퇴를 선언했다는 걸 보면 Take2 인수가 생각보다 힘들 것 같습니다. =)
특히 두 회사가 유럽과 북미 지역 게임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블리자드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정착한 점을 미루어보면, 향후 액티비전이 아시아 진출에 발판을 잘 닦아 둔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액티비전의 비디오 게임에 활발한 로컬라이징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향후, 합작 회사의 운영 방향은?
블리자드와 액티비전 팬들이 가장 염려했던 브랜드 명(名)에 대한 의문은 각자 기존의 브랜드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권과 지분에 대한 합병일 뿐, 제작진도 그대로고 인사 이동도 적을 것이라고 합니다. 합작회사의 이사진으로 11명을 두게 되는데, 블리자드에서 6명, 액티비전에서 2명, 액티비전 출신의 독립 이사회 3명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합병 내용은 게임메카의 기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나스닥에 주식 상장 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투자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3게임의 개발사를 하나의 회사가 소유하게 된 셈
한편, EA는 계속해서 Take2를 인수하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액티비전과 블리자드의 성공적인 합병 소식과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EA가 잠정적으로 일보 후퇴를 선언했다는 걸 보면 Take2 인수가 생각보다 힘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