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로퍼, 반다이남코에게 SOS를 외치다?
2008. 7. 24. 13:44ㆍgame
침몰중인 플래그십에게 반다이남코가 견인선이 되어줄 수 있을까
남코는 반다이와 합병하기 전부터 플래그십 스튜디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북미와 유럽지역 퍼블리싱 판권을 가지고 있다가 EA에게 판권을 넘겨주는 등 한빛 다음으로 플래그십과 긴밀하게 연결 된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과 반다이남코가 접근한 건 확실하게 밝혀졌고, 이제 플래그십이 반다이남코를 등에 업은 플래그십은 한빛과의 헬게이트, 미소스에 대한 IP 소유권 대립이 본격적으로 쟁점화 될 것 같습니다. 항간에는 이미 회사가 파산된 빌로퍼와 이하 플래그십 중역들이 궁여지책으로 반다이남코를 찾아갔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야 어쨌든 괘씸하기 짝이 없군요. 게임이 흥행에 실패한데다 회사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면 어떻게든 기존의 투자자와 해결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경영권에 대한 고집으로 자사의 이익만 쫓다가 파산에 이르고, 이제는 IP마저 고집하는 작금의 행태가 참으로 딱해보입니다.
현재 T3에서 플래그십과 IP 소유권에 대한 협상을 위해 미국에 가있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결말이 나길 소망합니다. 쓸대없이 한일 회사의 대립으로 이어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