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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3일간의 로마(with 바티칸) 일정을 마치고 낭만의 도시 피렌체로 올랐습니다. 모든 미술의 거장들이 모인 도시라고 할 만큼 많은 예술품을 볼 기회가 많았지만, 너무 지치고 피로했기 떄문에 (무리도 아니죠 첫 유럽여행이니) 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도시를 즐겼습니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재래시장에서 가죽 공예품도 구경하고 도시의 분위기를 만끽 했습니다.
그래도 두오모는 꼭 올라가봐야한다고 생각했기에 피곤함을 이겨내고 올라갔습니다. 아무래도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본 게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올라가기 힘들었지만 바티칸에 비하면 그렇게 높지는 않더군요. =) 두오모에서 바라보는 피렌체는 그야말로 붉은 도시였습니다. 바티칸에서 본 로마의 화려한 파노라마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낭만이 넘친다고 해야할까요?
석양이 지는 피렌체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베키오 다리에서 석양을 바라보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유럽에 오는구나..." 실감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 때의 아름다운 석양이 잊혀지 질 않습니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요.
밤에 나와서 강변의 야간촬영도 시도해봤지만, 실력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삼각대를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orz 별로 건진 게 없습니다. 첫 여행이라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군요. =)
2007.07.06 at Firenze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Nikon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지 3달이나 지났지만 사진은 잊혀질 만 하면 정리하는 편입니다. orz 학기가 시작되었고, 여행기를 쓸 여유가 생기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다 핑계지만요) 어쨌든, 늦게나마 지난 번에 하다 만 바티칸 뒷 이야기를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성의는 없지만 이런 형태로 후기를 채울 것 같습니다. orz
바티칸 일정은 단 하루 였지만 그 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은 2주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고 감동도 컸습니다. 제가 크리스쳔이다보니 많은 은혜(?)를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베드로 성당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사도를 기리는 마음이 지나치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예수 그리스도 보다는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과 교황이 더 크게 보인 기분일까요. 카톨릭 신자분들꼐는 죄송한 발언이지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세계 최고의 성당인만큼 엄숙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성당 꼭대기(Cupola)에 올라갔습니다. 피렌체의 쿠폴라도 멋지지만 이 곳에서 본 쿠폴라만큼 감동적인 파노라마는 없던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럴까요? 아직도 그 때의 감동이 남아있습니다.
베드로 광장 역시 굉장히 넓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외국에 있는 오벨리스크를 죄다 훔쳐서 세우다 보니 다소 반감이 있었습니다. 광장엔 죄다 오벨레스크 뿐이더군요. =)
마지막으로 천사의 성을 지나면서 바티칸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화려하고 기독교의 영광이 남아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언제 또 가볼 수 있을까요...
2007.07.04 at Vatican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Niko D70 // TAMRON AF 17-50mm F2.8 XR Di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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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우
2007.10.31 15:33성베드로성당은 역사가 깊지.
루터의 종교개혁을 이끌어낸 절대적인 계기라고나 할까. 저기에 들어간 바티칸의 금이 장난이 아니었으니까. 뭐 그마만큼 그때가 카톨릭의 황금기였으니 당연하지만. ㅇㅅㅇ...사실상 교황의 궁전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왜 오벨리스크가 성당에 있는지 의문이야. 애시당초 종교적 성격과 비교해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바벨탑을 무너뜨린 신을 모시면서 오벨리스크를 세운다라;;; 아이러니 아닐까. -
바티칸 워낙 커서 라기 보단 가이드한테 들은 말이지만 주변것들을 크게 만들어서 거리감과 공간감을 약간 왜곡 시켰다는... 무엇 보다 안에 보이는 천지창조 그림 부터 해서 전 조각인줄 알았다는.. 다시 기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포스팅 시기가 2007년 인거 보니까 비슷한 시기에 다녀온것 같은데요 ^^ 바티칸앞에 있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드시고 오셨나요? ㅎㅎ
짜잔. 한글 뿐 아니라 원하는 8개 국어로 접속할 수 있다.
플리커가 한글을 포함해서 다양한 언어 모드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워낙에 영어가 잼병이라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린 걸 생각한다면 조금 억울하긴 합니다. =)
어쨌든, 플리커의 막강한 기능들을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어 폭스가 지원하는 FireUploader로 이용이 편해진 것과 더불어, 한글 메뉴 추가는 아무래도 기분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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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_- 이런건 처음들어보는데요-
온라인 사진공유 커뮤니티라..-.-
당장 들어가봐야겠어요 뭔가 흥미로운걸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