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게임소프트 장착률이 Wii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미국)
2009. 4. 23. 14:19ㆍgame
단순 판매량만 놓고 본다면 미국 콘솔 시장의 1인자는 단연 닌텐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드웨어 당 게임소프트 장착률은 어떨까?' 하는 의문이 항상 가지고 있는 분이 꽤 계실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닌텐도 Wii의 폭발적인 판매량의 이면에는, 퍼스트 파티에만 집중되어 써드파티 게임의 부재가 드러났기 때문이었죠. (판매량 상위 타이틀은 전부 닌텐도 게임입니다.) 그래서인지 '막상 사두면 할 게 없는 Wii'라는 이야기가 적잖이 오고 가는 분위기 입니다. 엊그제 가마수트라에서 NPD로 부터 이에 관련해서 재미난 통계 자료를 보토했기에 제 블로그로 담아봅니다.
이 통계는, 각 콘솔의 SW/HW의 비율로, '게임기 하나 당 몇 개의 게임 소프트를 가지고 있을 지'를 조사한 차트입니다. 출시된 개월수를 기준으로 소프트비(比)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DLC를 포함해서 소프트 및 컨텐츠 판매량 자체로는 Xbox360이 단연 우위입니다. 출시된 지도 오래 되었고, 이미 하드웨어가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죠. 세 콘솔 모두 출시 된지 30개월 후의 비율로 놓고 볼 때 Xbox360이 7.5개로 가장 앞섰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Wii가 가파른 성장곡선을 보여주다가 점점 정체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점입니다. 앞서 언급한 써드파티의 부재가 여기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PS3는 조금씩 성장세를 밟아가서 마침내 Wii를 넘어서기 시작했죠. (물론 상대적인 비율이겠지만...)
위의 차트는 Xbox360의 전체적인 라이프타임을 포함한 통계입니다. 아시다시피 세 콘솔 중에 Xbox360이 가장 먼저 출시되었기 때문에 가장 긴 라이프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미기준으로 Xbox360은 2005년 11월, PS3와 Wii는 2006년 11월) 현재 Xbox360의 한 하드 당 8.2개 정도로 가장 높은 소프트 장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DLC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콘텐츠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만일 이부분도 포함해서 통계를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궁금하군요. (아마, Xbox360의 비율이 더 커지리라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위의 차트들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비율일 뿐, 전체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 부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Wii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Xbox360과 같은 1억2,500만장 가량의 소프트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출시일을 생각한다면 1년이나 앞서고 있죠. 한 편,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PS3는 5,000만장의 부진한(?) 판매량을 안고 있는 PS3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멀고도 험하겠지만 Wii로서도 써드파티의 부재를 해결해야 할 숙제를 남겨 둔 셈이니 닌텐도라고해서 안심하고만 있을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가마수트라에서 작년에 보도한 각 콘솔의 써드파티와 퍼스트파티 비율에 관한 통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견이겠지만, 이 차트들은 북미 지역에서만큼은 이번 세대 콘솔 레이스의 진정한 승자를 Xbox360으로 점지해 주고 싶은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via Gamasutra]
이 통계는, 각 콘솔의 SW/HW의 비율로, '게임기 하나 당 몇 개의 게임 소프트를 가지고 있을 지'를 조사한 차트입니다. 출시된 개월수를 기준으로 소프트비(比)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DLC를 포함해서 소프트 및 컨텐츠 판매량 자체로는 Xbox360이 단연 우위입니다. 출시된 지도 오래 되었고, 이미 하드웨어가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죠. 세 콘솔 모두 출시 된지 30개월 후의 비율로 놓고 볼 때 Xbox360이 7.5개로 가장 앞섰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Wii가 가파른 성장곡선을 보여주다가 점점 정체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점입니다. 앞서 언급한 써드파티의 부재가 여기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PS3는 조금씩 성장세를 밟아가서 마침내 Wii를 넘어서기 시작했죠. (물론 상대적인 비율이겠지만...)
위의 차트는 Xbox360의 전체적인 라이프타임을 포함한 통계입니다. 아시다시피 세 콘솔 중에 Xbox360이 가장 먼저 출시되었기 때문에 가장 긴 라이프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미기준으로 Xbox360은 2005년 11월, PS3와 Wii는 2006년 11월) 현재 Xbox360의 한 하드 당 8.2개 정도로 가장 높은 소프트 장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DLC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콘텐츠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만일 이부분도 포함해서 통계를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궁금하군요. (아마, Xbox360의 비율이 더 커지리라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위의 차트들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비율일 뿐, 전체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 부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Wii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Xbox360과 같은 1억2,500만장 가량의 소프트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출시일을 생각한다면 1년이나 앞서고 있죠. 한 편,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PS3는 5,000만장의 부진한(?) 판매량을 안고 있는 PS3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멀고도 험하겠지만 Wii로서도 써드파티의 부재를 해결해야 할 숙제를 남겨 둔 셈이니 닌텐도라고해서 안심하고만 있을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가마수트라에서 작년에 보도한 각 콘솔의 써드파티와 퍼스트파티 비율에 관한 통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견이겠지만, 이 차트들은 북미 지역에서만큼은 이번 세대 콘솔 레이스의 진정한 승자를 Xbox360으로 점지해 주고 싶은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via Gamasu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