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 LAFONERA +] 폰 라포네라 플러스 구입
2007. 8. 10. 16:02ㆍgoods
::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싸이베론 유선 공유기와 함께 ::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겠지만 FON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기존의 무선 공유기는 집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밖에 나가면 누군가 공유해뒀을 무선신호를 찾거나 눈치를 봐가며 써야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폰은 기본적으로 SSID 2개를 제공합니다. 보안이 적용된 공유기 주인이 쓸 수 있는 Private용과, FON사용자들에게 공유하는 Public용입니다. 집에서는 마음껏 Private SSID를 사용하고, 밖에 나가면 누군가 공유해뒀을 FON의 Public SSID를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Public ID는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고, FON사이트에 인증 된 회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로밍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물론, 지금 국내에 FON이용자가 적은데다 상업지구에 SSID가 많이 부족한 현실이지만, 조만간 사용자가 늘어나리라 믿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3만원대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닙니다.
:: 공유기와 광대역 안테나 ::
:: 역시 옆 건너 방이다보니 접속 환경이 좋다 ::
:: XP에서는 인텔에서 제공하는 무선 네트워크 전용 접속 프로그램을 사용 ::
:: 평균치보다 살짝 떨어지지만, 무난하게 나왔다 ::
FON의 가장 큰 특징인 폰 핫스팟(SSID 공유)을 체험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노트북은 너무 무거워서 밖에 나가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KT가 공유기 사용자에게 추가로 부가세를 받아야 한 것도 모자라서, 공유기 판매 업체 마저 제재 정책을 펼쳐나가려는 시점에 이런 더욱 방대한 공유의 장을 시도하는 것은, KT에 대한 과감한 도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무쪼록 Wi-Fi공유의 장이 활짝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
●총평●
1.기기 : 작고 귀여운 공유기가 맘에든다. 소음은 아예 없고 발열량도 별 문제되지 않는다.
2.성능 : 유선 포트의 광랜급 미지원이 큰 단점으로 부각될 것 같다. 기왕에 플러스로 나왔는데 아쉬운 부분. 가장 중요한 Wi-Fi의 접속상태는 만족스러웠다.
3.서비스 : 홈페이지 서비스가 조금 허전하다. 그밖에 A/S는 잘 몰라서 생략.
4.이용자 : 이용자가 거의 주거지역에 몰려있다보니, 상업지구에서는 사용이 힘들다고 한다. FON의 특성상 기업 차원에서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5.결론 : 무조건 구입하라.
덧) FON코리아의 대표이신 허진호 박사님이 me2day를 대상으로 폰 100대를 쏘는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참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