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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전 격투 온라인게임 '파이터스클럽' 간단 소감
관련 인터뷰 : KOG "파이터스클럽으로 대전 격투 온라인게임의 새 지평을 열겠다." 프리스타일 풍의 카툰 랜더링 덕분에 첫 느낌은 격투 하는 프리스타일...무엇이건간에 역시 선제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튜토리얼 모드는 요즘 트렌드 답게 잘 구성되어 있다. 1차 클로즈베타가 끝난 직후의 CCT(커튼 콜 테스트)라서 게임 자체 볼륨이 작은 탓도 있겠지만 게임 시스템을 무리 없이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난 험상궂게 생긴 교관 아저씨보다는 섹시한 누나를 원해. 가장 중요한 타격감 역시 무난하다. 개인적으로 타격음이 조금 안 맞는다고 해야하나, 조금이라도 랙이 발생할 때 미묘하게 어긋나는 게 아쉬웠다. 이 역시 아직 게임이 테스트 단계이니 하루 빨리 개선되리라 믿고. 이 게임의 백미인 DSK(Di..
2009.07.29 -
[특집] 진삼국무쌍 멀티 레이드 리뷰 (MULTI RAID)
진·삼국무쌍 특집 개인 적인 사정으로 리뷰가 꽤 늦었군요. 뒤늦게나마 지난 14일에 출시된 진삼국무쌍 멀티 레이드의 간단한 리뷰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삼국무쌍 시리즈는 캐릭터 2~3명만 클리어하고 나면 올클리어에 대한 욕구가 바닥으로 떨어지다보니 남들처럼 끈덕지게 못하곤 합니다. (그래서 제가 MMORPG류를 잘 못하죠) 이번 멀티레이드도 기존의 삼국무쌍 시리즈와 다를 바가 없다보니, 손책, 조운, 하후돈으로 클리어 하고나니 금방 지루해 지더군요. orz PSP 버전으로는 벌써 세번째 출시작입니다. 전작이 각각 진삼3와 4를 베이스로 했다면, 멀티레이드는 진삼5를 골격으로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그렇고, 무기도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게 가능하죠. ..
2009.05.27 -
[리뷰] 팝캡의 신작 Plants vs. Zombies (플랜츠vs좀비스)
[2009.05.28] 본의 아니게 리뷰 내용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었기에 이 부분은 모두 삭제했습니다. 댓글로 지적해주신 익명의 방문자님께 감사드리며, 제 부족한 글로 인해 게임을 즐기는 데 조금이라도 피해를 받았거나 불쾌하셨던 구독자 및 방문자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__) 팝캡(PopCap)은 비주얼드(Bejewled), 미친수족관이라고 불리는 'Insaniquarium'등의 캐쥬얼 게임으로 명성이 높은 게임회사입니다. 비주얼드 시리즈만해도 3억5천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자랑할만큼 엄청난 규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팝캡 게임들은 대부분이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 중독성있는 게임성을 자랑하는데요, 지난 5월5일(공교롭게도 어린이날?)에 신작 게임 플랜츠vs좀..
2009.05.26 -
[특집] 진삼국무쌍 #3 이제는 '진짜' 변화를 시작해야 할 때
진·삼국무쌍 특집 약 2년 전에 가마수트라(Gamasutra)는 코에이(KOEI) 캐나다 지사에서 오메가포스(ω-Force)팀과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진삼국무쌍을 이야기하면서 '5편까지 출시되었지만 게임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는 질문에 오메가포스의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디렉터이자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총괄하는 아키히로 스즈키가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넘버링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이렇게 설파합니다. "진삼국무쌍은 시리즈(1~5)를 거듭해가면서 게임 전체적인 볼륨이 방대해지는 동시에 캐릭터 개개인의 스토리가 구체화되는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북미나 유럽권에서는 이런 것을 '변화'로 받아들이기 힘들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일본에서 삼국지를 이해하는 팬들에게는 큰 변화라고 할 수..
2009.05.14 -
[특집] 진삼국무쌍 #2 코에이 두 번째 전성기와 사골무쌍
진·삼국무쌍 특집 # 위대한 첫 걸음, 진·삼국무쌍 (2002.02.22 PS2 정식발매) 기나긴 우여곡절 끝에 출시된 진삼국무쌍은 한 마디로 '일기당천'을 컨셉으로 한 액션게임이었습니다. 기존의 삼국지 게임들은 전투를 하더라도 전략 위주의 턴제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게 대부분이다보니, 이를 즐기던 게이머들이라면 나도 멋진 무장들을 직접 움직이며 전장을 누비는 일기당천을 꿈꾸어 왔을겁니다. (물론 3년 전에 고배를 마신 삼국무쌍의 경우는 사양이었겠지만요.) 이런 게이머들의 바람은 21세기가 되고 나서야 그래픽 기술과 하드웨어의 발달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도기 속에서 오메가포스가 선택한 것은 삼국지의 유명 무장을 중심으로 전장을 누비며 1대多의 전술을 강조한 게임이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삼국지에..
2009.05.08 -
[특집] 진삼국무쌍 #1 오메가포스(ω-Force)의 탄생과 좌절
진·삼국무쌍 특집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대하역사장편'소설'입니다. (진수의 삼국지정사를 기준으로 본다면 70%는 사실이고, 30%정도는 작가의 픽션이 가미되었다고 합니다.) 무구한 역사를 지닌 중국에서 겨우 100년 남짓의 짧은 후한말 시대지만 이만큼 재밌고 흥미로운 역사도 드물 겁니다. (물론 이를 환상적으로 재해석한 나관중이 대단한 거겠죠) 그 매력 덕분에 오늘날 삼국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큼, 게임에서도 빠질 수 없는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지금은 메이저 게임회사로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염료를 취급하는 회사였던 코에이(KOEI)가 삼국지와 함께 일본의 전국시대를 바탕으로 만든 시뮬레이션 게임인 '삼국지'와 '신장의 야망'으로 명성을 떨치게 됩니..
200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