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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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가 끝난 일본은...(일본 비디오게임 주간 판매량)
긴 황금 연휴를 끝마친 일본 비디오게임 주간 판매량이 공개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년도보다 약간 하락된 판매량을 보였지만 닌텐도 플랫폼과 SONY, Xbox360플랫폼의 입장이 바뀌면서 플랫폼 별로는 희비가 엇갈린 연휴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5월4일부터 5월10일까지는 포켓몬 이상한 던전 : 하늘의 탐험대가 4.4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TOP1에 올랐습니다. 그전주의 페르소나는 1.4만장으로 순위권에서 한참 밀려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주에는 신작이 전무하다시피 했는데요, 신작소프트가 없는 주의 판매량은 저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페르소나가 밀려난 것 외에는 큰 순위변동은 없습니다. 이주의 소프트 총 판매량은 864,912개로, 황금연휴 2주간의 총 판매량 1,943,789개를 기록했습니다...
2009.05.15 -
석연치 못한 닌텐도의 귀환 (미국 월간 게임 판매량 - 2009.04)
NPD로부터 집계되는 4월달 미국 콘솔 게임 판매량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월달과 3월달은 각각 [스트리트파이터4]와 [바이오하자드5]의 출시로 캡콤 게임이 리드했었지만, 4월달은 다시 닌텐도가 미국 시장을 이끌면서 그 진가를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미 하향세를 보이는 일본 시장과는 반대로 여전히 닌텐도에게 미국 시장은 기회의 땅이자 최고의 시장인 것 같습니다. 4월달 판매량의 주요 포인트는, 닌텐도DSi의 출시에 힘입어 DS소프트도 함께 판매 호조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지난달에 80만장의 높은 판매량을 포인 포켓몬스터 플래티넘이 이번 달에도 43만장에 이르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Wii Fit은 계속해서 Wii 판매와 더불어 판매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적어도 올해까지는 Wii의 꾸준..
2009.05.15 -
[특집] 진삼국무쌍 #3 이제는 '진짜' 변화를 시작해야 할 때
진·삼국무쌍 특집 약 2년 전에 가마수트라(Gamasutra)는 코에이(KOEI) 캐나다 지사에서 오메가포스(ω-Force)팀과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진삼국무쌍을 이야기하면서 '5편까지 출시되었지만 게임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는 질문에 오메가포스의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디렉터이자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총괄하는 아키히로 스즈키가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넘버링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이렇게 설파합니다. "진삼국무쌍은 시리즈(1~5)를 거듭해가면서 게임 전체적인 볼륨이 방대해지는 동시에 캐릭터 개개인의 스토리가 구체화되는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북미나 유럽권에서는 이런 것을 '변화'로 받아들이기 힘들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일본에서 삼국지를 이해하는 팬들에게는 큰 변화라고 할 수..
2009.05.14 -
Xbox360 버전의 [파이널 판타지 13]은 일어 음성 선택이 불가능할지도...
파이널 판타지 13이 PS3와 Xbox360 멀티플랫폼 출시를 발표하면서 화재가 되었던 작년 E3가 벌써 1년 앞으로 다가오는군요. 숫한 화재를 몰고오며, 최근엔 데모 게임을 돈을 내고 구입하게 하는 상술을 보이면서도 그 인기를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는데요, IGN에서 파이널 판타지 13의 프로듀서 키타세 요시노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Xbox360버전에서의 패널티(?)를 살짝 언급했습니다. 볼륨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DVD-ROM을 사용하는 Xbox360에게는 심히 벅차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었는데요, 영어 음성과 함께 일본어 음성을 동시에 집어넣을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No'로 답변합니다. 이유는, 역시 DVD용량 때문인데요, 디시디아 역시 UMD 용량 때문에 일본어 음성을 포기하고 영어 음성만 ..
2009.05.13 -
페르소나! 페르소나!! 페르소나!!! (일본 비디오게임 주간 판매량)
황금연휴를 맞이한 일본 시장의 2009년 4월 마지막 주 비디오 게임 판매량이 공개되었습니다. 여신이문록 페르소나가 PSP로 리메이크 출시되면서 판매량 TOP1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첫 주 판매량은 7.9만장으로, 지난 2005년에 이식되었던 '진여신전쟁 데밀서머너'의 누계 판매량인 5만장을 가볍게 제쳐버리면서 건투했습니다. 초회한정판의 특전으로 들어간 OST도 진여신전쟁 팬들로부터 구매욕을 충족시켜줬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게임 음악이라면 빠질 수 없는 황사장님도 포함해서 말이죠.) 게임평으로는 초월이식작이라고 하기도, 리메이크라고 하기도 뭐한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폭넓은 인기를 구사하는 페르소나이기에 첫 리메이크작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NDS로 출시..
2009.05.09 -
[특집] 진삼국무쌍 #2 코에이 두 번째 전성기와 사골무쌍
진·삼국무쌍 특집 # 위대한 첫 걸음, 진·삼국무쌍 (2002.02.22 PS2 정식발매) 기나긴 우여곡절 끝에 출시된 진삼국무쌍은 한 마디로 '일기당천'을 컨셉으로 한 액션게임이었습니다. 기존의 삼국지 게임들은 전투를 하더라도 전략 위주의 턴제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게 대부분이다보니, 이를 즐기던 게이머들이라면 나도 멋진 무장들을 직접 움직이며 전장을 누비는 일기당천을 꿈꾸어 왔을겁니다. (물론 3년 전에 고배를 마신 삼국무쌍의 경우는 사양이었겠지만요.) 이런 게이머들의 바람은 21세기가 되고 나서야 그래픽 기술과 하드웨어의 발달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도기 속에서 오메가포스가 선택한 것은 삼국지의 유명 무장을 중심으로 전장을 누비며 1대多의 전술을 강조한 게임이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삼국지에..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