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11)
-
페이스북에서만 정보를 접하는 위험성
페이스북의 엣지랭크(Edge Rank) 시스템은 여러 규칙을 담은 알고리즘에 의해 내 뉴스피드에 노출되는 친구 글의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쉽게 말해, 지금 나에게 가장 친밀감이 높을 만한 친구(또는 페이지)의 콘텐츠를 뉴스피드에 우선 노출해주는 것이죠. (물론 최신순으로 보는 옵션이 별도로 있지만, 대부분 모르는 데다 잘 이용도 안 하니 이 글에선 논외 대상) 그런데 이 '친밀감'이라는 게 상대방의 콘텐츠에 반응하는 행동(좋아요, 공유, 댓글, 클릭 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페이스북에서 내가 자주 연락하고 반응하는 친구는 앞으로 뉴스피드에서 더 많이, 그리고 자주 보이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반대로 활동을 거의 안 하는 친구나, 내 관심에서 멀어지는 친구는 자연스럽게 페이스북 공간에서 잊혀져 ..
2014.11.05 -
사랑받는 온라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2가지 기본 조건?
최근 핀터레스트(Pinterest)라는 서비스가 인기라고 합니다. 이 서비스가 세간에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비슷하거나 모조품 처럼 보이는 서비스도(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덩달아 눈에 띄고 있습니다. 게다가 타 서비스에서 핀터레스트와 같은 UI로 보여주거나,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서 매시업(Mashup) 서비스로 내놓은 지혜로운 모습까지 다양하게 보입니다. 요즘은 예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접하면 식상함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모바일 앱까지 포함하면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많은 서비스와 정보 속에 파묻혀 지내기 때문이겠죠. 핀터레스트를 처음 접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몇일간 살펴보니 사람들이 감탄할 만도 하더군요. 우리가 평소 벽이나 보드에 메모를 하고, 사진을 붙여서 핀을 꼽는 습관을..
2012.03.08 -
페이스북의 새로운 오픈그래프(New Open Graph)가 가져다 줄 변화
소원은 Bill Evans의 ELSA 듣고 있습니다. 소원은 파스타를 만드는 중입니다. 소원은 한강 둔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소원은 게임 'The Sims Social' 을 즐기고 있습니다. 음식을 만들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운동을 하는 등의 소소한 일상들이 이제 타인에게 굳이 알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 된다면 어떨까요? 페이스북이 f8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제시한 오픈 그래프 (New Open Graph)가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이제부터 나의 관심사나 삶에서 이루어지는 행동들을 굳이 사람들에게 알리는 수고를 거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페이스북을 통해 연결된 친구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8억명이라는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이용자를 가진 이 소셜 네트..
2011.09.29 -
페이스북의 새 프로필, 타임라인(Timeline)을 미리 만나봅시다. (적용 방법 및 기능 살펴보기)
지난 2011년 9월 22일,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 F8에서 발표한 신규 프로필 서비스, 타임라인(Timeline)이 큰 이슈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업데이트들이 하나 같이 혁신적이고 '진짜 SNS'가 무엇인지 그 저력을 여지 없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타임라인은 10월 1일부터 업데이트 된다고는 하지만, 간단한 앱 설치 과정을 통해 미리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정보 공유 차원에서 정리해봤습니다. 스크린샷 가이드가 필요 없으신 분들을 위해 요약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1.12.16] 타임라인 정식으로 설치할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http://www.facebook.com/about/timeline 링크로 가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 언어..
2011.09.26 -
[리뷰][소셜기프트] 내 트위터 지인(팔로워)에서 보내는 깜짝 선물.
소셜(Social) 서비스가 상거래(Commerce)와 만나면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국내에도 붐이 일어난 반값 쿠폰 공동구매,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도 그렇고, 최근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SNS에서 거래량이 더욱 활발해진 기프티콘류도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도 내 친구에게 기프티콘 선물을 보내는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 입니다. 하지만 그 형태가 조금 신선한데요, 기프티콘 특성상 휴대폰의 MMS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휴대폰번호를 알아야 했습니다. 즉, 번호를 알고 있을 만큼 가까운 지인에게만 보내는 제약이 있었죠. 각종 소셜 서비스에서 알게된 네트워크 지인들에게 기프티콘을 보내고 싶었지만, 선뜻 전화번호를 물어보기가 곤란했거나 이런저..
2011.02.27 -
마케터가 소셜웹(Social Web)으로 간 까닭은? '소셜웹마케팅'
지난 2010년 최대 화두는 스마트폰(Smart Phone)과 소셜(Social) 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불던 소셜 바람은 어플 뿐 아니라 웹과 상거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확산 되었습니다. 더이상 소셜(Social)이 생소한 단어가 아니게 되었고, 수많은 기업들이 변화의 물결에 몸을 담으면서 그 물살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마케팅 분야에도 이제 소셜웹은 피해갈 수 없는, 아니 기본이자 필수인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커뮤니티와 블로그 뿐 아니라, 트위터를 가지고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면서 국내에도 소셜웹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마케팅에 있어서 소셜웹은 생소하거나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이 대두하는 요즈음에 정착한 마케팅 채..
201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