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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노리의 턴제 RPG 장르,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1차 CBT 모집
속된말로, 남은건 과거의 영광 뿐인 손노리가 드디어 배수진을 펼쳤습니다.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누구나 예상하던 MMORPG나 MORPG가 아닌 '턴제 RPG'장르로 돌아왔습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업계에 굉장히 가십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손노리가 어떤 회사입니까. 소프트맥스와 더불어 90년대 국내 패키지게임 시대를 풍미하던 한국 게임의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PC패키지게임의 종말과함께 온라인게임 플랫폼으로의 전환기에 몸담지 못하고 실패만 거듭해왔습니다. 이제는 일부 콘솔 유저들과 올드 게이머의 추억속에만 남게 되었지만 3년이 넘는 개발 기간동안 차근차근 준비해온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냈습니다. 1차 CBT에 앞서 게임메카는 이원술 손노리 대표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많..
2010.01.26 -
파이널 판타지 13, 2010년 1월 29일 정식발매 확정. (PS3 라이트닝 에디션도 함께)
12월 17일에 일본에 선행 출시되는 파이널 판타지 13의 국내 정식발매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아무래도 한글화 없이 일판 Base일 것 같고 권장소비자가격은 \83,000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자체보다 더 기대하던 PS3 Slim 라이트닝 에디션이 정식발매 된다고 합니다. \541,000의 부담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세라믹화이트의 콘솔에 라이트닝 이미지와 파판13 로고가 박혀있는 한정판은 도저히 뿌리치기 힘들군요. 아직 온라인 예약 판매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선주문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제 블로그 메인 이미지도 화사하게 바꼈습니다. (^^;) 한편, 파판13은 첫 주 목표 판매량을 100만장으로 잡을만큼 스퀘어에닉스가 사활을 건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정말 오래 걸렸..
2009.12.15 -
말(馬)과 교감하는 엔트리브의 신작게임 '앨리샤'가 공개되었습니다.
오랜기간 기다리던 엔트리브 소프트의 신작 '앨리샤'가 새 이름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라는 이름으로 2년 전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요, 오랜 개발기간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것이 드디어 브랜드 사이트 오픈과 함께 윤곽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2년 전 공개 당시에 게임 기본적인 틀은 '레이싱' 이었으나 좀 더 콘텐츠 보강이 있던 것 같고 레이싱 자체보다 말을 타면서(Riding) 느끼는 '교감'을 주된 컨셉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일단 캐릭터 3D 모델링부터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팡야의 것을 그대로 채용하던 첫 개발 버전보다 개선된 것 같습니다. 제 눈에는 '팡야'보다는 '화이트데이' 때의 느낌이 더 나는군요. =) 브랜드 사이트에서 보이는 개발자 노트에는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걸로 봐서 빠른 시..
2009.11.17 -
더 커진 4.2인치 액정의 닌텐도DSi LL, 일본에서 11월 21일 선행 출시
떠돌던 루머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닌텐도가 DSi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액정 크기가 4.2인치로 훨씬 커진 NDSi LL 인데요, 성능상으로는 DSi와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큼지막한 액정과 좀 더 긴 베터리 용량을 원하시는 분에게만 호감이 갈만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손이 큰 서양권을 타깃으로 한 것 같죠? DSi 출시때만큼 큰 반응은 얻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출시되는 DSi LL과 DSi, 그리고 DSL의 재원을 비교한 도표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밑에 첨부) DSi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액정크기와 베터리용량이 될 것 같고, 추가로 실제 팬 크기의 스타일러스 펜과 DSi 두뇌트레이닝 게임 2종이 내장되어 출시하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덧1) 이런 ..
2009.10.29 -
TRPG를 터치스크린으로 즐길 날이 멀지않았습니다. (Microsoft Surface)
미국의 카네기 멜런 대학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Surfacescapes팀이 데모로 시연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페이스용 D&D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흔히들 TRPG로 알려져있는 '구두'와 '주사위' 그리고 '팬'과 '종이'로만 하던 게임이 서페이스로 비쥬얼하게 변했는데요,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하는 것과 컨셉이 너무나 일치하기 때문에 굉장히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디테일한 설정부터 DM(던전 마스터)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쥬얼 적인 몰입도가 굉장할 것 같습니다. 대게 TRPG는 복잡한 D&D Rule에 의한 설정 때문에 DM들이 곤혹을 치르게 되는데요, 그만큼 DM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리차드 개리엇이 울티마를 만들기 전에 수백편의 TRPG를 만들어 온 뛰어난 DM이었다는 ..
2009.10.22 -
7세대 콘솔(비디오게임)대전, PS3 Slim의 출시로 2차전의 막이 오른다.
7세대 콘솔로 불리는 Xbox360, PS3, Wii가 출시된 지 벌써 3~4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닌텐도가 보여준 파괴적혁신은 게임 컨트롤러의 개념을 180도 전환시켰으며, 덕분에 Wii는 닌텐도DS와 함께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하며 과거의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이런데서 할 말은 아니겠지만, 잃어버린 10년을 찾은 건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이 아니라 옆나라 기업인 닌텐도가 될 것 같군요. =) 어쨌든 이번 7세대 콘솔(비디오게임)대전의 1차전의 승리는 누구나 Wii임을 인정할 것입니다. 닌텐도가 Wii를 통해 보여준 업적(?)은 한 두가지가 아닐겁니다. 지난 해 10월에 터진 미국발 세계경제 속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와 판매량을 과시했으며, 업계에서는 게임 산업이 불황에 강하다는 걸 자랑스럽게 강조한..
200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