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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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CBT 첫 소감.
어지간하면 CBT가 끝나갈 즈음에 리뷰를 작성 하려고 했으나 첫 날부터 만족감이 이렇게 높은 게임을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기쁜 마음에 가볍게 끄적여봅니다. 첫 CBT인 점을 염두하고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오픈 첫 날부터 서버 운용이 원활했다. 첫 CBT 오픈 때마다 접속 장애 문제를 겪는게 관례(?)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접속 장애 문제는 거의 느끼지 못한 것 같다.(일부러 오픈 시간 20분 후에 접속해서 그 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라이딩 게임인 만큼 '말을 타고 질주하는 느낌'을 이만큼 잘 살린 게임은 아마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상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플레이 해보는 것이 180도 다르다는 것을 대부분 CBT를 접해본 유저 들이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 단순히 빠른게 아니라,..
2009.12.17 -
말(馬)과 교감하는 엔트리브의 신작게임 '앨리샤'가 공개되었습니다.
오랜기간 기다리던 엔트리브 소프트의 신작 '앨리샤'가 새 이름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라는 이름으로 2년 전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요, 오랜 개발기간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것이 드디어 브랜드 사이트 오픈과 함께 윤곽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2년 전 공개 당시에 게임 기본적인 틀은 '레이싱' 이었으나 좀 더 콘텐츠 보강이 있던 것 같고 레이싱 자체보다 말을 타면서(Riding) 느끼는 '교감'을 주된 컨셉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일단 캐릭터 3D 모델링부터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팡야의 것을 그대로 채용하던 첫 개발 버전보다 개선된 것 같습니다. 제 눈에는 '팡야'보다는 '화이트데이' 때의 느낌이 더 나는군요. =) 브랜드 사이트에서 보이는 개발자 노트에는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걸로 봐서 빠른 시..
2009.11.17 -
엔트리브의 게임포털 서비스 '게임트리'의 성공을 기원하며.
잘 모르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한민국 3대 이동통신사중에 하나인 SK텔레콤도 게임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말이죠. 그런데 자회사인 엔트리브 소프트에게 게임 서비스 전권을 모두 이양했다고 얼마 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죠. 그 뒤로 몇일 뒤에 엔트리브는 게임포털 서비스, 게임트리를 발표합니다. 오래전부터 게임 개발사로 유지해오던 엔트리브였지만, 몇년 전부터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려 노력했었기에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와 땀을 흘리며 준비해왔는지 넷마블과 마찰이 심했던 트릭스터 서비스이전 사태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온라인게임 강대국인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메이져 회사들을 지칭하는 말로 3N이라고 부르지만(이 3개 회사가 어디인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2009.09.03 -
아틀라스, 북미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발매일 공개
페르소나 시리즈로 유명한 아틀라스(ATLUS)가 국내 RPG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북미판을 유통하게 되었습니다. (몰랐는데, 발표된 지 꽤 된 것 같군요) 이미 일본에서는 지난 가을에 '가넷 크로니클'이라는 이름으로 세가가 퍼블리싱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진 지 오래라서 아쉬웠는데, 북미에서는 얼만큼 선전할 지 궁금합니다. 제목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네요. 이번엔 또 다른 타이틀인 Crimson Gem Saga인데요, 사념석으로 타이틀을 붙인 것 같습니다. 나름 창세기전과 함께 한국 클래식 RPG를 대표하는 양대산맥이었지만, 한국내에서도 잊혀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ATLUS의 언급에 따르면, 북미판은 완벽한 로컬라이징을 위해서 1,000 Line 이상의 음성을 지원한다고 ..
2009.03.19 -
팡야, 3월11일부터 엔트리브 자체 서비스로 전환.
엔트리브의 팡야(Pangya)가 한빛과의 퍼블리싱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자체 서비스로의 전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작년에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던 자사 타이틀 트릭스터를 자체서비스로 이전 한 경험이 있는데다, 이미 몇년 전부터 퍼블리싱 사업으로 전환된 관계로, 한빛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기만을 기다려왔을 겁니다. 사실 서버 이전은 굉장히 번거롭고 불편한 절차이지만, 한빛온 서버에 대해 불만이 많던 팡야팬들에게는 어찌보면 기쁜 소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트릭스터 때와 차이점이 있다면 '공식 이전'이라는 점인데요, 애초부터 한빛과 첫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할 때 서비스 이전에 대한 내용을 분명하게 명시해놨을 겁니다. 트릭스터는 이 점을 확실히 하지 못했기 때문에 넷마블 회원 DB양도에 대한 문제로 '캐릭..
2009.02.16 -
[PSP] 판타지 골프 팡야 포터블 Limited Edition (한정판) + 이벤트
열악하고 '돈 안되는' 비디오게임 시장에 가장 열정적으로 뛰어드는 두 회사를 꼽으면 팬타비전과 엔트리브 소프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팬타비전은 DJ맥스 시리즈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지만 복제의 그늘로부터 피하기 힘든 어려움 가운데에도 꾿꾿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엔트리브라는 든든한 구원군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네요. 지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에 이어 자사의 대표 타이틀인 '팡야'를 PSP 버전으로 내놨습니다. Wii 용에 이어 두 번째 콘솔 버전인데요, 정식 출시일은 내일이지만 한정판을 신청했기에 하루 먼저 받아보는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OST, 게임 타이틀, 피규어, 파우치로 구성된 한정판은 큐브 모양의 패키징 처리 부터 만족감을 더해줍니다. 게임성 자체는 나무랄 대 없는대다, 스..
2008.12.23